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헤아리는 믿음
별을 헤아리는 믿음
창15:1∼5
▶찬송:79장(통 40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묵상:\"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창 15:5)
▶신앙고백:사도신경
▶본문:창세기 15:1∼5
요즘은 도회지에 공해가 심해서 밤이 돼도 하늘에서 별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골에 가면 밤에 너무나도 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답답한 일이 있으면 제법 멀리 떨어져 있는 댐까지 가서 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내가 하는 일들이 내 뜻대로 빨리 이뤄지지 않아서 답답해하거나 마음을 졸일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나 자신의 문제에 빠져버리기보다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묵상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하란의 안정된 생활을 포기하고 가나안 땅으로 이민을 왔습니다. 그러나 가나안에서 아브라함이 기대했던 하나님의 축복은 빨리 이뤄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아브라함의 마음을 조급하게 했던 것은 많이 늙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후손을 주지 않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아직 자기 땅이 없어서 늘 불안한 가운데 있었고 군대나 무기도 없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찾아오셔서 다시 위대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자신이 아브라함에게 방패와 상급이 돼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1절). 여기서 \'방패\'라고 하는 것은 적의 화살로부터 자신을 지켜주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상급\'이라고 하는 것은 잘했다고 상으로 어떤 귀한 물건이나 명예를 얻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 자신이 방패가 돼주시고 상급이 돼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살아 있는 방패요, 살아 있는 상급인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갖고 있는 방패나 상급은 모두 몇 번 쓰고 나면 없어지는 것들이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붙잡으면 영원토록 우리를 지켜주시고 가장 좋은 명예와 축복을 주십니다.
둘째, 하나님은 늙은 아브라함의 몸에서 자식이 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사실 아브라함은 자신이 너무 늙었기 때문에 더 이상 자식을 기대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기 집에 있는 종을 아들로 입양하려 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네 몸에서 자식이 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아무리 불가능한 일도 이뤄지게 돼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만드시며 죽은 자를 살리시기 때문입니다.
셋째,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밤하늘의 별을 헤아려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밤하늘의 별을 도저히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었을 때 하나님은 이것을 아브라함의 의로 여기셨습니다. 여기서 \'의\'라고 하는 것은 마음껏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축복받을 수 있는 자격을 말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앞에서 \'의\'를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를 자녀로 삼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조급해하지 말게 하시고 끝까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