맥추절의 깊은 뜻 (출 34:21-24)

 
 
맥추감사주일을 맞이해서 여러분과 가정, 생업에 우리 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평강이 차고 넘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경의 기록에는 예수님께서 열 문둥병자를 동시에 고쳐주셨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그냥 돌아가고 오직 사마리아 사람만 감사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죄악된 본성을 가진 인간의 현실을 잘 드러내는 사건입니다.
죄는 불평, 원망, 탄식, 좌절감을 갖게 하고, 감사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감사가 없는 사람들은 방탕하고 타락하게 됩니다. 그러나 감사는 우리를 깨끗하게 지켜주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게 하는 힘이요 도구가 됩니다.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게 된 원인은 감사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위하여 에덴동산을 만들어 주시고 마음껏 향유하며 즐겁게 살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했다면 그들은 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감사는 인간의 인격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감사의 인격을 가진 사람은 언제나 성숙하고 주님을 더욱 닮아가게 됩니다. 왜냐하면 감사는 사랑, 인내, 평화, 기쁨, 절제와 같은 모든 덕의 기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감사하는 사람은 점점 더욱 성숙해집니다.
감사는 그의 신앙의 척도가 됩니다. 봉사와 헌금, 예배출석 등으로 신앙생활을 알아볼 수 있지만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감사생활입니다.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성숙한 신앙의 사람이고, 감사가 성숙한 신앙의 표시입니다.
감사는 우리의 신앙을 거룩하고 견고하고, 능력 있는 신앙으로 유지시켜 줍니다.
감사는 우리의 신앙을 계속해서 성장시키고 발전시킵니다.
감사는 원만한 대인관계, 평화로운 대인관계를 갖게 하는 도구가 됩니다.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사람이 효자이고, 남편과 아내에게 감사하는 사람이 행복한 부부입니다. 이것은 우리 삶의 전반에 걸쳐서 적용되는 원리입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항상 행복한 사람이 되고,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축제와 같은 3가지 절기를 지키라고 했습니다. 첫째는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해방받은 날을 기념하는 유월절입니다. 둘째는 이른바 추수감사절이라고 할 수 있는 수장절(초막절, 장막절)입니다. 셋째는 유월절이 지나서 50일 만에 지키는 맥추절(오순절, 칠칠절, 초실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절기들을 지키라고 하신 이유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가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맥추절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율법을 주신 절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예로 살았던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시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도록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날을 기념하는 것이 바로 맥추절입니다. 신약시대에는 이 맥추절에 기독교가 탄생하게 됩니다.
말씀은 하나님께선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입니다. 말씀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 구속의 은혜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확실하게 깨닫게 됩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외로울 때 위로받고, 피곤할 때 힘을 얻고, 절망 가운데서 소망을 갖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됩니다. 말씀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담대한 신앙의 장부가 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이 됩니다.
성경은 말씀이 우리 인생의 빛이 된다고 했습니다. 또한 말씀은 우리 인생의 장애물을 제거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가까이 하는 자는 하나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맥추절은 성도들이 모이는 절기가 되어야 합니다.
먼저 신약에서 오순절에 제자들과 120문도가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습니다. 당시는 기독교를 박해하는 시기였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생명을 걸고 죽음을 각오하고 모였습니다.
한국의 기독교가 한창 부흥할 때도 이렇게 모일 때였습니다. 빌리 그레함 목사님을 모시고 여의도 광장에서 백만 명이 모여서 예배드릴 때 기독교는 부흥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 기독교의 초기의 부흥도 성도들도 사경회가 있는 곳에는 보따리를 싸고 쌀과 반찬을 가져와서 교회에서 철야하면서 밥을 지어 먹을 때, 함께 모였을 때 기독교는 무섭게 발전해 나갔습니다.
모일 때 힘이 있습니다. 성경은 모이기를 피하지 말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날이 가까울수록 더욱 열심히 모이라고 합니다.(히10:25) 모이는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고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합니다. 사단의 권세가 물러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사를 기뻐하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맥추절에 한 곳에 모여서 전혀 기도에 힘을 썼습니다. 기도는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어디에도 참된 희망이 없습니다. 이 사회는 전반적으로 타락하고 타락하여 어디에서도 희망의 작은 씨앗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오직 희망이 있다면 초대교회처럼 함께 모여서 전혀 기도에 힘쓰는 곳에, 하나님께 부르짖어 간구하는 곳에만 희망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성령 충만을 받고 나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맥추절을 맞이하여 말씀을 통하여 성령 충만을 받고 나가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맥추주일을 지켜야 합니까?
첫째는 예물이 있어야 합니다.
어린아이까지 예물을 가지고 나가야 한다고 했습니다.(신16:11) 성경에는 어떤 절기에도 예물 없이 나오는 법이 없었습니다.
둘째는 하나님이 정한 장소(성전)에서 드려야 합니다.(대하7:24)
셋째 하나님께 받은 복대로 정성을 다해서 힘을 다해서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지난 6개월 동안 주신 복을 잘 세어 가면서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신 16:10)
넷째 자원해서 드려야 합니다.
다섯째 즐거운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라고 했습니다. 북 치고 장구 치고 찬양하고 춤을 추면서 온갖 악기를 동원해서 즐겁게 지내는 것이 바로 맥추주일입니다.

맥추절을 잘 지킬 때 어떠한 복을 받습니까?
첫째 영육이 아울러 승리의 삶을 살게 됩니다.
둘째 번식하고 창대한 복을 받습니다.
셋째 넓은 지경을 소유하게 됩니다.
넷째 경제적인 복을 받습니다.
다섯째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해 주신다고 약속해 주십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죽고 하나님의 말씀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맥추절을 우리가 철저하게 지켜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은혜와 복을 모두 받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