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란 무엇인가?
1. 성경이란 무엇인가?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한 가지 주제라도 제대로 살펴 보려면 하나님이 그 주제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시는가를 기초로 삼아야 한다.
따라서 기독교에서 믿는 기본적인 내용들을 연속해서 살펴보려 할 때, 이런 믿음의 근거인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부터 살펴보는 것이 순서이다. 성경에서 철저하게 다루고 있는 한 가지 주제는 바로 성경 자체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자신의 말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를 말해준다.
자신의 말씀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은 권위, 명료성, 필요성, 충분성이라는 네 개의 일반적 범주로 나누어 볼수 있다.
1)성경의 권위
성경에 있는 모든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을 믿지 않거나 순종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 자신을 믿지 않거나 순종하지 않는 것이다.
구약 성경의 여러 본문은 이런 표현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 표현은 왕의 명령처럼 아무런 도전이나 이의 제기 없이 다음에 이어질 말씀에 무조건 순종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해야 한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인용한 것이 아닌 말씀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겨진다.
바울은 디도데후서 3:16에서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라고 기록하며 이 점을 명확히 밝힌다.
신약 성경도 그 안에 있는 말씀들이 곧 하나님의 말씀임을 확증한다.
베드로후서 3:16에서 베드로는 바울의 모든 편지를 \"성경\"의 일부로 지칭한다.
이 말은 베드로와 초대 교회가 바울의 글을 구약 성경과 똑같은 범주로 생각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그들은 바울의 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겼다.
더구나 바울은 디모데전서5:18에서 \"성경\"이 다음 두 가지를 말하고 있다고 기록했다.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여기서 소를 언급한 첫 인용구는 구약의 신명기 25:4에서 나온 말씀이고 두 번째 말씀은 신약의 누가복음10:7에서 인용한 것이다.
바울은 마우런 망설임 없이 구약과 신약 모두를 인용하면서 이 말씀들을 둘 다 \"성경\"이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여기서도 신약 성경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간주된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편지한 것이 주의 명령인 줄 알라(고전14:37)\"
구약과 신약은 둘 다 성경으로 간주되므로, 디도데후서3:16에서 구약과 신약을 둘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것\"이라고 말한 것은 옳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모든 것을 성령이 제자들에게 \"생각나게\"하시리라는 예수님의 약속을 생각해 보면(요14:26), 이는 당연한 말이다.
마,요,벧전후서등과 같은 책들이 씌어질 때 제자들은 성령께 감동을 받아 말씀을 기록했던 것이다.
성경의 실제 말씀들은 \"여러 모양(히1:1)\"으로 씌어졌다고 성경은 말한다.
때때로 하나님은 성경 기자에게 직접 말씀하셔서 성경기자는 단순히 자기가 들은 바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때로는 성경 기자가 기록의 많은 부분을 직접 사람들을 만나 알아본 바에 의존하기도 했다.(눅1:1~3),
또 어떤때는 예수님이 가르치신 말씀을 성령이 상기시켜 주시기도 했다(요14:26).
말씀이 성경 기자들에게 임한 방식과 상관 없이 성경 기자들이 기록한 말씀은 그들 자신의 한도, 즉 그들의 성격과 능력과 배경과 훈련의 범위 내에서 씌어졌다.
그러나 그런 말씀들은 또한 하나님이 성경 기자들에게 쓰기를 원하시는 바로 그 말씀, 하나님이 자신의 말씀이라고 주장하시는 바로 그 말씀이었다.
하나님이 성경 말씀을 자신의 말씀이라고 주장하신다면, 궁극적으로 성경 그 자체말고 이런 주장의 증거로 의존할 만한 더 높은 권위는 없다.
하나님보다 더 높은 권위가 어디 있겠는가?
따라서 성경의 궁극적인 권위는 성경 그 자체에서 나온다.
성경의 주장만이 한 개인의 마음 속에서 성령의 역사를 통해 인격적인 확신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