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강 재조정(Refocusing) (수 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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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의 초점이 희미할 때, 사물과 가까이 있는 대물렌즈와 눈과 가까이 있는 접안렌즈를 재조정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아주 선명하게 보입니다. 망원경으로 사물을 볼 때, 잘 안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는 초점이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망원경의 렌즈를 재조정하면 멀리 있는 것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Refocusing, 재조정이라고 합니다. 이 재조정의 과정이 우리의 삶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날마다 긴급한 일을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가 인생이 마치게 되는 것입니다. 항상 시간에 쫓기고 일에 쫓기는 삶을 헐떡이며 살다가 어느덧 인생의 절반이 다 가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Refocusing이란 마치 독수리가 높이 날아서 멀리 있는 것을 미리 내다 보고, 낮게 날아서 작은 것을 선명하게 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즉 선명한 그림을 가지고 미래를 멀리 내다보면서, 현재의 삶 속에서 계속해서 변화를 일으켜 나가는 능력이 바로 Refocusing입니다. 이 Refocusing의 과정을 거치게 되면 우리는 더 이상 반복되는 실수와 실패를 하지 않게 됩니다. 더 이상 과거를 묵상하며 어둠속에서 살지 않아도 됩니다. 더 이상 환경과 사람들에게 치이면서 허덕이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께서 40년이 지난 시점에서, 요단강을 말려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믿음의 전진을 하도록 하십니다. 이 역사적인 시점에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로 하여금 요단강가에서 3일을 머물게 하십니다.
곧바로 건널 수 있는 요단강이었지만, 여호수아는 3일을 머무르면서 요단강가에서 기다립니다. 왜 3일 동안을 머무르며 기다렸습니까?
⊙ 재조정(Refocusing)하시는 하나님 | 1-6
1. 리더십을 재조정하시다.
넘실거리며 범람하는 요단강에 겁먹어서 인가요? 당시 때는 니산월 즉, 3-4월로 팔레스타인의 모든 호수와 강이 많은 강수량으로 최고수위를 기록하며 넘쳐날 때였습니다. 40년 전 니산월에 홍해를 건널 때를 여호수아는 생각했을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만지시도록 자신을 내려놓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만지심으로 리더십을 재조정하셨습니다. 재조정의 시간은 자신의 뜻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는 시간입니다. 자신의 관점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변화시키는 시간입니다. 사람의 시간과 하나님의 시간이 만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섬세한 만지심, 깊은 교제의 시간이 바로 REFOCUSING, 재조정의 시간입니다. 우리는 삶을 재조정하는 이러한 시간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아마도 여호수아는 40년 전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기 전에 3일을 기다렸던 일을 생각했을 것입니다. 40년 전 니산월에 홍해를 건널 때를 여호수아는 생각했을 것입니다. 범람하면서 급한 물살로 빠르게 흘러내리는 요단강 앞에서,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면서 하나님의 얼굴을 구했을 것입니다. 또한 여호수아는 이제까지 하나님께서 행하셨던 일들을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떠올렸을 것입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수1:6)
가나안정복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주시기로 작정하셨다는 사실을 여호수아는 다시 한 번 깊이 묵상했을 것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역사의 전환점에 서있습니다. 광야는 그들의 출생지였고 삶의 현장이었습니다. 광야는 가장 익숙한 곳이며 모든 습관과 인격이 형성된 곳입니다. 이제 광야의 40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가나안의 시대를 맞이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뒤로는 과거의 광야를 바라보며, 앞으로는 미래의 가나안땅을 바라보면서 이제 범람하는 요단강 가운데 서있는 것입니다.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역사를 기대하였습니다. 요단강 앞에서의 3일은 과거를 모두 벗어버리고, 미래를 마음에 가득히 담는 시간입니다. 이 3일은 인간의 관점에서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뀌는 위대한 순간입니다. 인본주의에서 신본주의로 성숙되어지는 순간입니다. 과거지향적인 습관을 벗어버리고 미래지향적 사고로 변화되어지는 시간입니다. 버릴 것을 버려야 새로운 것을 담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의 마음과 영혼을 재조정하신 후에, 실제적인 행동의 결단을 요구하십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의 결단을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공유한 뒤에, 온 이스라엘백성들이 지켜 행하도록 합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성결을 요구하십니다.
2. 성결하기를 원하시다 ; 영적할례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 기사를 행하시리라(5)
성결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코데쉬’로 이는 ‘하나님께 드려진 것’이나 ‘거룩하게 된 것’으로 하나님의 속성을 말합니다. 성결은 하나님과의 관계의 전제입니다. 성결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온전해집니다. 성결해야 거룩하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스스로 성결할 것을 명하시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님께 구별되어야 하나님과의 깊은 사귐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케 하며 그들로 옷을 빨고 예비하여 제 삼일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제 삼일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 시내 산에 강림할 것임이니”(출19:10-11)
이스라엘백성들이 출애굽한 뒤 십계명을 받기 전에도 성결을 요구하셨습니다. 옷을 빨고, 부부사이에서 부부관계를 금함으로 영, 육간에 성결을 명하셨습니다.(출19:10,14-15) 육신의 쾌락을 멀리하면서, 하나님께 집중하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영혼과 마음과 온 몸으로 하나님께 집중하면서, 스스로 결단하고 스스로 성결케 할 것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스스로 성결케 하라는 의미는 회개와 변화를 의미합니다. 회개는 방향을 완전히 바꾸어서 행하던 길을 바꾸는 것입니다. 또한 몸과 마음의 변화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성장하는 것입니다. 개인의 성결을 넘어 공동체적인 성결로, 개인의 변화를 넘어 공동체의 변화로, 부흥을 넘어 변혁으로 이어지는 영적 상승의 파도를 타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할 것을 명하십니다.
3. 하나님께 집중하기를 원하시다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일러 가로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 나아가니라(6) 하나님께서는 성결한 이스라엘에게 말씀에 집중하여 말씀을 따라 살 것을 명하십니다. 하나님말씀의 선명한 기준에 의하여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마땅한 삶입니다. 이것이 거룩한 산제물로 드려지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예배입니다.
언약궤 안에는 십계명이 새겨진 돌 판과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만나를 넣은긴 항아리가 담겨 있습니다. 십계명은 하나님을 향한 1-4계명, 대신계명과 사람을 향한 대인계명, 5-10계명으로 나누어집니다. 대신계명은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고, 대인계명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특별히 대인계명의 첫 계명이 바로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사랑은 예배로 나타납니다. 예배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공예배와 삶의 예배입니다. 공예배는 시간과 장소를 정하여 공동체적으로 말씀과 교리를 따라 드려지는 예배입니다. 삶의 예배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개인적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드려지는 삶의 현장에서 드려지는 예배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예배가 드려지는 곳에서 찾을 수 있고, 찬양과 말씀이 있는 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에도 신령과 진정으로, 성령과 진리로 드려지는 예배자를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찾으시는 눈에 만나지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웃사랑은 전도와 선교와 구제로 나타납니다. 이는 영, 육간에 필요를 채워주는 것입니다. 영원한 필요를 채워주는 전도와 선교를 통하여, 삶의 필요를 채워주는 구제를 통하여 하나님나라는 확장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음은 거침없는 진보를 계속할 것입니다. 특별히 이것을 위하여 저희 에스라공동체는 2030맞춤전도축제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20대와 30대를 대상으로 한 2030맞춤전도축제가 벌써 8차, 9차에 이르렀습니다. 여러분은 그냥 초청해서 데려오기만 하면 됩니다. 나머지는 준비하는 스텝들이 알아서 할 것입니다.
또한, 언약궤에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아론의 싹 난 지팡이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날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지팡이와 아론의 지팡이를 내어놓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직 아론의 지팡이에서만 싹이 나서 살구열매를 맺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리더십을 주권적으로 세우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리더십과 함께 하는 공동체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공동체와 약속하신 언약을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언약궤에는 만나가 담긴 항아리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책임지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말씀을 따라 나아갈 때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예비해놓으신 은혜를 날마다, 달마다, 해마다 확인하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신앙생활입니다. 광야와 같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서는 먹이시고 입히시고 보호하시며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제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삶의 순간순간마다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으로 만나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의 관점을 재조정하신 후에, 성결할 것과 하나님께 집중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마치 모세를 통하여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스스로 성결케 하도록 하신 뒤에 십계명을 주신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통하여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스스로 성결케 하도록 명하신 뒤에 십계명을 따라 움직이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결과 집중을 강조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에 들어가기 전과 광야를 나오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스스로 성결케 할 것과 하나님께 집중할 것을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즉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 땅에서 성결과 말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늘시민권자로서 우리는 스스로 거룩하도록 구별되어야 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으로 하나님께 드려져야 하는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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