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자의 태도

일하는 자의 태도

일하는 자의 태도

롬 12:3 ~ 13

 

얼마전에 예술의 전당에 연주회를 다녀왔습니다.

오케스트라 멤버가 150명 정도 되는데,

앞쪽에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을 연주하고

 

제일 뒤에 큰 북을 치는 젊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저 큰 북을 언제 두드릴까?’ 궁금했는데,

자기 차례가 되어 “쿵쿵” 두드리는 소리가 아주 시원했습니다.

큰북연주자는 탐탐이라는 북도 같이 연주를 했는데,

큰북을 친후에 옆으로 한 발짝 가더니 탐탐을 쳤습니다.

 

그런데 전체 연주 중에 큰 북과 탐탐을 여섯 번 쯤 쳤습니다.

그 옆에 건장하고 큰 사람이 한 명 있었는데,

그분은 다른 사람들이 연주하는 동안 가만히 앉아 있었습니다.

바이올린 연주자들은 거의 1시간 반 동안 연주 내내 바뻤습니다.

모든 연주자들이 다 바쁘게 연주를 했습니다.

 

그런데 큰 북 연주자는 겨우 여섯 번 쿵쿵 치고 앉았고,

그 옆 사람은 아예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

저 사람은 뭘 하려고 저렇게 앉아있나?’ 했더니 3

0분 정도 지나자 드디어 일어났습니다.

 

그는 심벌을 들고 악보와 지휘자를 한참 보더니

자기 차례에 ‘쨍!’ 한 번 치고는 다시 앉았습니다. ‘

 

저렇게 한 번만 치면 어떻게 하나?’했는데 조금 있다가 두 번을 더 쳤습니다.

한 시간 반 동안 그렇게 세 번쯤 그 심벌을 쳤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계속 앉아있기만 했습니다.

저는 ‘저 사람이 저렇게 연주하고 월급을 얼마 받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바이올린 연주자는 훨씬 많은 시간을 연주하면서 땀을 흘리는데

심벌 연주자는 몇번‘쨍!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알고 보니 그 분도...

다른 연주자들과 거의 똑같이 월급을 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어느 연주든 심벌이 서너번 정도 밖에 연주하지 않지만

만약 그 연주에 심벌이 빠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연주는 완전히 망치고 말 것입니다.

세 번을 치더라도 작곡자가 써 놓은 대로 정확하게 지켜야

연주가 제대로 되고 음악이 살아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나라의 오케스트라 멤버들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어느 한 분도 소중하지 않은 분이 없습니다.

어떤 분은 바이올린 연주자,

어떤 분은 심벌 연주자, 어떤 분은 드럼 연주자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 각자에게 적절한 은혜와 은사와 역할을 주셔서

하나님의 큰 오케스트라 연주자로 삼으셨습니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그런 역할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십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맡았느냐가 아니라...

그 일을 어떻게 적절하고 지혜롭게 하는가 하는 방법과 태도입니다.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중 각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말고”(3절).

 

바이올린 연주자가 심벌 소리가 좋다고 심벌 연주하겠다고 나선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자기가 받은 은사의 이상도 이하도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은혜와 은사와 믿음의 분량을 잘 헤아려야 합니다.

“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지혜롭게 생각하라는 표현을 원문으로 풀어보면 ‘

자기 분량대로 적절하게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냉철하게 판단하라’는 의미도 들어있습니다.

 

자신을 정확하고 정직하게 판단해서

무슨 일이든 그 정당한 판단에 따라 겸손하게 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은혜와 분량이 있습니다. 역할이 각각 다릅니다.

우리가 다 똑같은 악기를 연주하지는 않습니다.

성경은, 적게도 아니고 많이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나를 나로 만들어 주신 믿음과 은사의 분량에 따라 적절하게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가지고 섬겨야 유익이 된다고 말씀합니다.

 

자기가 가진 것이 5인데 0을 하나

더 붙여 50이라고 생각한다면 과대망상입니다.

교만해 집니다. 그러면 쓸모가 없습니다. 거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심벌을 치는 사람이 자기를 지휘자나 작곡자로 여기고

 

심벌을 아무 때나 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자기에게 맞게 적절하게 일하고 섬겨야 축복이 됩니다.

반면에 자기 자신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난 아무것도 아닌데….’

만약 심벌 연주하는 사람이 “난 뭐야! 바이올린 연주자는 1시간 이상이나 연주하는데 나는 겨우 세 번 일어났다 앉게 하다니, 난 무가치한 존재야! 세 번 할 바에는 아예 안 할래!” 하며 연주를 안 했다고 합시다.

그것도 큰 문제겠지요. 과대평가도 문제고 과소평가도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주신 은혜와 믿음과 능력을 가지고

정직하고 정확하게 판단해서 여러분의 역할을 잘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지혜입니다.

 

하나님, 가정과 교회와 사회에서

제 역할을 잘 이행할 수 있는 지혜로운 판단력을 주십시오.

당신의 참된 지혜의 힘을 제게도 주셔서 날마다 당신과 함께 살게 하시고

당신의 은혜와 진리를 내 눈으로 보게 하여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로 어디서나 나의 역할을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추구하십시오.

 

본문 8절에 “

권위하는 자면 권위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섬기라고 했습니다.

지혜롭고 적절하게 섬길 뿐 아니라 성실하게 섬기라고 합니다.

섬기는 자의 좋은 태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실함’이란 원문에서는 “너그럽게, 넉넉하게”라는 뜻입니다.

내가 가진 은사를 남을 위해 쓸 때... 덤을 얹어서 “넉넉하게” 주라는 말입니다.

덤으로 더 주라는 말입니다. 넉넉한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해도... 너그럽고 넉넉하고 후하게 베푸는 마음으로 하라는 말입니다.

 

세상에는 많고 다양한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 중에 세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첫 번째 부류는 8시간 어치의 월급을 받고 일은 6시간 이하로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자기 몫을 다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저 기회만 있으면 살짝 살짝 빠져 나갑니다.

언제나 자기의 유익만 추구하고, 월급 받는 만큼 일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걸 모르는 줄 알아요. 참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을 어쩌다가 한두 번은 속일 수는 있어도 모든 사람을 언제나 속일 수는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진급이 안 됩니다.

어떤 사람은 진급이 안 됐다고 화를 내고, 왜 자기보다 뒤에 온 사람을 진급시켰다고 야단을 합니다.

 

하지만 윗사람이... 그의 처신을 다 아니까... 그런 사람은 진급을 안 시키깁니다.

세상에서도 자기 몫을 못하는 사람은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두 번째 부류는 자기 몫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어떤 사람은 보면... 절대로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어떻게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회사에 폐가 되지 않으려고 자기를 잘 관리하고 자기 맡은 일만 합니다.

다른 사람이 힘이 들든지 말든지... 그저 자기 일에만 열심히 합니다.

그래도 자기 몫은 해내니까 그 정도는 괜찮습니다.

 

세 번째 부류는 별로 많지 않은데, 받는 월급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언제나 자기 급료보다 더 많은 일을 합니다. 큰 효과를 냅니다.

회사에서는 이런 사람을 알아보고 승진을 시킵니다.

“너그럽게 하라. 네 시간과 노력과 사랑을 넉넉하게 주라.”

섬김은 이런 식으로 해야 합니다.

과소평가나 과대평가는 둘 다 좋지 않습니다.

성경에도 “너희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한쪽으로 기울고 치우치면 도움이 안 됩니다.

원clr을 지키고 정도를 걸어가야하고, 성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가끔 과소, 과대평가를 할 때가 있습니다.

제가 젊었을 때도 저 자신을 과대평가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께만 솔직히 고백하는데,

젊은 시절에는 제마음속에 젊은이의 이상과 야망이 끓어올라

제가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인생을 알고 진리를 알게 되자 깨닫는 것이 있었습니다.

-과대망상을 갖지 말라. -교만 하지 말라. -남을 무시하지 말라.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말씀이 깨달아져서 ...모든 것들을 내려놓으니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제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아 나는 참으로 부족한 사람이구나...하고 일하게 되었습니다.

정직하게, 솔직하게 믿음의 분량과 은사의 분량을 정확하게 알고

지혜롭게 생각해서 교만하지말고, 욕심부리지 말고,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평가가 바르고 건전하면 겸손해집니다.

겸손이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은혜가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신 은사가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서 쓰임 받기를 원하십니다.

 

이 뿐만 아니라 우리가 섬기거나 무슨 일을 할 때 나를 넘어서서 섬겨야 합니다.

나, 내 가족만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 베풀며 나누며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 사랑해주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미국의 어느 도시에 아이스크림 가게를 해서 돈을 많이 벌고 유명해진 사람이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한 종목만으로 어떻게 그렇게 유명해졌나 했더니,

이 사람이 언제나 아이스크림을 넉넉하고 너그럽게 주는 것입니다.

“얼마나 줄까요?” “한 스쿱만 주세요.”

그러면 한 스쿱을 담고 그 위에 다시 작은 스쿱을 더 얹어줍니다.

두 스쿱을 달라고 하면 두 스쿱을 올린 위에 앵두 하나를 더 올려줍니다.

빨간 앵두는 얼마 비싸지 않습니다. 덤으로 더 얹어주는 그 마음이 중요합니다.

어떤 일을 맡든지 주어진 일보다 더 많이 섬기는 마음과 태도를 가지고 욕심을 버리고 사람들을 섬기면

하나님이 축복하시고... 이런 사람을 통해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 주십니다.

얼마 전에 팥죽 파는 어느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할머니는 팥죽을 팔아서 알부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분의 비법도 넉넉하게 더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집에 가면 자기가 낸 돈보다 더 많은 양을 먹는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그 할머니 집에 몰리는 것은 너그럽게 주기 때문입니다.

자기것을 주되 너그럽게, 넉넉하게 줍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나타납니다.

여러분의 삶이 언제나 덤을 베풀어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요셉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사람이기 때문에 보디발의 집에서도 바로 집안의 총무가 되었고,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갔을 때도 자기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섬겼습니다.

요셉이 바로왕 앞에 서자... 왕이 물었습니다.

“자네가 꿈을 해석할 줄 안다면서?”

그때에 요셉이 말합니다.

“제가 하는 것이 아니고 제가 섬기는 하나님께서 꿈을 해석하십니다.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왕은 자기의 꿈 이야기를 하면서... 요셉에게 그 꿈을 해석하라고 했습니다.

요셉은 7년 풍년과 7년 흉년의 꿈 해몽을 합니다.

왕이 요구한 것은 꿈의 해석이었습니다.

요셉은 그 꿈을 해석했으니 자기가 해야 할 일은 다 한 셈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요셉에게는 덤, 즉 플러스알파가 있었습니다.

“왕이여, 풍년에 창고를 많이 만들어 곡식을 사 모아 그곳에 저장해놓으십시오.

나중에 흉년이 들면 그 곡식을 풀어 백성들에게 파십시오.

왕은 돈을 벌고 백성들에게는 먹을 것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지혜로운 사람을 뽑아서 이 일을 맡기십시오.”

 

바로 왕이 지혜가 없는 사람이었다면

“너에게 꿈을 해석하라고 했지 그런 말까지 하라고 했어?

그건 내가 알아서 할 일이야. 왜 네가 이래라 저래라 하느냐?”고 야단쳤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왕도 지혜로운 왕이었던 같습니다.

“그래! 자네가 총리가 되어 주게!”

요셉은 이렇게 해서 애굽의 총리가 됐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있었습니다.

요셉은 자기를 살렸을 뿐 아니라 자기 가족과 가문, 이스라엘과 애굽을 살리는데 큰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그에게는 늘 자신의 것을 나누어 주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절대로 자기의 경험이나, 기술, 지식을 절대로 남에게 주지 않습니다.

죽을 때까지 남에게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남에게 주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큰 복을 받지 못합니다.

 

이삭을 보세요

이삭은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우물을 남에게 줍니다.

또 달라고 하면 또 줍니다...빼앗으면 그냥 빼앗깁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이삭에게 큰 축복을 주셨습니다.

 

여러분~넉넉하게, 너그럽게, 후하게 베풀면서 사세요

여러분이 주고 베푸는 모든 것은... 모두 심는 것입니다.

당장은 손해 보는 것 같지만... 손해 보는 것이 아닙니다.

심으면 반드시 30배, 60배, 100배로 돌아옵니다. 심지 않으면 나올 것이 없습니다.

가정이나 교회나 직장에서 여러분의 삶이 언제나 넉넉하고 여유 있는 모습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럴 때 여러분에게 축복이 임합니다.

사람들이 여러분을 좋아하고, 하는 일마다 성공하게 됩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 앞에 성실하셨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자신의 생명까지 나누어 주셨습니다.

우리 예수님의 일하시는 자세를 우리가 배워야 합니다.

힘이드나 안드나, 손해가 오나 안오나...변함없이 충성하셨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삶의 자세를 우리는 배우고 따라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인생에 있어서 참으로 태도가 중요합니다.

일보다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 좋은 태도는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예수님 같은 자세로 일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통하여 영광을 받기를 원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자신에게 있는 것을 남을 위해 줌으로써 축복의 근원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열심을 다해서 자기를 넘어서 충성을 다하면 주님께서는 반드시 넘치게 축북해 주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