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
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들은 그렇
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
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시편 1장 1절-6절
시오노 나나미(일본인)가 쓴 <로마인 이야기>에게 보면, 로마인은 지성 면에서 그리스인 보다 못했고, 체력
면에서는 게르만 민족보다 못했고, 기술면에서는 에트루이안인 보다 못했고, 경제면에서는 카르타고인 보다
못했는데, 그런 로마인이 어떻게 수백년 동안 유럽을 통치하는 부강한 나라가 되었을까?
그 대답이 로마 시민은 법과 제도를 지키는 원칙에 충실했던 사람들이었다고 하였습니다.
나라가 부강하고 발전하려면 위정자들은 물론이고 온 국민이 법을 잘 지켜야함은 두말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법을 잘 지켜 그대로 행하는 사람, 가정, 나라가 번영을 누리며 발전한다는 사실입니다.
시편 112:1-2절에“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도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즐거워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였고, 그 후손이 땅에서 강성하여 복
이 있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벌써 결론이 나왔습니다.
1. 복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겠는가?
오늘 본문에 나타난 대로 잘 살펴보면 우리가 상식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좀 다르게 나타나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을 말하면서, 상대적으로 등장시킨 인물이 악인입니다.
복 있는 사람과 악인은 전혀 상관이 없는 것 같은데, 시편 기자는 이 둘을 상대적 개념으로 등장시켰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설명하면서 끝에 가서는 <의인>으로 마무리를 짓고 있습니다.
즉 복 있는 사람은 <의인>과 연결시켜 묘사 했고, <악인>과 같은 사람이 아니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제를 가지고 위의 질문을 생각해 보면 누가 복 있는 사람인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누가 복 있는 사람이겠습니까?
6절에 의인의 길에 서 있는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사람, 그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란 말입니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의인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인정받아야 복 있는 사람이고, 또 복이 있는 사람은 의인이란 말입니다.
<복>과 <의>는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요즘 세상적인 안목으로 보면 많이 틀립니다.
세상적인 안목으로 보면, 먼저 복은 소유에서 보려고 합니다.
무엇을 많이 소유한 사람이 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로움>과는 관계를 짓지 않습니다.
더욱이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저 많이만 소유하고 있으면 그것이 복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재물과 돈을 많이 소유하고 있으면 복이 있다고 합니다.
지식과, 명성과, 사회적 지위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 복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자녀를 많이 두고 있으면‘다복 하십니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비추어 보면 복 있는 사람은 의로운 길에서 하나님이 인정하는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재물, 지위, 명예, 권세를 아무리 갖고 있어도, 그것이 의로움과 연결되지 않으면 복이 되지 않는다
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진정 복 있는 사람이라면 그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 인정 받아야 합니다.
그럴 때 그 사람은 의인의 반열에 들게 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과연 복 있는 성도들이겠습니까?
의로운 길에서 하나님께 인정받는 신앙의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란 말입니다.
2. 그러면 복 있는 사람의 모습은 어떤 모습입니까?
다시 말하면, 복 있는 사람은 어떻게 행동한다고 했습니까?
1절에‘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2절에‘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이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율법>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사는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왜 그런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하였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바라고 원하는지?
하나님이 무엇을 싫어하는지?
하나님의 마음을 읽으며 사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났다’고 하였습니다.
(삼상15:22)
하나님의 마음에 맞도록 순종하는 사람이 곧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고, 하나님께 인정받으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면서 사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이 의로운 길에 서게 된다는 말입니다.
3. 이러한 사람에게 주는 보상이 무엇입니까?
3절에‘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고 하였습니다.
즉 형통의 복이 주어진다고 하였습니다.
형통(亨通)이란 모든 일이 잘 풀어져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을 시냇가에 심은 나무에 비유하였습니다.
아무리 가뭄이 와도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마르지 않습니다.
때가 되면 열매를 맺게 됩니다.
사람이 다 힘들다, 힘들다, 안된다, 안된다 하는 상황에서도, 형통의 복이 주어진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가끔 전화위복(轉禍爲福)이란 말을 합니다.
불행스러운 조건과 환경에서 도리어 복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는 뜻입니다.
불황에서도 호황을 누리는 경우가 이것입니다.
자신의 뜻으로 사는 사람보다 말씀을 즐거워하고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며 사는 사람에게는 형통의 복이 주어
진다는 말입니다.
바로 이런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미국에 가보면 백화점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J.C. Penny 라는 백화점을 흔하게 보았을 것입니다.
J.C. Penny(1875-1971)는 96세까지 장수했습니다.
미 전역에 1,700개의 백화점을 운영하는 거부가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성공비결에 대해 묻는 사람들에게“내가 이렇게 거부가 되고, 미국이 초강대국이 된 것은, 우리
조상이 하나님을 믿고, 말씀대로 살고, 말씀을 믿고 순종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모 그룹에서 12년간 근무하면서 덴마크에 유학의 기회가 생겨 유산균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하여‘바이오
벤처기업’을 만든 정명준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는 사업을 시작하면서‘하나님, 회사를 성경말씀으로 운영하게 하옵소서’하고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아침마다 예배를 드리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낮이나 밤이나 회사가 성경적인 방법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것은 하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방법만 택했습니다.
남은 이윤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주었습니다.
그 결과‘바이오 벤처기업’이 생명공학 분야에서 국내 1호 벤처기업이 되었고, 유산균을 생산하는 전문회사가
되었습니다.
더욱이 고농도 유산균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우량 기술 보유기업,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었습
니다.
그리고 현재 25명의 석, 박사 연구원과 40여명의 직원이 매년 수십억 원의 매출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면서, 말씀대로 운영하는 기업들이 있다면 노사문제가 생겨날 여유가 없습니
다.
그리고 그런 회사를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연히 의인의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앞으로 두고 보시기 바랍니다.
21세기에는 성경말씀대로 회사를 경영하지 않는 회사는 얼마 못 갈 것입니다.
대신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성경적인 마인드로 운영하는 회사들은 기반도 튼튼해 질것이고 크게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
정치도, 사업도, 직장도, 가정도, 우리의 인생도 말씀을 즐거워하여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면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교회만 왔다 갔다 한다고 신앙생활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지배하는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가정과, 회사와, 나라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운영되어야 복 있는 가정과 회사와 나라가 될 것입니다.
신학자 칼 바르트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경 안에서 우리를 기다린다’(Word of God waits for us in the Bible)
무슨 뜻이겠습니까?
우리가 매일 성경을 보면서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못하고, 겉으로 성경공부는 하면서도 그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는 말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 안에서 우리를 만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들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