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과 교제의 성찬상 2002.10.27 // 빌립보서 3:10-12 오늘은 금년 마지막 성찬식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 성찬을 통하여 얼마나 의미심장한 은혜와 멧세지를 주시는지 우리는 다 알지 못합니다. 바울 사도가 본문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처럼 진리는 다 아는 법이 없습니다. 날마다 좀더 알아가는 과정속에 살아가는 것뿐이지요.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합니까? 말로 다 할 수 없는 것은 눈과 몸으로 표현하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 눈짓과 몸짓을 통하여 얼마나 깊은 공감대를 갖는지 사랑해 본 사람만의 비밀이지요. 성찬은 우리 주님께서 말씀과 함께 그 몸짓으로 당신의 내밀한 마음을 우리에게 강렬하게 전달해 주시는 기회가 됩니다. 성찬때 사용하는 물질은 떡과 포도주입니다. 그것은 각기 우리 위해 희생 당하신 우리 주님의 살과 피를 상징하고 기념합니다. 주님의 살은 궁극적으로 부활의 생명을 상징하고 주님의 피는 주님과의 교제 나아가 성도간의 교제를 상징합니다. 요 6:47-51을 보세요.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 예수님이 또 말씀하셨지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요 11:25-26). 예수님께서 성찬상에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부활이요 생명입니다. 우리는 지금 믿음으로 주님이 주시고자 했고 주신바 된 영원한 생명, 부활의 생명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 떡은 너희를 위하여 찢기는 바 내 몸이니 받아라 먹으라\"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부활을 받습니다. 이 시간 우리는 주님앞에 고백합시다. \"주님, 감사합니다. 나는 성찬상에서 은혜로 주신 부활을 받았습니다\" 주님의 떡, 영생의 떡, 부활의 생명을 받은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출 9:1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바로에게 가서 말하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Let my people go, so that they may worship me). 중생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람들의 삶의 원칙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중생이란 나의 선택이 강조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이 강조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생명의 주님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세례는 우리를 선택하신 하나님의 결단을 우리가 믿음으로 받아드리는 증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대하여 결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여 결단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부활의 생명, 의로운 생명이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성찬상에서 이 부활의 생명을 확인하고 감격 감사하며 받아드립니다. 부활은 천국가는 이상입니다. 바로 이 땅위에서 주님을 위한 순례가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성찬에서 예수님은 우리 삶의 유일하신 주님이시요 왕으로 다시금 확인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시간에 영으로 주님을 예배합니다. 온 몸과 마음을 다해 주님을 섬깁니다. 주님의 나라와 그 백성을 기꺼이 섬기는 새로운 각오와 힘을 얻습니다. 세례는 죄씻는 것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살으심에 참여하는 상징입니다. 중생하고 세례받은 우리는 성찬에서 다시금 주님의 부활을 나의 부활로 받아드립니다. 우리는 은혜로운 성찬에서 먼저 주님의 부활에 참여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함으로써 다시 그의 고난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본문에서 말씀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라\"(빌 3:10-11). 예수님과 함께 살기 위하여 예수님과 함께 죽는 삶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예수 부활에 참여하므로 가능합니다. 나의 무능을 인정한 후에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고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죽음에서 부활로, 약함에서 강함으로, 고난에서 승리로 나아가신 것처럼 우리 믿는 성도도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죽음에서 부활로, 약함에서 강함으로, 고난에서 승리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먼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로 부활했을 때입니다. 내 힘과 의지와 결단이 아니라 예수 부활의 권능으로 예수 고난에 참여할 수 있고 주의 죽으심을 본받아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의 나라를 위하여 고난을 받고 영광에 나아가기 위해 먼저 주의 성찬상에서 부활을 믿고 체험하는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아무것도 없는데서 부활 승리를 얻으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다만 그분의 성찬에 참예함으로써 부활에서 부활로, 믿음에서 믿음으로, 은혜에서 은혜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성찬을 받아먹고 살아가는 믿는 성도의 삶의 원리입니다. 그 다음에 요 6:53-58을 보세요.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이것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56절에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라고 했습니다. 예수의 피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과 가까와졌고 우리들 끼리도 가까와졌습니다. 속죄의 피가 화목제를 통하여 깰 수 없는 평화의 교제를 이룩한 것입니다. 죄가 하나님과 사람을 분리시키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부조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피가 우리사이의 분리의 장벽을 지워버리고 화목과 평화를 가져온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상에 둘러앉은 제자들은 굉장한 일치를 맛보았을 것입니다. 피는 물보다 진한 것입니다. 물이 상징하는 단순한 개종이 아니라 피가 상징하는 예수의 생명으로 그들은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형제가 된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과 하나됨을 느꼈고 동시에 그들 모두가 하나임을 확인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성찬은 교제의 상입니다. 예수님과 열한 제자 모두 열두 명은 한 상에 둘러 앉았습니다. 그들은 예수 십자가 고난으로 말미암아 죄가 해결되고 그것이 결과한 절대적인 평화 속에 깊은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한 걸음 나아가 사죄와 평화, 부활의 생명 속에 온갖 회복과 치유와 변화가 다 이루어졌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마음의 고통이 사라지고 의심은 소리치며 떠나고 무서운 질병에서 놓임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의 교제는 한층 깊어졌습니다. 제자들은 고백했을 것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성찬상에서 우리는 당신의 은혜로 말미암아 새롭고 실질적인 교제의 회복을 체험했습니다.\" 고전 11:30에 \"합당하게 성찬을 받지 아니했으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않다\"고 했습니다. 많은 영적 해석이 있겠지만 이 말씀은 영적 육적 관계의 상관성을 말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찬을 통하여 교제의 경험을 나누지 못하므로 병들고 잠든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찬상에서 주님과 우리, 우리들 서로간에 진정한 화해사건이 일어나야 합니다. 또한 성찬상에서 서로를 돌아보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는 진정한 예배사건이 일어나야 합니다. 부활과 교제 이 위대한 사건이 성령 안에서 여러분의 심령과 우리 교회 가운데 더욱 충만하게 경험되어지는 2002년 가을 성찬식이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