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 하나님의 위임 명령과 위로의 확신

역사서
여호수아 1:1-15, 하나님의 위임명령과 위로의 확신
 

여호수아 1:1-15, 하나님의 위임명령과 위로의 확신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


여호수아 1장은 마태복음 28장의 주님의 지상대명령(Great Commission)과 대단히 유사합니다.

 

마태복음 28 :16-18. 주 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십자가 위에서 속죄물로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의 구속을 완성하시고자신의 지상 사역을 끝마치셨을 때, 예수님은 자신의 제자들과 교회에게 온 세계를 향한 사역, 즉 고귀하고도 절실히 요구되는 사역으로 하나님 나라의 미래가 걸려 있으며, 나아가 온 세계의 운명이 걸린 사역을 부여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 사역이 완성되기까지 이들과 함께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여호수아서에서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시내 산에서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들어갔고 광야를 지나 약속의 땅의 경계선까지 인도하심을 받은후, 그리고 그럼으로써 하나님의 종 모세가 그의 사역을 마치게 된 후에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열방을 향한 사역, 즉 열방 가운데 자신의 왕국을 세우라는 고귀하고도 절실히 요구되는 사역을 맡기셨으며 이를 통해 온 세계가 참 하나님을 알며, 그 왕국에 들어가기를 힘쓰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사역이 완성되기까지 그의 백성과 함께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사역을 완성함으로써만이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에서 약속된 안식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그의 교회에 권면하시는 그 배경과 문맥을 구성하는 것이 바로 이 사역입니다.

 

여호수아서는 하나님의 종 여호수아의 인도 아래 하나님의 군대인 이스라엘이 약속된 땅을 정복해 나가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여호수아서 1장은 대화와 말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은 구원하시는 하나님과 구원의 대상인 하나님의 백성 사이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사이에서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임명하신 하나님의 종으로서 중개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그의 종 여호수아에게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1-9). 명령만하시는 것이 아니라 권면의 말씀을 주시며, 격려와 확신을 주십니다. 명령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역이 성공하도록 도우십니다.

 

이어서 여호수아의 응답의 말, 즉 하나님의 명령을 이스라엘에게 전하는 말이 뒤따릅니다(10-15절).

 

마지막으로, 이에대한 이스라엘의 반응의 말들(16-18)을 듣게 되는데, 여기서 이스라엘은 믿음으로 헌신하여 하나님의 종 여호수아에게 복종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겠다고 말합니다.

 

세 당사자가 - 하나님, 여호수아, 이스라엘 ? 말을 하고 이 말들로부터 세상속의 열방 가운데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이 진행되어 나갑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 가운데 자신의 나라를 세우라는 그의 백성들에게 부여하시는 권면이요, 하나의 위임명령이라는 점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들로부터 기다리시는 반응의 말은 이 임무와 명령에 대한 백성들의 헌신이요 공약입니다.

 

위임명령 이 자체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표면상 이 명령은 분명하고 단순해 보입니다. 이스라엘은 요단강을 건너 약속된 땅을 차지하면 됩니다. 물론, 이것은 힘든 일입니다. 이 땅은 이미 가나안 족속들이 살고 있는 땅입니다. 중무장한 강력한 병사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38년전에 모세가 공격하려고 척후병 12명을 보냈다가 두려움의 보고를 듣고 물러선 적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이스라엘은 요단강을 건너, 목숨을 걸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 땅의 거민들과 싸우라는 명령을 받을 수 있었겠습니까

 

이 위임명령은 세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행해야 할 행위에 관한 일들, 의무 사항에 관한 일들, 사명에 관한 것들입니다.

 

군함이 있습니다. 승무원 수백명에서 수천명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각각의 역할이 있습니다. 이들이 각자 자기 할 일을 충실히 할 때 군함은 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승무원들에게 주어진 명령이나 의 국가적 목적이 없다면 개개인의 행위나 의무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백성도 마찬가지입니다. 개개인의 행위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나 사명입니다. 비전이 없고 사명감이나 명령에 대한 의식이 없는 곳에서는 행위나 의무 사항은 그 궁극적 의미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사역자가 해야 할 일들 중의 하나는 교회로 하여금 하나님이 위임하신 사명을 분명히 깨달아 알도록 도와주며, 그러므로 교회가 이 명령에 신실하며 총력을 기울여 온전히 감당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이다

 

다음은 위로의 확신입니다.

 

예수님은 위로의 확신을 간략히 잘 말씀해 주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이 말씀보다 더 정교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안식의 땅을 주리니, 너를 당할 자가 없을 것이요, 내가 너와 함께 있을 것이며,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라, 그러므로 두러워 말며, 놀라지 말라, 강하고 담대하라”

 

이 말씀은 이스라엘과 교회가 언제나 들을 필요가 있었던 말씀이요, 그토록듣기를 원했던 말씀이기도 합니다. 열방 가운데서 살아남기 위한 싸움 속에서 이스라엘은 이 말씀으로부터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자신들과 함께 하시며, 그가 그들을 보호하시고 복을 주신다는 사실을 확신코자 그들의 얼굴을 그들의 왕과 제사장들, 그리고 특히 선지자들에게 돌렸습니다. 심지어 이스라엘은 선지자들을 돈을 주고 사려했으며, 이들을 통해 주의 이름으로 “평화로다 평화로다” 라는 복의 선포를 듣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선지자들 보내어 자신의 백성에 대해 심판을 선포하시고하나님이 더 이상 그들과 함께 하지 않는다고 외칠때에 이스라엘은 주의 사자들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선포들은 이스라엘이 추구하던 국가적 열망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스라엘이 그들의 사명을 잃어버렸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삶을 생존을 위한 투쟁, 다시 말해 편안한 삶을 위한 싸움으로 전락시켜 버렸습니다. 그리고 제사장들과 왕들, 그리고 선지자들을 이러한 삶을 긍정하고 인정하는 자들, 즉 자신들의 위로 체계의 일부로 보게 됐습니다. 이 때문에 하나님의 사자인 선지자들이 고민하고 괴로워했습니다

 

옛 이스라엘이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속에서 다시 살고 있는가 하는 질문은 의미있는 질문입니까. 돌이켜 보면, 우리 시대에서 자신을 하나님의 백성이라 부르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생존을 위한 투쟁, 즉 편안한 삶을 위한 싸움으로 전락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목격하게 됩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은 하지 않았고 하려고도 하지 않았으나, 직분은 높은 것을 가지려 하거나 이미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교회에 갈 때,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은 자신들과 함께 계시며, 그가 결코 자기들을 떠나거나 버리지 않으실 것이라는 위로의 확신의 말을 듣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설교를 들으러 교회에 가는 일이 이들이 얻고자 추구하는 위로 체계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아마 이들은 심지어 이러한 위로 체계를 더 높이 쌓아 줄 설교자를 구하고자 할지도 모릅니다. 자기 마음대로 할수 없는 설교자이면, 곧은 설교자일지라도 험담하고 갈아치우려고도 할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위로와 확신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자의 책무입니다. 그러나 그가 정말로 하나님의 말씀에 신실하다면, 교회로 하여금 지상 대명령인 주어지는 하나님의 확신의 말씀은 오직 하나님의 위임명령에 헌신된 자들에게만 주어지고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할 것입니다

 

자신들의 삶을 하나님의 왕국을 위한 싸움의 전선에 내어놓을 때 그때 하나님은 이들에게 “놀라지 말라 두려워 말라 너희가 결코 패하지 않으리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에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내가 세상끝 날 때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공동체로서 하나님의 사명에 진정으로 헌신하고 참으로 하나님의약속들을 신뢰한다면, 하나님이 위로하고 격려하실 것입니다

 

위로부터 주어진 위임명령의 말씀은 아래로 부터 헌신과 공약의 말씀을 통해 그 반향을 얻게 될 뿐만 아니라,

위로부터 주어진 위로의 말씀 역시 아래로 부터 격려의 말씀을 통해 그 반향을 얻게 될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