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을 잠재우시는예수님

풍랑을 잠재우신 예수님

“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좇았더니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물결이 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는 주무시는지라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가로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
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신
대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그 사람들이 기이히 여겨 가로되 이 어떠한 사
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고 하더라 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저
희는 심히 사나와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만하더라 이에 저희가
소리질러 가로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마침 멀
리서 많은 돼지 떼가 먹고 있는지라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가로되
만일 우리를 쫓아 내실찐대 돼지떼에 들여 보내소서 한대 저희더러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
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
가 이 모든 일과 귀신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마 8:23-34)

바다의 풍랑이나 육지의 폭풍우는 자연현상으로 한 해에 수차례씩 일어납니다. 그러나
인생행로에 풍랑이나 폭풍우를 당하면 그리스도인은 내면을 살펴봐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자연현상이 아닌 특이한 풍랑을 만난 예수님의 제자들의 삶을 통?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1. 예수님을 주무시게 한 제자들
1) 실개천을 사이에 두고 걸어간 남녀는 점점 거리가 멀어져 헤어지게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2) 예수님과 신령한 교제를 가졌던 제자들에게 세상적인 관심사가 들어오자 예수님과
간격이 생겨서 각각 다른 세계에 거하게 되었다. (요 3:31)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
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
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
로 좇아 온 것이라” (요일 2:15-16)
3) 세상사에 집중하여 예수님을 주무시게 한 제자들은 큰 풍랑을 만났다. (마 8:24)

2. 세상으로 우리를 유혹하는 것들
1) 탐욕은 하나님에 대한 관심을 뺏어가고 세상의 것을 섬기게 한다.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
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을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골 3:5-6)
2) 교만은 자기를 숭배하고 자랑하여 자아를 우상화 하게 만든다. (잠 8:13)
3)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믿지 않게 하여 세상길로 빠지게 한다. (롬 10:17)
4) 불순종은 자기가 주인이 되어 하나님의 종의 위치를 떠나게 한다. (렘 17:13)

*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교회에 존이라는 믿음 좋은 청년이 있었다. 그는 사
업을 시작했는데 사업이 잘 되어 여러 도시에 체인점을 내고 일주일에 드리는
십일조만 일만 불(한화 약 1200만원)이나 되었다. 사업은 계속 성장했지만 그
는 십일조를 일만 불 이상 드리지 않았다. 오히려 예배에 점점 빠지고 나중에
는 아예 주일 성수도 하지 않았다. 마침내 목사님은 그를 찾아가 이렇게 말했
다. “존, 나는 자네를 걱정하고 있네. 요즘 자네는 예배에 잘 참석하지 않고 하
나님의 일에 무관심하네. 게다가 십일조도 온전히 못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
자 “목사님, 사실 헌금은 100불만 해도 많다고 봅니다. 게다가 저는 사업이 너
무 바빠서 교회 나갈 시간이 없습니다”라고 했다. 목사님은 그 말에 굳은 얼굴
로 고개를 끄떡이더니 그의 손을 잡고 이렇게 기도했다. “주님께서 존에게 지
나친 번영을 주셨고 지나치게 성공하여 시간이 없습니다. 교회출석도 십일조도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주님, 기도하오니 존을 위하여 그의 상점 몇 개를 불태
워 주시고 또 상점 몇 개가 실패하게 하셔서 존이 주님을 사랑하고 충성스럽게
섬기던 그 옛날의 존으로 돌아오도록 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
니다. 아멘.” 기도를 마치자 존은 목사님이 왜 그런 기도를 했는지 깨닫고 회
개하며 다시금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3. 세상이 들어오면 풍랑이 인다
1) 세상이 제자들을 예수님으로부터 관심을 격리시켜 놓을 때 마귀는 공격한다.
2) 인본주의적인 방법과 노력으로는 삶의 풍랑을 잠재울 수 없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
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사 59:1-2)
3) 탐욕과 교만과 불신앙과 불순종을 버리고 회개해야 한다. 예수님을 깨워 도우심을
구하고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어야 한다. 예수님이
깨어나시면 풍랑은 사라진다. (딤전 6:11, 렘 33:3, 엡 4:22-24, 시 29:10-11)

* 이성봉 목사는 1900년에 출생하여 신앙심 깊은 어머니의 교육 아래 유년기
와 청소년기를 보냈다. 그러나 소학교를 졸업한 뒤 집안 사정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하면서 하나님보다 물질에 더 집착하게 되었다. 불과 21세의 나이에 이름
모를 병에 걸리고 말았다. 그는 6개월 동안 평양 기흘병원에서 입원생활을 하
면서 곰곰이 인생에 대해 생각했다. ‘돈을 많이 벌어보려 하지만 백만장자도
죽어버리니 허사요, 땅을 사고, 뫼를 사고, 밭을 사고, 고대광실 같은 집을 지
어도 죽으면 땅 한 평, 수의 한 벌, 관 한 개 밖에 못 가지고 가는 것이 인생
아닌가. 천문지리 상통하는 많은 지식을 가졌어도 나 죽을 날 알지 못하고, 영
웅호걸 미인들도 죽음 앞에서 다 항복하고 마니 이 얼마나 허무한가!’ 그리고
얼마 후 그는 주님을 떠났던 죄를 회개하고 이렇게 고백했다. “나는 이제야 내
가 죄인임을 알았다. 법률상으로 지은 죄, 도덕적으로 지은 죄, 마음으로 지은
수많은 죄로 인해 내가 정수리에서 발끝까지 죄인임을 절실히 깨달았다.” 결국
그는 하나님께 순복했고 한 번만 살려주시면 복음을 모르는 불쌍한 인생들을
위해 살겠다고 기도했다. 그리고 하나님께 고침 받은 후, 하나님의 종으로 헌
신해 오늘날까지 ‘한국의 무디’로 불리게 되었다.

4. 귀신을 쫓아내신 주님
1) 예수님이 풍랑을 일으킨 배후의 귀신을 꾸짖으시자 잔잔하게 되었다. (마 8:26)
2) 회개하고 돌아오면 예수님은 가정, 교회, 직장, 사회에서 귀신을 쫓아내신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
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행 10:38)


우리 속에 세상이 들어오면 탐욕과 교만과 불신앙과 불순종의 병이 들게 되고 예수님과는 구만리장천으로 멀어지고 풍랑이 다가옵니다. 구출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회개하고처음 사랑을 회복하여 예수님을 새롭게 모실 때 비로소 풍랑도 귀신도 쫓겨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