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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
부활절연합예배 시작 이래 50대 목회자인 오정현 목사가 설교자로 내정된 것은 이례적으로 여겨진다. 이에 대해 준비위 측은 “‘일어나 희망을 노래하자’는 이번 표어에 맞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 한국사회가 위기에 처한 이 때에 다음 세대에 희망을 주자는 의견이 지배적임에 따라 오 목사를 내정했다”고 전했다.
당초 오 목사는 지난 주 목요일 준비위측의 공식적인 추천에는 설교자로 서기에는 부족하다는 입장을 전하며 강력하게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준비위측이 대회 취지를 전하며 여러차례 거듭된 요청이 이어지자 고민 끝에 주일 경 수락의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진다. 준비위측은 26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앰배서더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지난 2006년 한기총과 NCCK가 공동으로 주최하기 시작한 이래 교계하는 인망 있는 목회자로 설교자를 세워 왔다. 2006년에는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2007년에는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한기총 전 대표회장), 2008년에는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NCCK 회장)가 각각 설교했다.
한편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4월 12일 새벽 5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드려진다. 이번 예배의 제목은 ‘부활과 희망’이며 표어는 ‘일어나 희망을 노래하자’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침체된 사회에 교회가 앞장서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취지다.
주제 성구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라는 구절이 들어간 베드로전서 1장 3절~4절이다. 전국 각 지역 기독교연합회도 주제와 표어 설교문 등을 공동으로 사용해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송경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