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거울 (마23:11-12) 성경을 보면 거꾸로 보이는 ‘하나님의 거울’이 있다. 사람들의 거울로 비춰보면 크게 보이던 것이 하나님의 거울에 비추면 작고 시시해 보인다. 세상적으로 무가치한 것이 하나님보기에는 아름답다. 산상보훈이 그렇다.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하고서 사람 앞에 인정받는 것이 무엇이 그리 귀한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거울 앞에서 큰 자가 될 수 있는가? <첫째> 내가 나를 작게 볼 때 하나님의 거울 앞에서는 크게 보인다. 바리새인들은 스스로 크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었다. 당시 그들은 종교지도자로 성경에 능했고 율법에 철저한 자들이었다. 그러나 주님은 왜 그들을 책망했나? 그들은 스스로 자기를 크게 보았기 때문이다. 내 눈에 내가 작게 보일 때 하나님의 거울에 크게 보인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를 축복하신다. 모래는 돌 중에서 제일 작은 것이다. 그러나 그 쓰임새는 큰 돌 보다 더 귀하게 쓰인다.그 이유는 아주 작게 깨어졌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큰 바위이시지만 모래처럼 사신 분이다.(빌2:9-11) 다윗은 시편23편에서 일국의 왕이었지만 자신을 나약한 어린 양으로 보며 하나님의 절대 능력을 고백했다. 이것이 하나님이 그를 크게 본 이유이며 은혜를 더해 주신 이유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그를 크게 보셨다. 귀하게 보셨다. 그리고 은혜를 더하여 주신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작은 자가 되어 하나님 나라에서 큰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 <두 번째> 내가 나를 밉게 볼 때 하나님의 거울에 예쁘고 크게 보여 진다. 바리새인들은 자신을 너무 예쁘게 아름답게 의롭게 보았다. 마음과 행동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순결하고 거룩하다 생각했다. 바리새인이라는 말 자체가 거룩하게 구별되었다는 뜻이다. 그래서 다른 이들을 불결한 죄인으로 정죄하고 세라나 창녀들과 대화하지 않았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들에게 \"화 있을진저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너희가 아름답게 보이나 너희 안에는 사람들의 죽은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 하도다\" 하신다.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를 보면 세리는 감히 눈을 들어 하나님을 우러러 보지 못하며 죄인이로소이다라고 했지만 바리새인은 자기의 경건성을 늘어놓는다. 그러나 주님은 “저 바리새인보다 이 세리가 훨씬 더 의롭도다.”하신다. <셋째로> 내가 나를 겸손히 낮출 때 하나님의 거울에는 내가 높고 크게 보인다. 본문에 나타나는 바리새인들은 얼마나 자기 자신을 높이고 있는지 모른다. 언제나 스승이고 지도자이고 다른 사람은 다 자신들의 제자들이라고 착각한다. 자기들은 언제나 대접을 받고 섬김을 받아야 할 자들이고 다른 사람은 언제나 자기들을 대접을 하고 섬겨야 할 자라고 착각한다. 그래서 언제나 잔칫집과 회당에 가면 상좌에 앉기를 좋아하고 시장과 거리에서 문안받고 선생소리 듣기 좋아한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너희는 랍비라 칭함 받지 말라 선생 소리 듣는 것을 좋아하지 말라\" 질책하셨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질책하신 것이다. 하나님께 귀하게 보이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받으려면 자기를 사정없이 낮춰야 한다. 요한복음 13장에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주님은 하나님이셨지만 더러운 인간의 발을 씻으셨고 가룟 유다의 발마저 씻기셨다. <네번째> 세상적으로 지는 자가, 죽는 자가 하나님의 거울 앞에서 큰 자가 된다. 예수님은 세상적으로 볼 때 철저한 패배자다. 사랑하는 제자에게 배신을 당하고 동족의 모함을 받아 억울하게 재판 받고 사형선고를 받으셨다. 그러나 하나님의 거울에 비춰본다면 예수님의 일생은 완전한 승리요 영원한 승리이다. 예수님께서 친히 한 알의 밀이 되어 주심으로 온 인류를 사망에서 건져내신 것이다. 오늘 나의 모습을 하나님의 거울 앞에 비춰 보자! 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 내가 나를 작게 볼 때 하나님의 거울에는 내가 크게 보일 것이다. 내가 나를 밉게 볼 때 하나님의 거울에는 내가 예쁘게 보일 것이다. 내가 나를 겸손히 낮출 때 하나님의 거울에서 내가 크게 높아질 것이다. 내가 죽을 때, 하나님의 거울에서 큰 자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