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파라

사도행전1:6-8

 

우리는 이제까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네 가지 목적(예배, 교제, 훈련, 사역)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다섯 번째 목적에 대해 살펴볼 차례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오직 이 땅에서만 할 수 있는 목적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전도는 이 세상에서 아직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가면 모두가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전도할 필요가 없죠.

그러므로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열심히 해야 하는 일입니다.

사역이 좀 더 교회 안에서 하는 일에 집중되어 있다면

전도는 교회 밖 즉 세상에서 해야 할 일입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교회 안에서만 사역하기를 원치 아니하시고

교회 밖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전도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 일을 위해서 우리를 세상으로 파송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파송한 목적과 같습니다.

 

막1:38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 중 하나는 전도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요17: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

또 이런 목적을 위해 예수님도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바울은 행20:24에서 자신에게 주신 사명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하나님은 우리가 받아들인 그 복음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어디서부터 이 복음을 나누어야 할까요?

사도행전1:8을 보면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해서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로 퍼져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잔잔한 연못에 돌을 돈지면 그 중심에서 파문이 일기 시작해서

그 파동이 점점 멀리 퍼져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제일 먼저 복음을 전해야 할 곳은 예루살렘입니다.

영적인 의미에서 예루살렘은 우리가 알고 있는 가까운 사람들입니다.

즉 우리의 가족과 친구들 또는 직장 동료들과 같은 이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우리가 전도한다고 할 때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가서

무턱대고 예수 믿으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도를 이렇게 오해하는 사람들은 먼저 겁부터 냅니다.

하지만 그럴 일이 아닙니다. 오늘 전도에 대한 눈이 열려지길 바랍니다.

전도는 내가 알고 있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만 머물면 안 됩니다.

유대지역으로 나가야 합니다.

영적으로 유대라는 곳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과 도시

조금 넓게는 남한을 가리킨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점점 더 나와는 관계가 먼 사람들에게까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로 구원을 받아야 할 하나님의 백성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구원받지 못한 채 그냥 죽도록 내버려두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온 천하 모든 만민이 구원을 얻기를 원하십니다.

막16:15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놀라운 것은 복음서마다 맨 마지막에는 모두 전도명령으로 끝내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복음을 들은 성도들이 해야 할 마땅한 사명이 전도이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하신 마지막 유언 같은 말씀도 바로

The Great Commission 즉 지상명령이고,

또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마28:19f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리라”

마태복음의 말씀은 명령이고, 사도행전의 말씀은 약속 혹은 예언입니다.

 

   저는 미국 Maui에 있는 Haggai Institute에 가서

1개월 동안 훈련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들어가면서 아주 인상 깊었던 표어가 있어 기억하고 있습니다.

“His Last Command, Our First Concern”

주님의 마지막 명령, 우리의 첫 번째 관심.

여러분의 첫 번째 관심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주님의 마지막 명령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점점 더 확장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지역만 아니라 사마리아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가라고 하십니다.

저는 사마리아가 영적인 의미에서는 북한을 가리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마리아는 본래는 같은 민족이었지만, 앗시리아에 의해서 멸망을 당한 이후에

혼혈이 많이 되면서 혈통과 신앙의 순수성을 잃어버린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개처럼 취급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북한도 그렇지 않습니까?

본래는 우리와 같은 민족입니다.

그러나 정치이념이 다르고, 권력구조가 다르다 보니까

서로 끔찍한 전쟁을 치르게도 되었고, 지금은 적국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하나가 되어야 할 나라인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만 구원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 사람들도 구원을 받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북한에는 지하에 숨어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비록 공개적으로 예배를 드리지 못해 몰래 숨어서 찬송도 소리 내서 부르지 못하고

성경도 소리 내어 읽지 못하지만 그들은 마치 초대교회 성도들과 같은

뜨거운 신앙을 가지고 감격적인 영적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지 못한 채

주체사상에 매여 비참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인 것입니다.

우리는 저들의 구원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합니다.

 

   저는 얼마 전에 어느 목사님으로부터 북한 선교를 위한 한 제안을 받았습니다.

평양에 세워지는 과학기술대학의 학생들의 급식지원을 통해서

선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업은 이미 지난 2007년 9월 12일에 평양과기대와 협의를 체결했고,

통일부로부터 11월 19일에 사단법인 승인을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평양 과기대만 아니라 북한 내 초중고 학생들의 급식 지원과

보건소 및 기타 시설 지원사업 그리고 의료지원사업을 하는 단체입니다.

저는 할 수만 있으면 우리 목양교회가 이런 일에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사마리아 선교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땅 끝까지 가서 증인이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땅 끝은 우리와는 다른 문화권에 살고 있는 사람들,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는 민족들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넘어야 할 산은 너무나 많습니다.

힌두교라는 산을 넘어야 하고, 이슬람이라는 높은 산을 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선교하는 데는 여러 가지 제약과 어려움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를 잘 극복하면서 그 영혼들도 구원해야 합니다.

그러나 십자군적인 mind를 가지고 나아가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종교 간의 전쟁만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그들을 감동시키고,

성령의 역사로 저들의 굳은 마음을 녹여야 합니다.

여기에는 우리가 해야 할 일도 있지만, 하나님이 해 주셔야 할 일이 더 많습니다.

우리는 그것이 가능한 때를 기다리면서 기도하며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그냥 열정만 가지고 나가서는 안 됩니다.

그야말로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객기를 부려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오히려 선교를 더 어렵게 할 뿐입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인내하면서 그러나 올바른 방향을 향해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와 같은 일을 위해서 우리를 먼저 구원하셨으며,

우리로 하여금 아직도 이 세상에 더 살도록 남겨두시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벽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다리를 놓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갈라놓는 벽을 허무는 일을 해야 합니다.

서로 간에 차이를 내세우며 패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서로서로 화해하고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 일을 통해 세상 사람을 교회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세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교회 안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세상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들을 전도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슬픔을 당한 사람들에게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로,

외로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로, 배고픈 사람들에게로,

병든 사람들에게로 가까이 다가가야 합니다.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면에서 그들과 같아져야 합니다.

유대인에게는 유대인과 같이, 헬라인에게는 헬라인과 같이 되어야 합니다.

약한 자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약한 자와 같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부자에게도 다가가야 하고, 많이 배운 사람에게도 가야 합니다.

그들도 모두 복음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서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두 무리로 나눌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양과 염소로 말입니다. 오른 편과 왼 편으로 말입니다.

누가 오른 편과 양의 편에 설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한 무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주릴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그러면 사람들이 반문할 것입니다.

“주님 제가 언제 주님을 위해서 그런 일을 했죠?”

그때 주님의 대답은 이것입니다.

“너희가 네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모든 사람들은 다 예수님을 필요로 합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을 전해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증인이 되기 전에 꼭 점검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증인은 내가 보고 들은 것이 있는 사람입니다.

보지도, 듣지도 못했으면서 증인을 설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증인이 되기 전에 먼저 예수님을 보고 듣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분이 정말 주님이라는 사실을 믿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먼저 전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영적인 사건을 경험하기를 바랍니다.

남의 이야기가 아닌 여러분에게 일어난 일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기 바랍니다.

그 이야기의 증언만이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전도하기 전에 먼저 은혜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과의 놀라운 만남과 깊은 교제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가서 전하는 것이 더 쉬워질 것입니다.

 

   여러분 때문에 천국에 가게 될 사람이 있습니까? 한 번 세어보세요.

복음을 여러분만 아는 비밀이 되지 않도록 널리 알리시기 바랍니다.

그 일을 위해 하나님은 우리를 먼저 그리스도인으로 부르셨습니다.

이 선교 사명을 잘 감당하는 모든 목양의 가족들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을 위한 가장 귀한 상급과 면류관이 준비되어 있는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