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새롭게 하는길

□ 나라를 새롭게 하는 길

(너희는 유혹의 욕심?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
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
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하라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
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
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엡4:22-32)

1. 오늘은 광복 60주년을 맞는 주일입니다.
광복(光復)이란 어둠에서 빛을 다시 찾았다는 뜻인데, 아직도 우리는 분단의 어둠의 터널을 빠져 나오지 못한
채 60번째 광복절을 맞이했습니다.
한반도를 덮고 있는 <어둠>이란, 남북 공히 다 있습니다.
북한은 아직도 자유와 인권을 유린당한 채 살고 있고,
남한은 대책 없는 자유방임으로 인한 물질만능 사상으로 <거짓>과 <탐심>과 <부정직>의 어둠에서 헤어나
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어떻게 보아야 하겠습니까?
참된 의미에서 광복은 남북이 다 찾아야 할 의무와 책임이라고 봅니다.
이것은 해방을 주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들 스스로가 깊히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치 이스라엘이 바벨
론 포로 생활에서 해방되었건만,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세상 우상들과 타협해 간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돌이켜보면 일본 제국주의 손아귀에서 해방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었습니다. 우리가 무슨 힘이 있
었습니까? 망국 백성으로 노예 이하의 생활을 했었습니다. 말도 빼앗기고 아예 성씨도 바꾸어 버리도록 민족
말살 정책을 썼습니다. 그대로 아마 지금껏 지냈으면 모두 다 일본화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정의로움의 하나님이기에 원자탄 두 알로 천황이 무릎을 꿇고 항복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이 도우신 역사이었습니다.

그러나 해방 후 오늘까지 우리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지내왔습니까?
한국 교회는 분열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서로 싸우면서 제각기 담을 높히 쌓았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6.25의 채찍으로 다시 폐허화 된 땅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전쟁 고아들이 득실거리는 나라, 구제의 대상이 되는 나라, 못사는 나라, 도와주어야
할 나라가 되었었습니다.
지금도 유엔이 도와주지 않았으면 공산주의 체제로 통일이 되었을 것입니다. 요즘 이것을 주장하는 대학교수
가 있습니다.
6.25는 민족통일 전쟁이었다고.....
맥아더가 아니었으면 통일 되었을 것을 맥아더 때문에 이렇게 분단된 나라가 되었다고, 동상을 헐어버리겠다
는 무리들도 나타났습니다.

이것이 오늘의 심각한 문제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55년의 세월이 지난 오늘, 남북은 외세를 배제한 <민족공조>라는 새로운 개념을 내세워 남과 북이 교류하게
되었는데, 이런 시점에서 우리 기독교인들이 생각해야 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우리들 스스로의 의식개혁이라고 봅니다.
이것은 정권이 바뀔 때 마다 부르짖었던 말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복장 부터 바꾸어야 한다고 하면서 한동안 넥타이 풀고 골덴 복장으로 갈아입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운동’‘새마을 운동’‘스마일 운동’‘건전 노래 부르기’등등...
모두 지난 세월의 정권들이 국민에게 요구했던 일들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나라는 새롭게 될 길을 모색하지 못한 채 과거사 들추기 운동만 전개하고 있습니다. 정치가들
이 말하는 개혁은 나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서 찾으려고 합니다. 여기에 문제는 있습니다.
개혁의 대상은 누구이겠습니까?
상대방을 개혁의 대상으로 삼는 한, 진정한 광복은 아직도 저 멀리 있을 것입니다.

2. 나라가 새롭게 되려면 먼저 내 마음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라고 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먼저 크리스천들의 의식이 개혁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의 의식이 바뀌어져야 합니다.
즉, <예수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나라를 새롭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동력은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집단적으로
애국운동에 나서야 합니다.
그것은 초대 안디옥 교회에서 찾을 수 있는 교훈입니다.
안디옥 지역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이 당시의 사람들과 다르게 살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란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다르게 살았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그것이 변화된 모습입니다.
의식이 달라졌다는 뜻입니다.
그들은 예수를 닮아가는 삶을 살려고 했습니다. 그것이 소수였지만 영향은 매우 컸습니다.

나라가 새롭게 되려면 그 안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구별
된 삶입니다.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한국 사회가 변하지 못하고 있는 데는 한국의 그리스도인들 생활이 세상 사람들과 달라지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더 세상 적으로 기울어지는데 앞장서서 나가는지도 모릅니다.
믿는다는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보다 더 이익추구에 앞장서고, 더 불노소득에 앞장서고, 더 거짓말 잘 한다면,
그것이 무슨 구별된 삶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그런 면에서 오늘의 경제력이 있는 크리스천들에게 당부하고 싶습니다.
그들만이라도 예수 닮아가는 구별된 생활만 한다면, 우리 나라가 새로워지는 밑바탕이 될 줄 압니다.
그런데 그것이 문제입니다.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오늘 말씀 속에서 찾게 됩니다.

3. 그리스도인들이 새로워져야 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먼저 추방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추방해야할 것 중에 제일 먼저는 ① 거짓입니다.(25절)
그리스도인들이란 정직한 사람이란 칭호를 얻어야 합니다.
이것에서 실패하면 모두 다 실패합니다.
이것이 안되면 나라도 새로워질 수 없습니다.
심지어 교회생활에서도 거짓이 판을 칩니다.
정직해져야 합니다. 정직운동을 교회 안에서 부터 실천해야 합니다.
교회재정을 사용함에 있어서나 봉사활동을 함에 있어서나, 그리고 직분을 감당함에 있어나 거짓을 추방해야
합니다.
거짓의 아비는 사탄이라고 하였습니다.
거짓은 먼저 나를 속입니다.
내 양심을 속이게 됩니다.
그리고 남을 속입니다.
남과의 관계가 진실 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관계를 교회 안에서 부터 추방해야 합니다. 그것이 밖으로 퍼져 나가면 직장이, 사회가, 나라가 새로워
질 것입니다.
이것이 개인적인 힘으로 안 되기에 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공권력이 그래서 필요합니다.
공권력이 정직해지면, 나라도 정직해집니다.


그런데 그 공권력이 정직해지려면 어떻게 가능하겠습니까?
우리 나라 요소요소에 그리스도인이 들어가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청와대로 부터, 국회, 법원, 교육계, 실업인, 문화예술계 모든 곳에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그들이 함께 한 목소리
를 낼 수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교회들이 새로워지면 나라도 새로워집니다.

미국 웨스터민스터 교회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웨스터민스터 예배당에서 매주 반복되는 기도문을 보면 이렇
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여, 힘든 정의를 택하고 쉬운 불의를 택하지 않게 하소서. 온전한 진실을 구할 수 있
는데도 절반의 진실에 만족하지 않게 하소서. 우리에게 용기를 주사 고귀하고 가치 있는 일에 충성 하게 하시
며, 악과 불의와 타협하지 않게 하시고, 진리가 무너질 때 두려움 없이 대항하게 하소서” 라고..

여러분! 이 기도문을 음미해 보면 우리가 얼마나 나약한 존재들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
은 십자가 군사들입니다. 영적 싸움에서 승리해야 할 천국의 용사들입니다. 그런 신분의 의식을 가지고 산다
면, 육신의 나라를 위한 육사생들의 기도문처럼 우리 스스로가 정직해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쉬운 불의를 택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채찍질 해야 할 것입니다.
절반의 진실에 만족하지 않도록 스스로 채찍질 해야 할 것입니다.
더욱이 불의와 대항하여 싸워야할 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② 다음으로 추방해야 할 것은 도적질하는 일입니다.(28절)
도적질이란 노력 없이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는 것이 도적질입니다.
요즘 우리 사회는 온통 도적놈들로 차 있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국민을 앞세우고 나랏 돈을 마음대로 쓰는 행위 자체가 도적의 행위입니다. 공금을 사용으로 사용하는 일이 바
로 도적의 행위입니다.
정직하게 노력하지 않고 일확천금이 도적의 행위입니다.

③ 다음으로 추방해야할 것은 더러운 말입니다. (29절)
중상모략, 음모, 술수, 이런 것을 버려야 합니다. 억울하게 당하게 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런 일들이 요소요소에 들어가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스스로 앞장 서서 변화된 모습으로 살아야 할 일들입니
다.

이런 것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실천하며 살 때 나라도 새로워집니다.
우리 나라가 새롭게 되는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정직>을 국민 도덕율 제 1조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여기
서 부터 나라는 새로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정직한 대통령, 정직한 국회위원, 정직한 검찰, 정직한 재판관, 정직한 기업인, 정직한 남편, 정직한 아내, 정직
한 노동자, 정직한 임금, 정직한 보수, 정직한 사무원, 정직한 공무원, 정직한 교수 .......
아무리 강조해도 다함이 없는 일이 정직입니다.

그 정직함을 어디에서 부터 실천해야 하겠습니까?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의 범위 안에서 부터 실천하면 됩니다.
거리를 청소하는 미화원이면 정직하게 쓸고 치울 수 있습니다. 기계를 수리하는 공이라면 정직하게 수리할 수
있습니다.
식품을 생산하는 상인이라면 정직하게 물건을 생산하면 됩니다.
먹을 것에 부정직한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들어가 있는 곳곳마다, 자기의 위치에서 자기의 능력에서 할 수 있는 자리에서 정직하게
행하면 그것이 나라가 새롭게 되는 지름길인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