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나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마19:14).
\"우리에게 친화적인 구세주인 신성한 아이가 있다는 것은 결코 놀랄만한 것이 아니다. 이 아이는 인격성장의 가능성을 제시한다\"(구스타프 칼. 융). [융]에 의하면 하나님이 모든 인간에게 주신 어린아이의 심성은 자연스럽고 순수하다고 말한다. 이는 자발적이며, 포용력이 있으며, 사랑할 수 있으며, 나누어주며, 의사소통을 잘할 수 있는 성품이다. 그런데 이 어린아이의 심성을 제대로 양육하지 못할 때 많은 문제를 가진 성인으로 나타난다.
어린아이(내재아)가 일그러지고 손상되게 되면 그 아이로 인해서 외적으로 표현되는 양상들은 매우 부정적이다. 과도한 분노, 과식, 수다스러움 등이 증상들로 나타나는데, 그 이면에는 바르게 양육 받지 못한 아이의 고통과 아픔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사람들은 이것을 느끼지 못하고 알지 못한다. 그 원천이 깊은 내면에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분노를 가져오게 한 사람들, 스트레스를 가져오는 환경으로 탓을 돌린다. 복음의 빛,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이것을 보게 한다. 진정한 원인이 무엇인지, 진정한 나와 대면하게 한다.
신성한 아이(내재아)는 어머니의 태에서 형성과정에서 영향력을 받게 된다. 최초로 생명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불안해한다든지, 정신적 고통을 받을 때 아이는 그 때부터 영향을 받는다. 부모가 역기능 가정에서 자랐거나, 치유되지 않은 가정에서 성장하여 부모가 되었을 때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의 생명체 자체에 부정적인 요인이 포함된다. 그래서 자녀들은 부모의 운명의 60%를 가지고 태어난다.
\"진정한 나\"를 구체적인 그림으로 그려낼 수는 없다. 그러나 상징적인 의미로 표현할 수 있다. \"진정한 나\"는 순수하고 자연스런 어린아이이다. 그에게는 허세나 꾸밈, 거짓이나 억압 같은 것이 없다. 그러나 상처 입은 아이는 그 반대이다. 자발적이 되지 못하며 남의 눈치를 살피고, 예민하고, 닫혀진 상태이고, 사랑할 줄 모르고, 나눌 줄 모르고, 의사소통을 할 줄 모르고, 인간관계를 맺어갈 줄 모르고, 피상적이고, 삶에서 늘 고독해한다.
\"진정한 나\"는 다음과 같은 나는 다음과 같은 15가지의 욕구체계를 가지고 있다.
1) 생존과 안정감에 대한 욕구.
어린아이는 생존과 안정에 대한 욕구가 있다.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돌봄이 필요하다.
어린아이가 가장 먼저 만나는 세계는 어머니이다.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어머니라면 아이는 치명적이다. 어머니의 마음이 돌작밭이나 가시밭과 같다면, 또는 충분한 수분이 없는 땅이라면, 생존과 안정감의 욕구는 충족되지 못한다.
2) 만져줌과 피부접촉에 대한 욕구
어린아이에게 필요한 욕구로 접촉에 대한 욕구가 있다. 아무리 우유를 먹고 모유를 먹고, 음식을 먹고, 장난감을 다 갖추었어도, 피부접촉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 아이는 건강한 아이가 될 수 없다. 인간은 정신적, 영적인 존재이므로, 음식이상의 양식이 필요하다. 그것은 안정감, 피부접촉, 만져줌이 필요하다. 뺨을 비벼주고, 만져주고, 품에 품어주고, 안아주고 할 때 아이는 다른 사람과 연관되어 있음을 느낀다. 다른 사람에 의해 돌봄을 받고 있음을 느낀다. 여기에서 사회성의 기본적인 것들이 형성된다(동맥경화제가 함유된 음식을 먹은 토끼, 입양한 아이들).
3) 돌봄의 욕구
어린아이에게는 관심과 돌봄의 욕구가 있다. 안정감과 접촉에 대한 욕구가 충분히 채워지도록 돌봄을 받아야 한다. 부모의 역할은 육체적인 차원을 넘어 정신적인 면, 영적인 차원까지 확대된다.
4) 반영과 반향의 욕구
어린아이는 양육하는 어머니의 표정, 자세, 목소리, 동작을 통해서 상대방이 자기를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 간다. 어린아이에게 방긋방긋 웃고 명랑한 모습으로 대해주는 것과 우울한 모습, 슬픈 모습으로 대해주는 것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인간은 생각하고 느끼는 존재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동작과 표정을 통해서 자기자신의 것에 대해 인식을 해간다. 긍정적인 어머니로부터 양육된 아이는 자기표현이 자발적이고 자연스럽다. 반면에 부정적인 어머니의 모습에서 자란 아이는 어머니의 결핍을 채워주려 하기 때문에 자신을 가급적 숨기고, 자기표현을 억압하고 보류한다.
5) 지도의 욕구
어린아이는 충고, 조력, 말, 행동이 필요하다. 아이는 하나의 씨앗과 같다. 작은 씨앗 하나에는 상당한 잠재력이 포함되어 있다. 몇 개의 사과열매를 맺을 줄 누구도 모른다.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양육하며, 이에 방해가 되는 것들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6) 경청과 참여와 용납의 욕구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때 진지하게 들어주면 표현에 있어 모션이나 형용사가 줄어든다. 어린아이를 경청하고 참여시키면 그 아이는 성장한 후에도 과장이 줄어든다. 그렇지 않으면 과장이나 거짓말, 수다스러움과 모션이 많아진다. 아이의 표현과 말하는 것을 진지하게 관심 가져주면 아이는 자신의 가치를 인정한다. 양육에 있어 경청과 용납이 제대로 되어지지 않으면 클수록 과장이나, 허세가 많아지고,
이것은 그의 생존의 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
7)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욕구
어린아이는 감정에 대해 자연스럽게 반응해야 한다. 양육하는 부모는 그 감정에 함께 참여해야 한다. 희로애락, 두려움의 감정을 읽고, 공감할 때 감정은 억압되지 않고, 생의 진행단계에서 오는 상황들을 건강하게 수용한다. 이것이 차단될 때 감정은 마비된다. 치유과정에는 마비된 감정을 살려내는 것이 필요하다.
8) 지지(support)의 욕구
어린아이에게는 창조력의 발휘에 필요한 확신과 자신감을 부여해 주어야 한다. 이는 그들이 가진 재능과 능력을 하나 하나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다.
9) 성실과 신뢰에 대한 욕구
어린아이는 다른 사람을 신뢰할 수 있도록 마음의 손상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음의 손상을 입을 아이는 다른 사람을 신뢰할 수 없고 인간관계를 바르게 맺어가지 못한다. 부모가 신뢰심을 심어주어야 한다. 신뢰감이 파괴되면, 다른 사람과 올바른 인간관계를 맺어가지 못한다. 예를 들면 칭찬을 받아도 곡해해서 받아들인다.
10) 성취의 욕구
어린아이에게는 어떤 목표나 일을 성취해갈 수 있도록 의미를 부여해주고 능력, 자제력, 신념을 부여해주어야 한다. 성취의 기본적 의미는 해도 된다고 허락 받는 것(능력의 통제를 부여받는 것), 완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부여받는 것을 의미한다. 부모가 자기가 성취하지 못한 것을 강요해서 대리인으로 만들지 말고, 그 아이가 창조하고 성취해갈 수 있는 일을 찾게 하고, 허락해 주고, 방향을 제시해 주고, 의미를 부여해 주어야 한다. 동시에 자제력을 갖도록 해주고, 신념을 가질 수 있도록 양육한다.
11) 기분전환과 즐거움, 재미의 욕구
역기능 가정의 대부분의 특징은 놀 줄을 모르고 쉴 줄을 모른다. \"논다\"는 것은 기분전환, 즐겁게 지내야 할 때 즐겁게 지내는 것을 의미한다.
12) 성적 만족감의 욕구
성적 만족이란 남녀가 각각 자기의 남성됨, 여성됨에 대한 자존감을 갖는 것이다. 자신이 남성 또는 여성으로 태어난 것에 감사하고 자신의 가치가 소중하게 느껴지도록 양육되어야 한다. 역사적, 문화적으로 성차별이 있었던 우리 나라의 경우 특히 여성들의 자기비하의식이 심하다. 가정에서도 아이들이 본래의 성에 대한 가치, 독특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양육되어야 한다. 또한 부모의 부정적인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는 성에 대해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나는 정상적인 여자와 결혼하기는 어려울 거야\". \"이 세상에서 정상적인 남자와 결혼하기 어려울 거야\". 계속해서 자기 비하를 한다. 반면에 내면에서는 성 본능이 강력하게 일어난다.
13) 자유의 욕구
인간에게는 자신의 삶을 살고자하는 욕구가 있다. 아이에게는 자신이 살고자 하는 욕구를 바르게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 내면에 있는 달란트, 가능성, 자기 것을 잘 표현하고, 성취해갈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해주는 것이다.
14) 양육에 대한 욕구
이는 지금까지의 내용을 다 포함하는 것인데, 아이가 양육을 거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역기능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배우는 것을 싫어하고, 폐쇄적이고, 그러면서 뒤를 돌아서는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혼자서 은밀히 하려고 한다. 어린아이의 욕구는 자기자신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포용하고, 양육을 거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이다.
15) 조건 없는 사랑의 욕구
상한 자아를 가진 사람은 순수한 사랑을 받아들이기도 어렵고 사랑을 하기도 어렵다. 그들에게는 언제나 조건이 붙는다. 사랑을 어떤 대가로 생각한다. 하나님의 사랑에는 조건이 없다. 진정으로 인간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인간의 사랑은 조건적이다. 양육에 필요한 충분한 사랑을 줄 수 없다. 하나님의 사랑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통해 어린아이에게 전달되어야 한다. 이 사랑이 핵심적인 요소이다.
이상 15가지 욕구는 내재아의 양육에 필요한 양식이다. 이는 영적, 정신적인 양식이다. 이 가운데서 나에게는 무엇이 결핍되었는가? 그것을 찾아낼 때 진정한 나 자신과 만나는 것이다. 나 자신과 대면하는 기회이다.
< 토의 문제 >.
1. 15가지 욕구 중에 내게 결핍된 것이 무엇인가? 1,2,3을 순서대로 적어봅시다.
2. 그것들이 왜 나에게 결핍이 되었는가?
3. 자녀양육에 있어서 부모로서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내가
나의 사랑으로 나를 사랑했을 때
참 많이 노력해야 했습니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
내가
나의 사랑으로 남편을 사랑했을 때
참 많이 울어야 했습니다.
남편을 나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내가
나의 사랑으로 아이들을 사랑했을 때
참 많이 화를 내야 했습니다
아이들을 잘 키워야 한다는 욕심 때문에........
내가
나의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했을 때
참 많이 참아야 했습니다
그들을 사랑해야 한다는 윤리 때문에....
이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더 큰 사랑으로 사랑을 하니
사랑하는 일이 쉬워졌습니다
사랑하는 일이 기쁨이 됩니다.
사랑하는 일이 감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