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13:1-17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
1. 본문 내용
자신의 가족들이 찾아왔을 때 제자들을 향하여 이들이 나의 모친과 나의 동생들임을 선포한 바로 그날 주님은 갈릴리로 나가셨습니다. 큰 무리가 몰려들자 배에 올라가시어 그곳을 설교단으로 사용하여 무리들에게 설교하셨습니다. 이때 많은 비유를 말씀하셨는데 그 첫 번째가 씨뿌리는 비유였습니다. 이 비유가 무슨 뜻인지 깨닫지 못한 제자들은 주님께 나아와 왜 비유로 말씀하시는지, 그 비유의 뜻은 무엇인지를 물어보았습니다. 오늘은 왜 비유로 말씀하셨는지를 먼저 살펴보고, 씨뿌리는 비유에 대한 주님의 해석은 다음 주에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교훈
1)”들을 귀를 가진 자”가 복된 사람입니다 (9절)
- 귀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나 귀가 있다고 해서 듣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은 듣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자를 향해 이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듣기를 거부하고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사람에게 주님은 말씀하지 않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말씀하십니다. 그들의 마음을 열어주기 위해 친절하고 자상하게 그리고 인내하시며 말씀해 주십니다. 그러나 계속 고집을 꺽지 않고 듣기를 거부하는 사람에게는 더 이상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주님은 처음에는 비유로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듣기를 거부하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주님은 심판의 칼을 꺼내드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비유입니다. 이제 천국을 유업으로 받기에 합당한 사람들만을 향하여 말씀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11절에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다 라고 말씀하신 이유입니다. “너희”란 주의 말씀을 깨닫고자 주님께 물으러 온 자들을 말하며, “저희”란 주님의 말씀을 듣기는 들었으나 무슨 말인지 몰라도 그냥 돌아가 버리는 자들을 말합니다. 그런 저희들에겐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을 허락지 않으신 다는 무서운 말씀입니다.
- 주님의 말씀 사역의 핵심은 천국의 비밀을 알려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교회는 천국을 선포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준비하는 사람들로 세워져 가는 곳입니다. 세상의 것에 가려 영적인 것에 장님된 사람들에게 천국의 비밀을 깨닫게 해주어 천국을 소망하며 천국을 준비하는 사람으로 세워져 가는 곳이 교회입니다. 당신은 어떤 귀를 갖고 있습니까? 이 천국의 비밀에 열려진 복된 “귀”를 가진 참 복된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2) 있는 자는 더 넉넉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게 되는 것이 영적세계의 원리입니다 (12절)
-“있는 자”란 누구를 말하는 걸까요? 여기서 “있는 자”란 “영적생명”을 소유한 자를 말합니다. 생명의 특징은 성장입니다. 생명이 있는 것은 자라게 되어 있습니다. 생명없는 것은 절대 자라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저희 가족에 두 자녀를 주셨습니다. 둘 다 얼마나 쑥쑥 커가고 변화해 가는지 놀랄 정도입니다.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천국의 말씀을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말씀을 받은 사람들이 생명을 갖게 되었습니다 (요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이들에게서 생명이 역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적인 것에 대해 갈급해 하기 시작합니다. 이 영적생명에 대한 목마름과 갈급함은 이 세상 그 무엇도, 그 누구도 막지 못합니다 (마5: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영적으로 갈급해 하는 자들은 말씀이 있는 곳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좇아갑니다. 성경말씀, 설교 말씀이 꿀송이보다 달다는 다윗의 간증을 자신도 똑같이 경험하는 자들입니다 (시119:103). 반면에 “없는 자”, 즉 영적생명 없이 그저 형식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 몸은 교회에 와 있지만 마음은 늘 딴 것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은 생명역사에 붙들린 자들에게 다 빼앗기게 되는 것입니다. 먼저 된 자가 나중 되는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 영적성장의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것입니다. 성경은 천국 비밀의 계시입니다. 이 천국 비밀을 깨달은 자들이 하나님 나라와 교회의 주역들입니다. 히11장에 등장하는 믿음의 영웅들 모두 천국의 비밀을 깨달은 자들입니다. 이들의 영웅적 믿음은 다름아닌 천국을 소망하는 열심의 표현이었습니다 (히11:15-16 저희가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 아브라함 (히11:8-10). 모세 (히11:24-26). 모두 천국 비밀을 깨닫고 변화된 자들이었습니다. 말씀을 사모하여 더욱 천국을 소망하며 천국을 준비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교회생활은 열심히 했지만 천국 준비를 제대로 못할 수 있습니다. 두려운 일입니다. 천국 입성시 그때 후회하는 사람이 되어선 안됩니다. 성경을 모르는 성도들이 너무나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희 교회에서 말씀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참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주님께 옥합을 깨뜨렸던 마리아. 그녀의 헌신은 바로 그녀의 말씀에 대한 갈급함의 결과물이었습니다 (눅10:39-42). 주님은 마리아의 선택을 복된 선택이라 하셨고 그 복은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42절). 말씀에 붙들린 사람은 이 세상 어떤 것도 그를 막지 못합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이 끝까지 주님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주님의 말씀에 그들이 붙들렸기 때문입니다 (요6:67-68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
3) 하나님은 고침받기 원하는 사람만을 고쳐주십니다 (15절)
- 자기가 듣기를 원하는 것만 듣는 귀는 저주 받은 귀입니다. 자기가 보기를 원하는 것만 보는 눈 역시 저주받은 눈입니다 (15절). 그런데 이런 귀를 지닌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입맛대로 해석합니다. 성경은 우리 취향대로 돌릴 수 있는 TV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성경의 채널은 딱 하나입니다. 듣고 고침받든지 꺼버리고 고침받지 않은 채 살든지 해야 합니다. 성경은 불치병에 걸려 있는 환자를 수술하는 의사와 같습니다. 고침받기 원하면 의사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의사가 하라는 대로 따라 해야합니다. 지옥의 운명을 천국운명으로 고침받기 원하면 말씀앞에 입을 다물어야 합니다. 마치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 위해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같이 그 입을 열지 않으시고 아버지께 완전히 맡기신 주님처럼 해야 합니다. 자기 주장을 포기하시고 죽으셨던 이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부활시키셨습니다.
- 성경은 우리들이 고침받아야 할 죄인이라고 말해줍니다. 그대로 살지 말고 고침받으라고 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이를 거부했으나, 수많은 이들이 주님께 고침받고자 나와 고침받았습니다. 고침받기 원하는 사람들은 마음을 열고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럴 때 말씀이 능력으로 역사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치유하는 능력입니다. 이 치유의 말씀이 역사하는 삶을 사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