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바람

 

성 령 의 바 람  

성 령 의  바 람


얼마나 지금 나는 기쁜가! 그렇다, 지금 당신의 배는 새로운 진로를 따라 바다를 향해 나간다. 우리는 바람을 만들어내거나 바람이 불도록 간청할 필요는 없다.

그저 우리가 할 일은 최소한 바람결을 찾아 항해해 나가는 것이다. \'미풍이여, 불어라\'고 하는 것은 단지 \'미풍이여, 나의 항해는 준비되었다오. 나의 주님의 약속에 따라 지금 돛을 바람으로 채우라\'고 하는 것을 의미한다.

배가 작든지 크든지 주님께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바람이 요구하는 것은 단지 우리의 무(無)를 채울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을 붙들기 위해서 항해하는 것뿐이다.

은혜를 받기 위한 한 가지 조건은 순종이다. 그리고 계속 전진하기위한 한 가지 조건도 역시 순종이다.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거나 어떤 일을 하고자 할 때, 기도하고 찬양하고 또는 말하거나 침묵하고자하는 충동에 굴복하라. 결코 성령을 억제하지 말라.

자기주장을 하거나 무시하는 것으로 성령을 근심케 하지 말라. 성령을 소멸치 말고 성령을 괴롭히지 말라. 찬양 받을 성령의 복된 채우심은 매우 유순하며 성령은 민감하시다는 것을 우리가 잘 알기를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는 것 같다.

유리잔의 약간의 침침한 부분이 전체의 이미지를 망치게 한다. 칼날도 바로 약간의 녹이 그 완전성을 망친다. 민감한 모든 것들이 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뜻하신 바를 우리를 통해서 역사하시고자 할 때도 하나님과 그의 능력에도 그와 똑같은 일이 벌어진다.

우리가 무언의 내적 지시를 무시하면 갑자기 또는 점차적으로 그러나 분명히 우리의 항해는 흔들리는 돛과 함께 허우적거릴 것이다. 앞으로 전진해 나가지 못하고 하나님을 찾으나 하나님이 안계시다는 느낌만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것은 사랑하고자하는 마음에 고통이 된다.  

만일 이런 경우가 있다고 하면 처음에 항해를 시작했던 때의 위치로 돌아가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의 위치로 돌아가라. 그러면 그토록 신속하게 반가이 찬양 받을 성령의 바람은 다시 불 것이다.

진정 우리가 하나님을 오랫동안 기다리게 하시지 않는 한, 결코 하나님은 우리가 계속 기다리고만 있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는다. 그리고 때때로 아가서 5장에서처럼, 그를 애타게 기다릴 때와 그를 환영하여 맞이할 때 사이에는 시간적 간격이 있다. 그러나 그러한 경험이 전혀 당신의 경험이 아닐 수 있다. 결코 그럴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