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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지난해와는 다른 새로운 각오와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새해 첫날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새롭게 다짐하며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지난 1일 아침 동해안에는 수많은 인파가 새롭게 떠오르는 태양을 보려고 몰려들었습니다. 인간은 자연만물을 지배할 만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때로는 아주 연약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해일이나 지진 앞에 무기력한 것이 인간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보다 더 강력한 그 무엇을 찾았고, 그것이라 생각되는 것에는 육체와 정신까지 아낌없이 내어주며 의지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인간은 자신을 인도해줄 목자를 찾고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옛날부터 샤마니즘(무당)을 숭배했습니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 무당들이 활보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에는 교회당보다 무당집이 더 많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정치인으로부터 사업가나 수험생을 둔 학부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무당에게 자신들의 인생을 맡기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은 하나님을 목자로 삼고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무당을 찾아가 그에게 자신의 인생을 맡겠습니다. 그러나 다윗 왕은 철저하게 여호와 하나님을 목자로 삼았습니다. 시 23편은 그가 쓴 많은 시편 가운데 가장 으뜸이요 진실된 고백의 시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23:1-6) 라고 고백했습니다. 다윗의 이 고백은 입술만의 고백이 아니라 그가 가장 힘들 때 실제로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며 용기를 얻었고, 결국은 이스라엘의 전무후무한 왕이 되었던 것입니다. 잠언서는 다윗 왕의 뒤를 이은 그의 아들 솔로몬이 썼습니다. 솔로몬은 젊었을 때 아가서를 썼고, 중년에는 잠언을, 노년에는 전도서를 썼다고 합니다. 잠언은 주로 교훈적인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본문은 인간의 삶을 결정하는 마음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만 마음이란 단어가 세 번(1,5,9절)이나 나옵니다. 마음은 우리 인생의 길을 열어주는 마스터 키나 자동차의 핸들과도 같습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마음으로 우리의 인생을 설계해야 합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1년 계획을 세웁니다. 학생들은 방학이 시작되면 방학동안 계획을 세웁니다. 신혼부부도 가정을 설계하고, 대통령도 임기동안 이룰 일들을 계획합니다. 지난 송구영신 예배 때 우리도 새해를 맞이하며 자신의 신앙 결심을 했습니다. 주일 성수를 하겠습니다. 성경을 읽겠습니다.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겠습니다. 전도(복음제시)를 하겠습니다. 가족과 이웃에게 칭찬(축복)을 하겠습니다. 교회봉사를 하겠습니다. 헌금(십일조, 선교헌금 작정)생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계획하고, 그 계획한 것들을 최선을 다해 실천하는 것이 삶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계획하는 모든 것들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있어야 합니다. 1절에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계획의 최종적인 결재자는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창 11장에 노아홍수 이후에 사람들이 시날 평지에서 바벨탑을 쌓는 내용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들이 그곳에서 바벨탑을 쌓는 표면적인 이유는 하나님을 대적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흩어져라고 했는데 이들은 흩어지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들은 또 노아의 홍수처럼 홍수의 재앙이 닥쳐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교만한 마음으로 바벨탑을 쌓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바벨탑을 쌓아 올라갔지만, 하나님께서 인간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니까 더 이상 탑을 쌓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언어가 같은 사람들끼리 뿔뿔히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2-3절에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깨끗하게 살아간다고 다짐을 해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결코 깨끗하게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고 했습니다. 나의 생각의 모든 것들을 여호와께 맡길 때 우리가 원하는 최고의 선을 이룰 수 있습니다. 요셉은 형들에 의해 인신매매되어 이집트로 갔습니다. 절망적인 환경에서도 좌절하거나 포기하기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자신의 환경을 여호와께 맡겼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이집트의 총리가 되게 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야곱과 동생 베냐민을 비롯하여 자신을 판 형들을 구원하는 놀라운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2009년도를 어떻게 시작하고 계획해야할까요?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분을 신뢰하며, 그분이 기뻐하시는 일들을 계획해야 합니다. 사업이나 직장의 계획도, 가정이나 자녀들의 계획도 철저하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계획을 이루시고 인도하실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수많은 환란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 안에서 자신의 인생을 계획하니까 어느 날 생각지도 못한 왕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계획을 이루려고 발버둥 쳐도 이루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루시려면 쉽게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계획을 다 하나님께 맡기시기를 원합니다. 2. 마음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나의 생각과 계획을 다 하나님께 내려놓는다는 것입니다. 신앙은 인간이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삶의 방법을 말합니다. 신앙에 실패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자기중심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들입니다. 그것은 자신의 기분에 따라 신앙의 기준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어제는 기분이 좋아 열심히 하나님을 찬양하고, 봉사하며, 기쁨으로 예배를 드렸는데 오늘은 여러 가지 환경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아 찬양하는 것도, 봉사하는 것도, 특별히 예배하는 것도 소극적으로 한다면 그는 바람직한 신앙이 아닙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좋은 환경, 나쁜 환경이 주어저도 하나님을 향하는 우리의 생각은 변함없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내가 기분이 좋을 때만 아니라 힘들고 어려운 환경으로 절망하고 좌절하는 그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군병들에게 잡혀 심문을 받을 때 몰래 그 광경을 보다가 주변의 사람들에게 들켜 “너도 예수의 제자가 아니냐”고 세 번이나 다그칠 때 수제자 베드로는“나는 그의 제자가 아니다”고 부인하며 주님을 저주까지 했던 그 현장에도 우리 하나님은 계셨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삶을 살지 못하고 죄짓는 그곳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성공하고 출세하며 물질적인 축복으로 부유하게 될 때에도 그 모든 것을 인도하신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고백하여야 합니다. 동방의 의인 욥은 부자요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날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가정과 가족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단이 그를 시기하여 하루아침에 아들과 재산을 잃게 했습니다. 심지어 온 몸에 욕창까지 생기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변함없이 자신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욥 1:21에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도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욥은 자신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했습니다. 이유 없는 불행으로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욥 1:10에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고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믿었던 것입니다. 나중에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엄청난 복을 받습니다. 욥 42:12-13에 “여호와께서 욥의 말년에 욥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시니 그가 양 만 사천과 낙타 육천과 소 천 겨리와 암나귀 천을 두었고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두었으며”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었습니다. 모세와 함께하여 이집트에서 해방되어 광야 40년을 인도했습니다. 여호수아와 함께하여 철옹성 여리고를 비롯하여 가나안 원주민들을 물리치도록 했습니다. 겁쟁이 기드온과도 함께하여 300명의 군사로 수십만의 미디안 군을 격파했습니다. 양치기 소년 다윗과도 함께하니까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구약의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하신 하나님은 오늘 우리와도 함께하십니다. 우리 앞에 절망적인 환경이 놓여 졌습니까? 우리의 목자이신 여호와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계획과 모든 행동을 하나님께 맡기시기를 원합니다. 2009년 이 한 해가 여호와 하나님이 나의 목자이시고, 우리는 그의 양이 되어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함 받는 복된 삶이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901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