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말고 기도하라

 


영적 지도자가 오류를 행하고 있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함을 보게 된다면,
일반적인 수칙은 \"말하지 말고 기도하라\"이다.

조이 도우슨이 쓴 <스릴 있고 성취감 넘치는 중보기도>에 나오는 말이다.
그는 말한다.
문제를 떠벌일 수 있는 사람들 대신에,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는 하나님께 가서 이야기하라고.





어디 영적 지도자들 뿐일까.
세상을 살다보면 갑갑하고 답답할 때가 많다.
어떤 때는 분노와 적개심이 치솟기도 하고,
전화라도 해서 당장 좀 따져보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럴 때 또 한번 되새긴다.
\'말하지 말고 기도하라\'

사람에게 말하면 어떤 방법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사람에게 말하면 무슨 해결이 날 것처럼 생각이 될 때도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그럴 때도 역시,
사람에게 말하는 것보다,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 기도하기 전에는,
사람에게 어떤 말도 하지 않는 사람이다.

기도하지 않고 말하면,
하나님께 기도하는 대신에 사람에게 먼저 말을 해버리면,
그 결과는 언제나 패망이다.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라고 했다(요10:8).
절도와 강도가 하는 짓은,
언제나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라고 했다(요10:10).

하루에도 몇번씩 그럴 때가 있다.
목구멍까지 차올라오는 말.
당장 전화통을 잡고싶고, 한번 따져주고 싶을 때,
버럭 고함이라도 질러버리고 싶을 때,
그럴 때가 있다.

그럴 때 이제 생각한다.
말하지 말고 기도하라.
말하기 전에 기도하라.
진리의 영이 오셔서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달라고 기도하라(요16:13)는 말씀을 기억한다.

이제껏 살아오며 그렇게 하지 못한 적이 너무 많았다.
기도해야 할 때 말을 했고,
기도보다 먼저 말을 한 까닭에,
그 때문에 겪었던 아픔과 실패, 그리고 실수와 좌절이 너무 많았다.

조이 도우슨의 말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
떠벌일 수 있는 사람에게 말하는 대신에,
문제를 바로 잡을 수 있는 하나님께 가서 이야기하라..

그리스도인은 그런 사람들인 것을,
말하기 전에 먼저 기도하는, 기도부터 하는 훈련을 하는 사람들인 것을 또 한번 차분히 다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