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칫집 같은 교회(?:1:11) 예수님의 첫 번째 이적 사건 속에는 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으로 찾아 오셨는가, 무슨 일을 하시기 위하여 오셨는가에 대한 큰 비밀이 담겨 있다. 예수님은 잔칫집의 기쁨을 회복 시켜 주시려고 이 땅에 오셨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했고, 창대하고 번성하라고 하셨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먹지 말라 정녕 죽으리라는 명령에 불순종하고 타락했고, 저주 받아 에덴동산에서 쫒겨 나게 되었다. 이런 소망 없는 인간들에게 잃어버린 잔칫집의 기쁨을 회복 시켜 주시려고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다. 예수를 모신 그리스도인은 잔칫집이 되어야 하고, 예수님을 모신 교회는 잔칫집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다. 나는 잔칫집 같은 인생의 주인공인가? 아니면 초상집 같은 인생의 주인공인가? 서문교회는 잔칫집 같은 교회인가? 초상집 같은 교회인가? 구약시대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는데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제사와 예배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피로 드려진 제사는 저주와 심판을 용서 받기 위한 조건과 수단으로서 하나님을 쳐다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예배는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성소의 휘장이 찢어지면서 누구든지 만인 제사장이 되어 용서받고 구원받게 되었고, 구원에 대한 감격이 있다. 반항과 번민의 어려운 청년 시절을 지나고 신학교에 입학을 했을 때 한 가지 꿈이 있었다. 신학을 졸업하고 목사가 되었을 때도 똑같은 꿈이 있었다. 14년 전에 서문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을 때도 동일한 한 가지 꿈이 있었다. 그것이 바로 잔칫집 같은 교회였다. 안타깝게도 요즈음 우리 서문교회가 사랑을 잃어버린 것 같다. 교회가 사랑을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에베소 교회는 거짓선지자와 이단을 대항해서 싸우다가 그만 첫 사랑을 잊어 버렸다. 그래서 하나님은 에베소 교회를 책망하시기를 너희가 첫 사랑을 잃어 버렸구나. 어디서 첫 사랑을 잃어 버렸는지 그곳으로 가서 회개하고 첫 사랑을 회복하라 그리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시겠다고 말씀하셨다(계2:1-5). 어떻게 잔칫집의 기쁨이 넘치는 교회를 만들 수 있는가? 목사는 성도 사랑, 성도는 목사 사랑, 목사는 성도 자랑 성도는 목사 자랑할 때 이런 아름다운 교회가 만들어 진다. 천국의 언어는 네 가지 밖에 없다고 한다. 미안합니다. 괜찮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이 네 마디를 세상에서 많이 사용하면 세상이 천국이 되고, 이 네 마디를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면 가정이 천국이 되고, 이 네 마디를 교회에서 많이 사용하면 교회가 천국이 된다. 시편 84편의 저자는 예루살렘으로 순례하여 오는 제사장이 멀리 성전이 바라보이는 언덕에서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라고 성전을 찬양하였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피곤하고 지쳤을 때 제일 먼저 가고 싶은 곳, 그리운 성도들이 함께 어울려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 이 땅위의 하늘나라가 바로 교회인 것이다.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만나 주시고, 말씀하시고, 축복하시고, 천국으로 인도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교회를 사랑하고 아껴야 한다. 우리 서문교회가 세계적인 대형교회가 되지 못한다 하여도 세상에서 제일 사랑이 많은 잔칫집과 같은 교회라고 소문이 나는 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