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 하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룻1:15-18
시모인 나오미는 베들레헴에서 큰 흉년으로 인해 모압 지방으로 이민을 가서 십 년을 사는 동안 남편과 두 아들이 죽어 한 집에 세 과부가 한 집에서 같이 사는 비극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나오미는 기쁨이란 뜻인데 자기를 괴로움이라고 하는 뜻으로 “마라”라고 부르라고 했다. 남편이 죽고, 두 아들이 죽은 그 빈자리를 자부 둘이 메워 준다면 얼마나 힘이 되겠나? 그러나 나오미는 친정으로 살길을 찾아 가라고 강권한다. 자신의 편안함이 아니라 그들의 행복을 구하고 유익을 생각했다. 이 때 오르바는 떠나갔고 룻은 본문 16-18처럼 어머니의 하나님을 좇아 어머니를 따른다. 룻이 왜 시어미니 나오미를 떠날 수 없었는가?

(1)시어머니 나오미의 사랑과 은혜를 알았기 때문이다.  
룻은 시어머니의 사랑과 은혜를 알았기에 나오미를 떠날 수 없었다. 우리는 부모님의 은혜에 우리의 믿음의 옷을 벗어 살아 계신 내 부모님의 몸에 덮어드려야 한다. 그리고 내 주위에 있는 어른들을 내 부모님처럼 공경하고 존중해드려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자기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 누구냐 라는 질문에 대해서 인종과 국경을 초월해서 가장 많이 나온 대답은 \'어머니\'라고 한다. 그리고 \'가시고기\'라는 물고기를 아는가? 아빠 가시고기는 어미가 알을 낳고 가버리면 밤낮으로 기다렸다가 알에서 새끼가 깨어나면 주변 물고기와 목숨 다해 싸우고 먹지 못하고 자지 못하면서 지킨다. 그리고 지쳐서 숨지면 새끼 고기들이 아빠 고기의 몸을 뜯어먹으면서 자라난다. 그리고 나중에는 가시만 남는 고기이다. 이것이 우리 어머님의 사랑이요 아버지의 희생이다.

(2)아름다운 신앙이 있었기 때문이다.
룻은 모압 족속 이방인으로 이방신을 숭배한 멸망할 여인이었다. 소망없던 룻이 나오미를 통해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어머니를 따라 어머니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고 싶었던 것이다. 룻이 하나님을 섬기기로 결심한 것은 몇 가지 의미가 있다. 혈통주의를 버리고 신앙주의를 택한 것이다. 부모와 친구와 친척을 버리고, 믿음의 사람들을 택한 것이다. 세상적인 윤리와 가치관을 버리고, 하나님 나라의 법과 질서를 따르기로 결심한 것이다. 세상 것을 버리고 하나님이 주신 것을 택한 것이다. 룻의 신앙 결단은 신앙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엄청난 결단이다. 이런 아름다운 신앙이 있었기에 효도 역시 가능했던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신앙과 효도가 별개의 아님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을 경외하면 효도하게 된다. 나오미가 강요하지 않았지만 룻이 좇은 것이다.

룻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효도하였는가?
(1) 룻은 필요를 채우는 효를 다했다.
룻은 유대 땅에 돌아와서 남의 밭에 나가서 열심히 이삭을 줍는다. 그리고 그것으로 정성껏 요리하여 시어머니 나오미를 봉양하였다.
(2) 룻은 순종하는 효를 실천했다.
3:5에 “룻이 시모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고 한다. 부모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복이 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부모들은 인생의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지혜가 많다. 말세 끝이 가까울수록 “부모를 거역하고 감사치 않는다”(딤후3:2)고 하였다. 부모의 말씀에 순종하여 권위를 인정하자. 부모임은 하나님의 대리자이다.

마지막으로 효부 룻이 어떤 축복을 받았는가?
모압 여인이 시어머니를 섬기면서 잘 산다는 소문이 자자했고, 베들레헴의 출중한 보아스라는 사람과 결혼하게 된다. 그리고 그를 통해 다윗의 조상이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된다. 메시야 족보에는 몇 명의 믿음의 여인들의 이름 중에 룻의 이름이 당당히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