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에 서서 강건하라

믿음에 서서 강건하라 (고전 16:13)


이 시간에 “믿음에 서서 강건하라”는 제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항상 영육 간에 강건하여 영광 돌리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나약하여 좌절하거나 낙심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신종 풀루독감 바이러스 때문에 온 세계가 비상이 걸려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신종 플루독감 예방을 위해 1000만 명분의 백신을 준비해 놓고 1000억 원의 예산을 책정해놓고 있습니다. 20세기 초에 스페인 독감(H1N1)으로 세계적으로 5천만 명 이상이 사망했는데 이런 예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조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종플루는 치사율도 낮고 대부분 완치되기 때문에 지나친 공포심은 가질 필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이런 일을 보면서 왜 이렇게 현대인들이 약해졌는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마음도 약해졌고 전에는 이질 정도는 그냥 이겼는데 요즘은 이질이 왔다 하면 국가적으로 비상이 걸립니다. 이질이나 감기에 조차 사망할 만큼 약하면 어떡합니까? 현대인은 보기에는 체격이 크지만 그만큼 체력이 떨어졌고 의약품도 발달했지만 면역력도 정신력도 옛날만 못한 것만 같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우리 믿음도 약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입니다. 그래서 본문 말씀에 사도 바울은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여라” 권면하고 있습니다. 의심의 마음을 믿음이라 할 수 없습니다. 약한 믿음은 믿음이 아닙니다. 약한 믿음으로는 시험을 이기지 못합니다. 약한 믿음으로는 어려운 일 만나면 주님을 부인하고 맙니다. 그런 믿음으로는 하나님의 나라에 갈 수 없습니다.


그럼 강건한 믿음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늘 심령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고후4:16에 “겉 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날마다 엎드려 죄를 씻어버려야 합니다. 몸도 건강하려면 체질이 개선되어야 하듯 우리 심령도 성령으로 깨끗하게 씻어져야 합니다. 그 때 하늘에 속한 놀라운 믿음이 우리에게 다가오게 됩니다. 시103:5에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했습니다.


실재 조류학자들에 의하면 독수리가 70살까지 살려면 40살쯤에 변신을 위한 고통을 통과한다고 합니다. 독수리 나이 40살쯤 되면 부리가 굽어져 가슴 쪽으로 파고들고 발톱 역시 굽어지고 날개 역시 보잘 것이 없어 사냥할 수 없게 됩니다. 이때 약 10%의 독수리는 절벽에서 급강하하면서 자기 부리를 바위에 부딪쳐 깨뜨려 부리를 뽑아내고 새로 난 부리로 자기 발톱을 뽑고 털까지 모두 뽑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되는데 6개월이 걸리는데 그 기간 동안 먹지도 못하고 날지도 못하고 온갖 고통을 당하지만 드디어 30년을 더 사는 새 독수리로 변화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독수리는 더 이상 사냥할 수 없어 독수리의 생을 마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옛사람과 구습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내 영혼이 사느냐 죽느냐 새롭게 하면 살고 그대로 두면 죽는다는 자각을 가지고 늘 하나님 앞에 엎드려 죄를 씻어야 합니다. 잘못된 개성도 성질도 씻고 몹쓸 고집도 완악함도 씻고 어리석은 생각도 숨어 있는 죄악도 찾아내어 씻어야 합니다. 심령을 새롭게 한만큼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주셔서 강하게 하여 주십니다.


2. 믿음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눅17:5을 보면 사도들이 주님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부르짖었습니다. 이렇게 부르짖은 이유는 예수님께서 실족에 관한 교훈을 하실 때 두려워서였습니다. “실족케 하는 자는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매이우고 바다에 던지우는 것이 나으리라” 하실 때 두려워서 믿음 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그런데 남에게도 그렇지만 내가 믿음 없어 나를 실족시킨 적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서 연자 맷돌 목에 매여 바다에 빠지는 것처럼 시험의 깊은 수렁에 빠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믿음을 더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에 믿음의 은사가 있습니다. 믿어지는 은사요, 믿는 은사입니다. 구할 때 강한 믿음을 주십니다. 믿음 없으면 나는 실족할 수밖에 없다. 믿음 없으면 나는 실패라는 생각을 가지고 구하시기 바랍니다. 강한 믿음을 구하세요. 나는 평생 하나님을 사랑하리라, 나는 평생 찬송하며 살리라 다짐하며 기도하세요.


세상적으로 위대해도 믿음 없으면 불쌍합니다. 인생으로서 가치가 없어요. 곧 불탈 인생으로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믿음 없이 하는 말은 다 어리석습니다. 자신은 현명하다 할지라도 믿음 이 있는 사람이 보면 어리석기 짝이 없어요. 믿음 없으면 나도 하지 않고 남도 하지 못하게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절대 기쁘시게 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사도들처럼 간절히 강한 믿음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3. 말씀에 늘 감동을 받아야 합니다.


롬10:17에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했습니다. 아무리 악한 마귀라도 늘 말씀을 듣는 사람을 이길 수 없습니다. 예수님도 말씀으로 마귀를 이기셨습니다. 말씀의 양식 잘 먹어야 영혼이 건강합니다. 신종 플루도 면역력 부족 때문이라고 합니다. 면역이 강하면 플루에 걸리지 않습니다. 면역을 높이려면 잘 먹고 늘 움직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잘 먹자는 말입니다.


위대한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도 믿음의 사람이지만 잠시 낙심할 때가 있었습니다.  당시 교황에게 반기를 드는 것은 사형입니다. 어느 날 루터는 종교개혁 운동에 어려움이 닥쳐올 때 그 난감한 상황 속에서 당황한 나머지 모든 것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동료들은 \"루터가 정신이 이상해졌어, 안정을 취해야 돼.\"라고 말했습니다. 루터는 얼마간 쉬고 다시 돌아왔지만 여전히 종교개혁에 대한 의심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루터가 어떻게 믿음에 돌아올 수 있었는지 아십니까? 하루는 루터가 집에 있을 때 그의 부인 캐더린이 상복을 입고 울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놀란 루터가 물었습니다. \"캐더린 누가 죽었오?\" 그러나 부인은 고개를 흔들며 그보다 훨씬 더 나쁜 일이 일어났다고 하면서 계속하여 슬피 우는 것이었습니다. 루터는 무슨 일이냐고 부인을 재촉했습니다. 그러자 부인이 말했습니다. \"여보, 당신은 듣지 못하셨나요? 그 무시무시한 소식을 당신이 못 들으실 리가 있나요?\" 그러자 루터는 종교개혁 운동에 관하여 무슨 좋지 않는 소식이 있는 줄 짐작하고 불길한 마음에서 그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루터의 부인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죽으셨다는 소식을 못 들으셨소?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종교개혁 운동도 무산되게 되었다는 소식을 못 들으셨나요?\" 루터는 멍하게 서서 부인을 바라보다가 마침내 정신을 차리고 껄껄 웃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무슨 말하는지 알겠소. 내가 너무나 바보였소! 하나님은 죽지 않으셨는데 어리석은 내가 하나님께서 죽으신 것처럼 행동했었소. 당신은 내게 훌륭한 교훈을 가르쳐 주었소\" 이처럼 어떤 면으로든 말씀에 감동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늘 설교도 듣고 간증도 들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강한 믿음의 사람이 됩니다.


4. 사랑 가운데 자라가야 합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 일서에서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다고 했습니다. 두려움이 없을 정도가 아니라 사랑은 두려움을 내어 쫓는다고 했습니다.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랑해 보세요. 두려움이 없어요.


제가 자라던 이웃 동네 아주머니는 구렁이를 잘 잡습니다. 아들이 폐결핵에 걸려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남자들도 놀라 뒤로 물러가는 큰 구렁이를 그 나약한 여자가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요? 사랑 때문입니다. 사랑이 두려움을 없게 한 것입니다. 사랑 때문에 그 어머니의 눈에는 구렁이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보약으로 보인 것입니다.


탈무드에 보면 세상에 강한 것 열두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잠시 소개해 드리면 “세상에는 열두 가지 강한 것이 있는데 그 첫째로는 돌이라. 그러나 돌은 쇠에 의하여 잘려지고 쇠는 불에 의해 녹아버린다. 그러나 불은 물을 이기지 못하고 구름 속으로 흡수되어버린다. 또한 구름은 바람에 의해 이리저리 이끌려 다닌다. 그러나 바람은 인간을 불어 날리지는 못한다. 하지만 인간은 공포에 의해 비참하게 위축된다. 공포는 술에 의해 사라진다. 술은 잠을 자면 깬다. 그러나 잠은 죽음만큼 강하지는 않다. 그러나 그 죽음조차도 사랑 앞에서는 무기력하다. 그래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서 사랑이 제일이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 사랑으로 무장하시기 바랍니다.


5. 은혜 속에 있을 때 강해집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한 말씀이 있습니다. 딤후2:1에 “네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하고” 그랬습니다. 성령의 은혜를 받으면 강해집니다. 엡6:10에도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그랬습니다. 사도들이 오순절에 성령의 은혜를 받고 강한 믿음의 사람이 된 것처럼 은혜 받아야 합니다.


은혜 받으면 영혼도 육체도 강건해집니다. 사람의 신체도 근육이 경직 즉 굳어서 병이 오는 수가 많습니다. 은혜 받으면 뇌에서 호르몬이 나와서 긴장을 풀고 근육을 풀어서 낫게 합니다. 충현교회 원로목사이신 김창인목사님 연세 90이 훨씬 넘으셨는데 건강하십니다. 건강의 비결이라도 있으시냐고 묻는 질문에 하나님 섬기며 마음 즐겁게 사는 것이 비결이시랍니다. 우리 인생길 험악하나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길밖에는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은 강하신 분이셨습니다. 우리들도 강해야 하겠습니다. 저 하나님의 나라에 가기까지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긴 자의 것입니다. 하늘이 무너지고 세상이 변한다 할지라도 강하고 담대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회개하고 기도하고 말씀에 감동 받고 사랑으로 자라고 늘 은혜 받아 믿음에 더욱 강건한 자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