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한 감사 天虎최호건 어제의 거리 무색하던 꽃 소망소리도 비껴가던 펜 대를 귀정 한 곳으로 옮기운다 땅가로 내리던 고개 투명한 거울속에서 모습을 찾는다 아침이 깨어가는 오늘에 새 하늘 새 얼굴 시든 꽃이 핌 처럼 이슬과 빛을 받는다 마음의 숨은 전설을 물 위로 띄워보내는 이날 가리운 어둔 구름을 헤지며 빛살을 뿜는다 낙엽속에 묻혀논 어린사슴의 눈 망울이 푸른잎새를 문다 새벽이 안기는 선물 오늘의 궁국으로 남는것은 하나 은총 한 감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