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사고

빌4:8 그리스도인의 사고(思考)


사람은 생각하는 존재입니다. 행동은 생각의 결과물에 불과합니다. 그 사람의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 알 수 있습니다. 열매로 나무를 알 수 있듯이 말입니다. 우리는 지금 모두 성공을 추구하며 고속질주하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옆을 돌아보지 않습니다. 모두 자신의 성공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자기개발하고 경쟁하며 살아갑니다.
너무 앞만 바라보고 달리다 보니 내 정체성을 잃어버린채, 인생의 큰 그림을 놓치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속도를 줄이고 숨좀 고르려하면 순식간에 뒤쳐져 버립니다. 그래서 이를 악물고 그 경쟁의 정글로 다시 달려 들어갑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관점에서 인생을 크게 바라보는 것을 배워야 하는데 그럴 여유들이 없습니다. 성공을 향한 부모들의 등살에 자녀들 모두 몸이고 마음 모두 녹초가 되어 있습니다. 이들에게 잔소리치면 금방 폭발해 버릴 것 같이 날카로와져 있습니다. 가끔 보는 TV에 비춰지는 세계는 연예인들의 공화국입니다. 이 또한 그들의 마음을 허망한 것들로 채워버립니다. 그들의 의식세계는 갈수록 황폐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독하게 마음 먹지 않으면 인생 속도 줄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2천년의 세계는 어떠했을까요?
사도 바울의 서신을 보니 그때도 그 당시 나름대로 세속화의 물결이 교회에 강력하게 몰아치는 것은 동일했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에게 정신바짝 차릴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먼저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고 했습니다. 학생들은 공부, 어른들은 성공에 취해있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아야 할까요? 이 세상의 유일한 소망은 교회입니다. 교회가 빛을 잃으면 세상은 빛을 잃게 됩니다. 교회는 성도들입니다. 성도는 세상 사람들에게 바른 방향을 제시할 줄 아는 자들이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우리들의 생각이 세상 사람들의 생각과 같아선 안됩니다. 그들이 볼 때 수긍하고 따라올 만한 생각이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 8절/ 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 8가지 덕목을 이야기 했습니다. 과연 이런 것들을 생각하며 삶에 실천하며 살고 있나요?


- 먼저 세상 사람들은 무슨 생각들을 하는가 살펴봅시다. 참되고 옳고 덕이 될 만한 것 보다는 내게 이득이 되는 것을 먼저 생각합니다. 나, 그리고 자기 가족, 내 교회, 내 직장, 내 조직, 내 나라... 이런 집단 혹은 조직의 틀 속에서 생각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근본적 문제입니다.

- 요즘 우리나라 정국이 참 요지경입니다. 더욱 요지경인 것은 정보, 견해의 양극화 문제입니다. 서로가 너무나 극단적으로 다른 주장들을 하고 있습니다. 정보를 그저 듣고 판단해야 하는 국민들로서는 누구의 주장이 참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한 측에서는 촛불집회자들을 빨갱이 집단으로 몰아붙입니다. 다른 한 측에서는 그렇게 주장하는 측이 입만 열면 거짓말 하고 있다고 말 합니다. 애꿎은 시민들만 중간에서 새우등 터질판입니다. 목회자들도 양분화되어있습니다. 정부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서경석 목사님 같은 경우 촛불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하며 용감하게 일인시위하다 바로 그 맞은 편에서 “기독교를 더 이상 부끄럽게 마시고 회개하십시오”라는 푯말을 들고 나선 후배 목회자들과 논쟁하다 실신하는 촌극까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대형교회 목회자들은 대부분 정부측을 지지하고 있고, 진보색체의 목회자들은 그들을 타락한 거짓 선지자들로 몰아세우며 회개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 이 문제를 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해법은 없는 걸까요? 모른척하고 성경만 배우고 천국준비만 할까요? 그리스도인들은 이중국적자들입니다. 본질적으로 우리는 천국시민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입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의 시민입니다. 성도의 사명, 이 땅에서의 사명 모두 수행해야 할 참 부지런해야 할 운명을 타고난 사람들입니다.


- 지금의 한국 정치구도를 이해하기 위해선 해방 후부터 전개되어온 근대사와 현대사의 균형잡힌 이해가 필수일 것입니다. 소고기 파동 하나만 이해하는 것 갖고는 앞으로 전개될 정국흐름을 절대 바르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 청소년들은 촛불시위에 대해 매우 우호적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의사소통을 통해 정부에서나 혹은 주요신문들이 내놓는 정보와는 전혀 다른 정보들을 갖고 소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덕택으로 정부에서 국민에게 발표하는 내용들, 주요 일간지에서 내 놓는 정보가 얼마나 왜곡되고 의도된 진실인지 이제 웬만한 시민들도 다 알게 되어버렸습니다. 더 이상 왜곡된 정보로 국민을 호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 여기서 잠깐 정치인들, 그리고 기자들의 생각 구조에 대해서 언급해 보겠습니다. 그들도 참된 것, 바른 것, 덕 있는 것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왜 거짓 기사가 난무하고 뻔한 왜곡된 기사들이 판을 치고 있는 것일까요? 왜 정치인, 공무원들이 그렇게 어처구니 없는 거짓말을 서슴치 않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그들이 조직에 속해 있는 조직원이기 때문입니다. 다 그렇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 중에 정말 자신의 소신과 철학을 갖고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극소수입니다. 일반적으로 계급화, 권력화 되어있는 조직내에서 자신의 소신있는 생각, 바른 생각을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조직논리에 갇혀버리기 일수입니다. 권력에, 서열에, 돈줄에 밀려 바른 생각은 뒷전으로 밀려버리는 것입니다. 눈 앞에 돈 봉투, 높은 자리, 협박전화가 난무한 곳에서 바른 생각은 아침 안개처럼 사라져 버리고 맙니다. 부패의 고리입니다. 그들의 뇌에 부패라는 종양이 자리잡게 됩니다. 진리를 왜곡하는 것은 이제 밥먹듯 쉬운 일이 되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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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예를 살펴 봅시다. 이스라엘 종교의 두 축이 제사장과 선지자였습니다. 제사장은 세습제요 그 지위가 영원히 보장되는 그야말로 막강한 이익 집단이었습니다. 그결과 모두 부패의 늪으로 쉽게 빠져들어갔습니다. 반면에 선지자는 조직적인 집단화의 경우도 있었지만 (그 경우 역시 부패, cf.왕상22:6 아합왕의 400명 선지자) 많은 경우 개별적으로 활동함으로, 조직의 압력, 지위의 안위, 뇌물같은 것들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르고 깨끗하고 거룩하고 칭찬받을 만한 생각들을 할 수 있었고, 바르고 옳은 삶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세상에 바른 소리, 옳은 말을 당당히 할 수 있었습니다.


세례 요한
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어려서 성령충만한 삶을 살았습니다. 철저히 절제의 삶을 훈련했습니다. 세상 쾌락, 놀이문화, 취미, 유행에 시간을 빼앗겨 본 적이 없습니다. 성경을 열심히 연구했습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이 세상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갖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조직에 속해 그 조직의 논리가 주장하는 것에 빠지는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쉽게 부패할 수 있는 육체를 경건한 삶으로 이겨냈습니다. 뇌물이 통하지 않았고 집단 논리도 그에겐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올곧은 생각, 올곧은 말, 올곧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고 그를 통해 하나님은 잠자고 있던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 우리 모두 어딘가에 속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 집단 논리, 부패의 유혹에 빠지면 안됩니다. 보수,진보의 논리보다 우리는 하나님의 논리가 우선인 자들입니다. 거룩한 삶이 우선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손상시키는 그 무엇도 우리는 배격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옳은 것, 약자 편에 서는 것, 정의에 서는 것에 힘써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누군지 망각하면 쉽게 집단 논리에 희생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순간에 그리스도인의 영향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 그러면 바울이 이야기 한 것 같이 이러한 그리스도인의 바른 사고를 할 수 있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성경을 열심히 읽어야 합니다.

성경을 모르는 사람이 바른 그리스도인의 생각을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성공자의 꿈을 포기해야 합니다. 부모는 내 자녀를 절대 성공자로 만들려고 해선 안됩니다. 육을 좇아 사는 삶이며, 반드시 하나님께 징계받습니다. 우상은 우상을 좇는 자를 망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바른 그리스도인의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키워야 합니다. 부모가 세상 욕심에 눈이 멀어 있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성경을 읽히지 않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성경적 가치관으로 이야기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저 세상 이야기 밖에 해줄 것이 없는 것입니다.


작년 말에 세례를 받은 학생들이 있습니다. 얼마나 자신을 바른 그리스도인으로 준비를 시켜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교회엔 이들을 지도할 전임 사역자가 없습니다. 힘든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세례 요한은 누가 지도해 준 사람이 없었습니다. 대부분 위인들은 자기 스스로를 절제하고 훈련한 사람들입니다. 환경탓 하지 않습니다. 공부못하는 사람들이 학교탓, 선생탓, 부모탓 하며 세월 낭비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세상을 바꿉니다. 성경을 모르는 성도만큼 비참하고 초라하고 불행한 사람 없습니다.


2. 경건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 딤전4:7-8을 읽읍시다. <4:7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잡담)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4:8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몸에 배일 때 까지 반복하는 것이 훈련입니다. 성경공부만 하고, 설교만 듣고 허황된 은혜와 지식만 쌓다 보니까 머리 따로, 손과 발 따로 노는 이상한 그리스도인이 되고 있습니다. 경건훈련의 기초는 순종과 기도입니다. 배운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고 나를 바꾸려는 노력을 해야 됩니다. 내 힘으로 안되니까 성령의 도움이 절실하니까 기도해야 합니다.


이 교회에선 매일 저녁 부흥회를 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향한 욕망, 미련을 끊고 교회로 나오세요. 그리스도인들은 저녁시간에 TV 앞에서 연예인들의 위선적이고 연출된 쇼에 빠져 허황된 생각, 헛된 웃음으로 시간낭비하면 안됩니다. 성전에 모이길 힘써야 합니다. 말씀으로 내 육체를 쳐 복종해야 합니다. 기도로 능력받아야 합니다. 김영선 자매가 매일 저녁 집회에 참석합니다. 신앙생활한지 몇 개월되지 않은 자매이지만 말씀을 사모하게 되면서 말씀의 은혜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크게 사용하실 줄 확신합니다. 경건훈련은 내 몸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드리는 삶입니다. 내 몸이 내 것이 아님을 알고는 있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드려야 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훈련을 받지 못해 그렇게 살 능력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훈련해야 합니다. 처음에 조금 땀을 흘리고 부상도 당하고 피곤하고 귀찮고 ... 이 초기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러면 익숙해 집니다. 더 쎈 훈련도 받을 수 있는 자가 됩니다. 영적 거인으로 성장해 가는 것입니다. 누구도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용사가 된 사람은 없습니다. 지금 결단하십시오. 더 이상 시간 낭비해선 안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실력이 있고 용기가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TV 토론 방송을 즐겨 봅니다. 양측에서 대표를 내 보냅니다. 누구를 내 보냅니까? 실력있는 사람을 내보냅니다. 실력이 있는데 용기가 없으면 상대방에게 기가 죽어 죽쓰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실력있는 사람, 그리고 진정으로 용기있는 사람으로 나를 준비시킵시다. 그래야 쓰임받습니다. 누가 이런 사람입니까? 주님께 붙들린 사람, 성령께 붙들린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