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비유

마13:47-52 그물 (Net) 비유




오늘은 마13장의 마지막 비유인 (일곱 번째) 그물 비유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6가지 비유를 잠시 복습해보면, ① 씨뿌리는 농부 (sower), ② 가라지 (weeds), ③ 겨자씨 (mustard seed), ④ 누룩 (yeast), ⑤ 감추인 보화 (hidden treasure), ⑥ 진주장사 (pearl merchant) 비유입니다. 마13장의 7가지 비유는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인류 구속사역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어 갈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무작위로 뿌려집니다. 그 말씀을 거부하는 사람들과 영접하는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이때 사단은 교회에 거짓 가라지를 심어놓아 하나님의 일을 교란시키고 방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된 사람들을 통해 은밀히 이 하늘 생명들이 퍼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이 일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언제까지 이 과정이 지속될 것인가? 오늘 그물 비유는 이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인류 역사가 어떻게 매듭지어질 것인가에 대한 설명입니다. 세상 끝 모습에 대한 것입니다.


1. 그물비유 내용


- 47~50절/ 어부가 고기를 잡기 위해 바다에 그물을 칩니다. 그물에 각종 물고기들이 가득해지자 항구로 돌아와 그물안의 물고기들을 골라냅니다. 좋은 것은 그릇에 잘 담고 못된 것은 내어 버립니다. 세상 끝이 바로 이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가려내어 풀무불에 던져 넣을 것이고 그들은 그곳에서 이를 갈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 51~52절/ 주님은 비유들을 제자들에게 다 설명해주신 뒤 물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을 다 깨달았느냐? 제자들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들은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어오는 집주인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땅에서의 제자들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주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입니다.


2. 용어 해석


- 47~50절/ ① 어부: 주의 제자, ② 바다: 세상, ③ 그물을 던짐: 말씀 전파, ④ 가득한 각종 물고기 : 교회내에 함께 섞여있는 알곡과 가라지, ⑤ 각종 물고기들을 가름: 마지막 심판의 날에 알곡은 천국으로, 가라지는 지옥으로 보내는 것, ⑥ 가르는 일을 행하는 자 : 천사들 (이 일이 매우 공정하게 진행되며, 한치의 오차도 없을 것임을 암시)


- 51~52절/ ⑦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 제자들, ⑧ 곳간: 성경, ⑨ 새것: 신약, 옛것: 구약, ⑩ 내어오다: 가르치는것.


3. 교훈


1) 세상 끝날은 내가 살았던 인생이 평가받고 심판받는 가장 중요한 순간입니다 (48절).


- 학생을 학생답게 만들어 주는 가장 강력한 힘은 시험입니다. 그날을 생각할 때 학생의 본분으로 되돌아오게 만들어줍니다. 시험날 전까지 어떻게 지내든 학생의 자유입니다. 빈둥빈둥 집에서 TV나 보면서 세월을 보내는 이도 있을 것이고, 세상 모든 것과 단절하고 공부에만 전념하는 이도 있을 것이고, 친구들이랑 신나게 돌아다니며 쇼핑하고 여행하며 즐겁게 보내는 학생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정해진 시험일에 어김없이 시험이 치러진다는 것입니다. 바르게 준비한 사람은 그 노력의 댓가를 받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수치를 당하여 고개를 떨구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과 수고, 긴장들은 바로 그 순간 때문에 존재했던 것입니다.


- 우리의 인생도 이와 같습니다. 주어진 한 평생의 인생은 전적으로 내 몫입니다. 내가 하기에 달려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을 마친 후 그 인생을 어떻게 살았는가에 대해 하나님의 평가를 받는 것은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운명입니다 (히9:27, 고후5:10, 계20:12). 이 땅에 태어난 그 누구도 이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 날을 예비하고 살 것을 성경이 반복해서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마24:44, cf. 25장의 세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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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0절은 우리 모두 심각하게 들어야 할 주님의 경고입니다. 지옥에 대한 경고이기 때문입니다. 지옥에 대해 너무 낭만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성경에 지옥이란 단어가 12번 기록되어 있는데 그중 열번을 주님께서 직접 언급하셨습니다. 다음 성경구절을 읽어 봅시다. 막9:43, 계20:10-14. 지옥은 결코 농담거리가 아닙니다. 이 땅에서의 힘든 인생을 마치고 가는 곳이 절대로 지옥이어선 안됩니다. 내가 아는 그 어떤 사람도 지옥으로 가도록 내버려두면 안될 것입니다 (겔33:2-7). 믿지 않는 가족, 친척, 이웃에게 파숫꾼의 역할을 잘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 그렇다면 그날을 예비하는 삶이란 무엇일까요? 다음 4가지를 점검해 봅시다. ① 거듭나셨습니까? (요3:5),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히고 있나요? (마3:8, 마4:17, 벧후3:9), ② 신앙이 성장하고 있나요? (히5:12), ③ 신앙의 열매들을 맺히고 있나요? (막11:13, 요15:16). ④ 내 성품이 거룩해졌나요? (히12:14).


- 우리는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신부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계19:7). 내게 주어진 사명을 다 끝내야 합니다 (딤후4:6-8). 우리 마음이 세상 유혹에 빼앗기면 안됩니다 (약4:4). 그러나 너무 많은 이들이 이 싸움에서 지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계2:4). 지혜로운 일꾼은 점검표 (check-list)를 만들어 놓고 확인해가며 일을 하는 자입니다. 우리도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 저는 어제 일주일 계획표를 만들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나태해진 제 자신에 대해 회개했습니다. 더 효과적으로 시간을 사용키 위한 고육책이었습니다 (고전9:26-27). 가장 중요한 것들을 우선순위로 넣었습니다. 이 스케쥴표대로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예화 : 타이거 우즈의 2년간 스윙 자세 교정 -> 그 후 골프황제로 등극>

-  우리 모두 이 심판의 날이 속히 오기를 바라는 준비하고 있는 신앙인이 되어 사시길 기원합니다 (계22:20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2) 제자들의 가장 큰 사명은 성경을 가르치는 일입니다 (52절).


-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당부하셨던 가장 중요한 사명은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었습니다 (마28:20). 주님께 양육받았던 제자들의 모습이 사도행전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수행한 일은 다름아닌 말씀을 가르치는 일이었습니다. 주님은 우리 신앙생활에 있어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잘 알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에게 남기신 유언 역시 말씀을 가르치라는 것이었습니다.


- 오늘 이 비유를 통해서 주의 제자들이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하셨습니다. 구약과 신약, 즉 성경 전체를 곳간에서 내어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일입니다. 마24:45-46에서 누가 복된 종인지에 대해 알려 주고 계십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주인의 식솔들에게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는 자입니다. 이 일을 지혜롭고 충성스럽게 행한 종들은 그날에 주님으로부터 큰 칭찬과 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 지금도 주님께서는 생명의 양식인 성경말씀을 충성스럽고 지혜롭게 나눠줄 종들을 찾고 계십니다. 우리 교회가 이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나눠지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날마다 강건해지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 생명양식을 지혜롭고 충성스럽게 나눠주는 일꾼들이 되시어 다시 오실 주님께 칭찬과 큰 상급을 받게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