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차기 대표회장에 엄신형 목사가 다시 선출됐다.
엄 목사는 3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실행위원회 투표에서 참가자 185명 중 106명의 지지로 대표회장으로 뽑혔다.

실행위원회는 행정보류와 회비미납 등으로 회원권이 제한된 교단 및 단체의 실행위원 등을 제외한 185명이 투표해 엄 목사가 106표를 득표했으며, 이광선 목사는 77표를 얻은데 그쳐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 엄 목사가 차기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엄 대표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하나님께서 세우셨다.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세웠기 때문에 능히 감당할 능력도 주실 줄 믿는다”며 “한기총이 복음주의 신학과 보수적 입장을 견지할 수 있도록 죽도록 충성하겠다”고 말했다.
엄 대표회장은 한기총의 위상을 높이고 성경에 배치되는 정책과 제도에 맞서는 한편 내년도 한기총 창립 20주년 기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힘쓰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한기총은 총회 전 한 차례 더 실행위원회를 거쳐 내년 1월 29일 제20회 정기총회에서 엄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인준되면 제15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해 다양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