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말

빌3:1-3 같은 말

  

1. 1절a/ 끝으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 끝으로 사도바울은 자신의 형제된 빌립보 성도들에게 “주 안에서 기뻐하라”고 권면한다.  성도는 세상 일로, 환경의 좋아짐 등으로 기뻐하는 자들이 아니다.  성도는 주 안에서 기뻐하는 자들이다.  그리스도와 연합된 은혜로 성도들에게 약속된 것들을 기뻐하며 사는 자들이다.  그리고 지금 주님의 자녀들에게 행하시는 하나님의 일들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기뻐하는 자들이다.  눈에 전개되는 상황은 망할 것 같아도 주 안에서 있는 자녀들을 하나님께서 눈동자 같이 보호하시고 우리를 통해 뭔가를 행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뻐하는 자들인 것이다.  <느8:10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어떤 환경에 닥쳐도 우리는 기쁨을 빼앗기지 않도록 마음을 지켜야 한다 <빌4:6-7>. 성도는 주님의 관점으로 보기 때문에 환난에서도 기뻐한다 (약1:2-4. 하나님은 우리가 실력있는 자가 되시길 바라신다! 역경지수, 요셉의 교훈 : 기나긴 고난을 통해 인내를 배운 결과 -> 형들의 미움도 이겨내고, 총리의 힘든 사역도 거뜬히 완수)

 

2. 1b-2절/ 2:1b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  2:2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손할례당을 삼가라 

 

   - “같은 말”이라는 것은 바울이 이전에 빌립보 형제들에게 여러번 강조하며 권면했던 말이다.  얼마나 중요한 내용이면 바울이 그렇게 했겠는가?  그래서 지금 그 말을 다시 언급해야 함을 느껴서 말하려고 하는 것이다.  잔소리로 듣지 말라는 이야기다.  같은 말을 하는 것이 바울 자신에겐 수고스럽지만, 성도들이 안전하게 진리 위에 굳건히 서서 이단들에게, 거짓 교사들에게 속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전에 들었던 이야기 또 하시네... 하며 그냥 지나쳐버리지 말라는 것이다.  교회에서 반드시 삼가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 조금 살펴보다 이런 자들이다 싶으면 인격적이고 뭐고 상관말고 내 쫓아버려야 할 자들이다.

 

 

1) 개들.  성경에서 개라는 표현은 거룩한 것, 신령한 것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해 복음을 거부하는 자들 (마7:6), 또 다시 옛 삶으로 되돌아가는 자들 (벧후2:22), 그리고 이곳에서 언급된 거짓 교사를 지칭할 때 사용되었다.  하나님의 복음에 대해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면서 복음에 율법을 적당히 가미시켜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다.  

 

2) 행악하는 자들.  사역자의 신분으로 교회에 침투하여 성도들을 이용해먹고 자신의 이득을 취하는 삯군들을 지칭한다.  탁월한 강의나 설교, 은사사역 (예언, 이적, 치유)을 통해 성도들에게 헌금이나 후원금을 교묘히 뜯어내는 자들, 여성도들을 농락하는 자들 (cf. 정명석, 아담과 하와의 비유, 생명나무, 선악과)...

 

3) 손할례당.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음을 주장.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해본 적이 없는 기독교를 율법의 틀, 종교적 의식으로 이해하는 영적생명과는 무관한 자들. (cf. 롬2:28-29 참 할례 : 마음의 변화)

 

   - 오랫동안 전 세계를 돌면서 전도사역을 했던 바울은 교회내에 이러한 자들이 얼마나 교묘히 침투하여 성도들을 영적으로 유린시키고 있는지 수도없이 경험했다. 그들을 분별하지 못하고 순진하게 당하는 교인들을 너무나 많이 보아왔던 바울은 이들을 “개들”로까지 표현하며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3. 3절/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파라 

 

   - 누가 참 그리스도인인가?에 대한 바울의 요약이다. 

 

1)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는 자 : 신앙실력이 여전히 유아적인 사람은 교회에서 늘 섬김을 받는다. 오래 신앙생활했음에도 봉사하하지 않는 사람은 골칫거리 성도로 전락해버리고 만다 (cf. 교회직분). 그러나 성장한 사람은 자기 일처럼 교회일에 참여하여 봉사하게 된다. 이때 유념해야 한다. 교회 봉사가 자기 자랑의 수단이 되면 위험하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예는 이것에 대한 경고이다.  우리는 내게 있는 은사를 잘 살펴서 그것으로 봉사하면 된다. 자연적 재능이든, 내가 노력해서 얻은 재능이든, 성령이 주신 재능이든 모든 것을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기쁨으로 쏟아부면 된다. 이것이 성령에 사로잡힌 자의 봉사모습이다. 

 

   봉사해놓고 누가 언급안해주면 얼굴색이 변하고 교회 안 나오고 하는 자의 봉사는 헛수고요 교회를 허는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봉사에 불과하다.  그리고 교회에서 봉사할 때는 성령께서 능력을 주심을 명심하라.  게으름과 영적나태, 생명이 없으니 봉사하지 않는 것이다. 주를 섬기려는 마음은 그 어떤 것도 방해거리가 되지 않는다.  누구는 영적 불모지에도 달려가 생명바쳐 봉사하거늘 누구는 놀고만 있다?  천국을 향해 가는 인생을 과연 무엇을 남기고 갈것인가 심각히 고민해보아야 한다.  지금 오늘이 중요한 것이다.

 

2)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는 자 : 성도는 그 어떤 경우에도 자기 자랑이 불가능한 존재이다 (엡2:8-9). 자기자랑, 즉 자기 의를 앞세웠던 유대인들이 하나님께 어떻게 버림받았는지 잘 알고 있다.  내 안에 자기 자랑이 솟구칠 때 이 옛 자아를 미련없이 죽여야 한다 (갈6:14).  예수님의 은혜를 제대로 깨달은 사람은 절대 자기 자랑을 할 수가 없게된다.  이것은 십자가를 바로 경험한 바울이 삶으로 증거했다.  

 

3)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자 : 사람의 지혜와 능력은 참 대단해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이 볼 때는 오십보 백보에 불과한 것이며, 그들이 이룬 업적이 그가 한 것 같아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환경의 변수가 훨씬 크게 작용한다.  신앙인의 삶의 변수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다. 

 

   <cf. 요셉의 형통 창39:2, 여호수아의 형통 수1:5, 3:7, 다윗의 형통 삼하5:10, 삼하8:14.  cf. 이스라엘의 자만 경고, 신8:17-18>.  내가 나를 신뢰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을 자랑하며 주님 한분만을 의지하고 바라보고 있는가?  그분께 받은 사명을 생명을 다해 이루고자 시간과 몸을 바쳐 드리고 있는가?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형통케 해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