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가족

마12:46-50 주님의 가족




1. 본문 요약


- 예수님께서 사역을 시작하신 후 그분은 사생활이 없는 삶을 사셨습니다. 그의 시간은 전부 사역에 할당되었습니다. 결국 가족과는 생이별을 한 꼴이되었습니다. 어느날 가족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한참 사역중이시던 주님에게 가족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전갈이 왔습니다. 이때 이것을 전달한 그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내 모친이며 내 동생들이냐? 그리고는 옆에 있는 제자들을 손으로 가리키시면서 그들이 나의 모친과 나의 동생들이라고 하시며 누구든지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라 하셨습니다. 주의 제자로 부름받아 주를 좇아가고 있는 제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2. 교훈


1) 제자는 영적 우선순위의 삶을 좇아 사는 사람입니다. (cf. 딤후2:4)


- 주의 부름받은 사람은 참으로 영광된 사람입니다. 그 누구도 높은 분의 부름을 소홀히 하진 않습니다. 몇 년 전에 보았던 영화“효자동 이발사”가 기억이 납니다. 평범한 한 이발사가 (송강호 분) 청와대의 부름을 받고 대통령 전임 이발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입니다. 그가 청와대에에 들어가는 날 보여준 긴장감 넘치고 정신없어 하는 송강호씨의 연기가 참 재미있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 대사 중 잊혀지지 않는 두 개 소개합니다. 박정희가 그에게 \'자네, 참 이 일 오래하네\'라고 했더니 그가 하는 말, \'각하도 참 오래하십니다.\' 두 번째 걸작 대사는 전두환과의 대화입니다. 전두환에게 불려가 그의 머리를 깎으려 할 때 그의 대머리를 보게 됩니다. 이때 \'각하, 머리가 자라면 다시 오겠습니다.\' 그리고는 청와대에서 쫓겨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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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 즉 삶의 목표가 있는 자이기에 반드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신앙이 성장하지 않고 영적변화가 없는 성도들의 문제는 그들의 삶을 영적인 것을 우선순위에 놓는 삶으로 바꾸지 않은 채 옛날 그대로 삶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것을 우선순위에 두는 삶을 살 때만 신앙은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내 삶의 구조를 바꾸지 않는 한 신앙은 성장치 않고 주님이 기대하는 삶으로의 변화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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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에게 삶의 우선순위를 바꾸라고 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정체성”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이 땅이 아닌 천국에 속한 자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새 주인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이 세상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천국을 준비하며 사는 종말을 소망하며 사는 천국시민들입니다. 나의 삶을 책임져주시는 하나님께 내 인생을 맡기고 사는 자들입니다 (마6:32).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이 나의 구세주임을 믿었다면 이것 역시 믿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 삶을 책임져 주신다는 믿음의 삶입니다. 이러한 영적 정체성 때문에 영적 우선순위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영적 우선순위의 삶으로 하나 둘씩 바꿔나갈 때 신앙은 성장합니다. 약속된 이적의 삶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생활이 중요합니다. 내 신앙의 어머니 역할을 하는 교회를 가까이하고 각종 모임에 참석해야 합니다. 교회의 제자화훈련에 참여해야 합니다. 이 일에 우선순위를 두기 시작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눈동자같이 보호하시며 인도하실 것입니다. 결단합시다.


2) 제자는 새로운 가족개념을 좇아 사는 사람입니다.


- 인간은 누구든 육적 가족이 있습니다. 그 가족을 통해 돌봄과 양육, 안식을 누리며 성장합니다. 그러나 그 육적가족은 이 땅에서만 국한된 일시적인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천국에서는 이 땅의 육적가족개념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가족이라는 한 개념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거듭난 후 신앙이 성장해가면서 영적 가족, 즉 교회식구를 더 귀히 여기는 것을 훈련해야 합니다. 이것이 천국을 준비하는 성도의 자세입니다.


- 유교의 사상에 깊이 영향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가족관과 충돌이 불가피하겠지만 성경은 성도들에게 새로운 가족관을 갖고 살 것을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하늘로 옮겨진 성도들은 새로운 가족관, 천국 가족관으로 가치전환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 땅이 전부인 사람들은 육의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걸지만, 하늘의 부름받은 제자들은 천국 가족을 위해, 교회 성도들을 영원히 같이 살아갈 천국 가족으로 인식하며 사는 자들입니다.


- 여자들은 한 남자를 만나 결혼하면서 새 가족을 맞이하여 남은 평생을 살아갑니다. 성도들은 예수님을 만나 그분과 결혼하여 이제 그 예수님의 가족을 자신의 가족으로 삼은 자들입니다.
빨리 새 가족관에 적응하는 것이 지혜로운 자세입니다. 잠깐 옆 분을 쳐다보세요. 천국에서 영원히 같이 살 새 식구입니다 (엡2:19). 나의 시간, 물질, 관심을 누구에게 더 쏟아야 할지 마음으로 결단해야 합니다. 잠깐 있다 사라질 그림자에 내 인생 전부를 투자해선 안됩니다. 교회는 새 가족개념으로 바뀐 성도들이 이루어 가는 천국공동체인 것입니다.


3) 주님의 새 가족된 제자라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 지혜로운 부모는 가훈을 정해서 전 가족이 같은 철학, 가치관, 목표를 갖고 살 수 있도록 가정을 경영합니다. 좋은 회사라면 반드시 사훈이 있어서 전 직원이 같은 철학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도 가훈이 있습니다. 일곱개나 되어 제 자신도 다 외우질 못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늘 마음에 새기고 살아야 할 원칙을 요약하다 보니 7개나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가족에도 가훈이 있습니다. 한 개 입니다. 바로“하나님의 뜻대로 살자”입니다.


-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사는 자들입니다. 구원받고 하나님 나라의 가족된 성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
롬12:2).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 때 하나님께서는 그 나머지를 책임져 주시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문화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생각, 내 고집, 내 계획을 비우는 것입니다. 사실 이것이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나를 비우는 것, 내 생각을 즉각 즉각 포기하는 것을 배운 사람에겐 하나님의 뜻은 결코 어려운 비밀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소통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것은 무슨 깊은 비밀을 깨닫기 위해 도를 닦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우리에게 알려주시길 원하십니다. 마음을 비우고 주 앞에 서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알려 주십니다. 그 통로가 참 다양합니다. 성경을 통해서, 환경을 통해서, 꿈을 통해서, 기도, 예언을 통해서 알려주십니다. 내가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 그리고 내 생각, 계획을 다 포기하고 주님을 찾을 때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알려주시고 우리를 형통의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이것은 성도들에게 약속된 복이자 특권입니다. 제자들의 가훈은 단 하나,“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자”입니다. 늘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순종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