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13:44 감추인 보화 비유
오늘은 마13장의 다섯 번째 비유인 감추인 보화 비유를 공부해보겠습니다. 역시 천국에 대한 비유입니다. 이 땅에서 태어나고 이 땅의 것만 바라보며 살아온 우리들에게 전혀 차원이 다른 세계를 소개하려는 주님의 입장이 참 어려웠을 것입니다. 땅의 세계만 알고 살아가는 두더쥐에게 인간 문명에 대해 설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언어로는 두더쥐와 대화할 수 없을 것이고, 유일한 방법은 두더쥐의 언어를 배워 그들의 어휘로 어떻게든 설명해 보는 길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자면 내가 두더쥐가 되어 그들의 수준에 맞게 그들의 어휘를 사용하여 설명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은 천국에 대하여 우리들에게 설명하시기 위하여 꼭 이렇게 하셨습니다. 자신이 직접 인간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어휘를 통하여 우리들에게 천국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먼저 비유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1. 본문내용
- 어떤 사람이 밭을 지나다 우연히 한 돌을 보았습니다. 평범한 돌같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돌에 붙어있는 흙과 오물들을 닦아내자 놀랍게도 그 돌이 값비싼 보석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밭에 다시 숨겨두고는 주인이 혹시나 다른 사람에게 그 밭을 팔아버리기 전에 사기 위해 자신의 전 소유를 판 값으로 즉시 그 밭을 샀습니다. 그 보화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 비유가 주는 세 가지 영적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2. 교훈
1) 남이 버린 보배는 발견하여 줍는 사람의 것입니다.
- 많은 사람들이 이미 그 밭을 지나 다녔을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그 돌을 그냥 지나쳐 버렸습니다. 왜요? 관심있게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냥 겉 모습만 보았을 뿐 그 안에 숨겨져 있는 보물은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주님께서 이 비유를 통해 언급하신 보화는 다름아닌 “성경”을 말합니다. 이 숨겨진 보화가 있는 밭의 주인은 이스라엘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약성경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잘 듣고 그대로 행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무한대의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cf. 신28:1-6). 그들은 이 약속을 좇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들 앞에 놓인 삶의 현실은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말씀대로 살다간 반드시 망할 수 밖에 없는 세상 현실에 직면하고선 말씀을 좇아 살기를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말씀 좇기를 포기하고 세상 사람들이 사는 삶의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삼상8:5에서 이 사실을 그대로 폭로해주고 있습니다. (열방과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 이 숨겨진 보화를 발견한 사람은 누구를 말하고 있을까요? 바로 신약시대를 사는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인 우리들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인들과는 달리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축복을 받았지만, 그 가치를 알지 못한채 그저 보존하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롬3:1-2). 문자만 보존했지 그 정신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적으로 메시야가 오셨음에도 메시야를 영접하지도 못했고, 그를 알아보지도 못한 채 결국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는 가공할 죄악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성경의 보배로운 가치를 깨닫지 못한 이스라엘은 성경을 버렸고 결국 이방인들에게 이 보배를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 당신은 지금 성경책을 어떻게 대접하고 있습니까?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집에 잘 보관만 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지나 않나요? 성경은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씩 잘 보관해두라고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읽혀지고 연구되어 그 안에 담겨진 천국의 보배들을 깨닫고 천국에 올인하는 삶으로 변화시키고자 주어진 것입니다. 성경이 이와같은 보배라는 사실을 발견하셨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정말 복받은 사람입니다. 천국은 바로 당신의 것입니다.
2) 성경이 담고 있는 보배는“천국가는 길”입니다.
- 성경은 천국가는 길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딤후3:15, 요20:31). 죄인이 의인되는 길, 거듭나는 길, 하나님과 화목하는 길을 가르쳐주는 것이 성경입니다. 성경을 주신 하나님의 이러한 의도를 우리가 함부로 왜곡시키면 우리에게 큰 재앙이 임하게 됩니다. 사람이 천하를 얻고도 목숨을 잃으면 (지옥가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성경을 아무리 읽고 성경박사가 된들 성경을 통해 영생을 얻지 못한다면 다 소용없는 짓입니다. 요5:39-40을 읽어봅시다. 성경을 열심히 공부한 유대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성경이 말하는 영생의 길을 찾지 못하고 엉뚱한 것을 영생의 길로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열심히 율법을 지키고 선한 삶을 살면 천국가는 것으로 착각했던 것입니다.
- 천국은 의인들만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죄인된 우리는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 났습니다. 죄인인 우리들이 무슨 짓을 해도 의로와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해놓으신 천국의인의 표준에 이를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우리들을 구원하시고자 당신의 아들을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육체에 인간의 모든 죄를 전가시키어 십자가에 매달아 죽이셨습니다. 이것을 대속의 죽음이라 부릅니다. 모든 인간의 죄의 삯이 이 예수의 대속의 죽음을 통해서 지불된 것으로 하나님께서 간주하셨습니다. 천국의 주인되신 하나님께서 구원의 길을 그렇게 정하셨습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이 예수가 자신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자기 대신 죽었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들은 천국에 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요5:24). 이것을 믿지 않는 사람은 그 누구도 천국에 들어올 수 없도록 못박으셨습니다. 성경이 왜 보배냐하면 바로 이 구원의 기쁜 소식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이 복음을 믿고 제가 구원얻었다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저는 다른 어떤 구원의 길도 거부합니다. 오직 성경이 보여주는 이 구원의 길을 붙들고 살 것입니다.
3) 천국을 발견한 사람은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여 천국을 준비해야 합니다.
- 성경을 통해 천국을 발견한 사람의 모습을 이 비유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천국을 발견한 사람은 자신의 전 소유를 다 팔아 밭을 샀습니다. 밭을 산다는 것은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밭을 산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설교말씀 듣기 위해 예배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뜻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댓가지불하고 있냐고 주님이 묻고 계십니다. 성경의 보배를 발견한 사람은 이제 그 보배를 내것으로 하기 위해 이 땅에서 치러야 할 혹독한 댓가가 있습니다. 다니엘은 신앙을 위하여 노예신분에서 관료로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포기할 각오를 했습니다. 그리고 사자굴에 들어가 목숨을 내놓기 까지 했습니다.
천국은 우연히 발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적 은혜입니다. 그러나 그 천국을 소유하며 사는 것은 값비싼 댓가를 지불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오직 천국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가 깨달은 사람만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며 밭을 사게 되는 것입니다.
히11:33-40을 읽어봅시다. 천국의 가치를 깨달은 사람들이 치러야했던 다양한 댓가들을 기록해놓고 있습니다. 모두 자신의 모든 소유물을 아낌없이 내어놓았습니다. 천국은 바로 이들의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