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향을 찾는 사람들 (행 7:1-6)
오늘 떨어져 있다가 고향을 찾아오신 우리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예배드릴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먼저 영광을 돌립니다. 사람들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이면 가족들과 함께 고향을 찾아옵니다. 고향 찾기가 쉽습니까? 어렵지요? 그래서 귀성전쟁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고향 계신 부모 형제들을 찾는 마음으로 그 장애를 다 이겨냅니다. 내가 자라던 고향과 사랑해 주신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본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의 품과 하나님의 나라를 그리워하는 것은 영혼의 본능입니다. 성령의 은혜를 받으면 이 하나님 나라에 귀소본능이 충만해집니다. 그래서 언제 우리 아버지의 나라에 갈까 항상 그리워하며 살게 됩니다. 마치 비둘기와 같습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세계 각처에서 구원 받아 주님께 오는 자들을 \"저 구름같이, 비둘기가 그 보금자리로 날아오는 것같이 날아오는 자들이 누구뇨\"(사60:8) 했습니다. 이처럼 비둘기의 귀소본능은 비로 우리 성도들의 모습입니다.
연어의 회귀본능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연어는 민물에서 태어나 얼마쯤 자란 다음에는 바다로 내려가 삽니다. 3-4년을 이렇게 살다 산란할 때가 되어 자기의 본향인 민물로 찾아옵니다. 그런데 얼마나 연어의 회귀본능이 강한지 점프를 계속하다가 몸이 터져 피가 나도 포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 이런 귀소본능을 가진 짐승을 만드셨을까요? 우리 본향을 찾는 마음이 그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본향을 찾아가는 것일까요? 이 시간 하나님 나라 본향을 찾는 진리를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통해서 잠시 나누어 볼까 합니다.
하나님 나라 본향을 찾아가려면
1. 버릴 것을 버리고 소망해야 할 것을 소망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먼저 버릴 것을 철저히 버렸습니다. 행7:2-3에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가라사대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태어난 고향 갈대아 \'우르\'를 떠나게 됩니다. 그래서 도착한 곳이 하란인데 아버지 데라가 죽자 또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그 말씀이 창12:1입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그래서 아브라함은 그 말씀대로 순종하여 하란을 떠나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대로 나아갔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 나라 본향을 가려면 먼저는 떠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불신을 떠나야 합니다. 우상을 떠나야 합니다. 죄를 떠나야 합니다. 자기 사랑을 떠나야 합니다.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고 다른 것이 우리 마음을 차지하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욕망도 염려도 근심도 두려움도 예수 말고는 그 무엇도 차지해서는 안 됩니다. 회개해야 천국이 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셨습니다. 죄를 품고 있는 한 천국을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고향을 떠나 나그네로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발붙일 만큼의 땅도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거기 정착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실 더 큰 성 하나님 나라만을 소망하며 살았습니다. 천국 가려면 세상에 마음 두고 살아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세상에 마음 두면 절대 하나님의 나라를 들어갈 수 없습니다. 천국은 좁은 문입니다. 세상의 넓은 길로 가면서 천국 들어가는 줄 알면 오해입니다.
어떤 할머니, 그분은 일찍이 홀로 되셔서 콩나물 장사를 하여 자녀들을 교육시켰습니다. 그 자녀들이 장성하여 잘 사는데도 할머니는 혼자 오두막집에서 살았습니다. 자녀들은 어머니를 호강시켜 드리겠다고 같이 살자고 애원했습니다. 그러자 그 어머니는 “그렇다면 이런 집을 지어다오. 집 바닥은 온통 황금으로 하고, 기둥은 12개로 하되 그 기둥 밑바닥에는 반드시 보석을 박아라. 보석은 각기 다른 색깔로 하고 문은 모두 진주로 하되 12개가 되어야 한다.” 이 말을 들은 자녀들은 기가 막혀서 “어머니, 세상에 그런 집을 어떻게 짓나요?”라며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그런 집이 어디 있냐고? 왜 없냐? 나는 그런 집을 분양 받았다. 나는 곧 그곳에 살게 될 테니 나보고 더 좋은 집으로 가자고 하지 말려무나.”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천국을 소망 삼은 아름다운 할머니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2. 믿어야 할 것을 믿어야 합니다.
창15:6에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그랬습니다. 무엇을 믿었을까요? 그 앞의 말씀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될 것이고, “하늘을 우러러 뭇 별을 셀 수” 없듯이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하신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이 자손에 대해서 평범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 속에는 인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약속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창22:17-18에 나오는 씨는 바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암시합니다. 그러므로 다른 말씀을 믿을 때는 의롭다 함에 대한 언급이 없지만 자손을 이야기 할 때 의롭다 하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성경을 다 믿어야 하나 반드시 믿어야 할 것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사람들은 우리도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합니다. 혹은 우리도 성경을 믿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내신 구원의 길인 예수님을 모른다면 구원 받을 수 없습니다. 이슬람교도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나 예수를 부정합니다. 이단들도 성경을 믿는다고 하면서 자기 교주를 믿습니다. 그래서는 구원 받을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생명의 구주로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요14:5-6에 “도마가 가로되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삽나이까” 할 때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우리가 고향을 찾을 때 차타고 배타고 오듯이 예수님만 잘 믿으면 천국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한다 할지라도 자동으로 천국을 맛볼 수 있고 오게 됩니다.
예수가 천국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있어도 예수 놔서는 안 됩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살 때 그 땅 사람들에게 이방인 취급을 받고 멸시를 당했습니다. 집도 없이 장막만 치고 살았고, 그나마 이사 다니기 바빴으며, 흉년의 위험도 당했고, 아내 때문에 생명의 위험도 당했고, 롯 때문에 연합군과 전쟁을 하기도 했으며, 그가 얻은 땅이라고는 자기와 자손들이 묻힐 막벨라 굴이 있는 조그만 땅이 그의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땅을 끝까지 지켰습니다.
우리도 천국의 은혜 가운데 살려면 어떤 고난이 와도 그것을 이겨야 합니다. “그래도 믿습니다. 그래도 사랑합니다. 그래도 주님만이 전부입니다.” 하면서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 믿는 것이 힘들고 소득이 없어도 끝까지 붙잡아야 합니다. 마음에 시험이 와 그것이 내 마음을 차지하려고 해도 엎드려 싸워서 철저히 예수로만 채울 때 우리 신앙은 한 단계 올라갑니다. 그러면 우리 안의 천국은 겨자씨와 같지만 더욱 큰 나무로 자라납니다. 그래서 히3:6에 “우리가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의 집이라” 했습니다. 끝까지 예수님만 붙잡으면 구원의 완성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3. 무엇보다 하나님만 사랑해야 합니다.
창22:12에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22:16-18에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라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만이 아니라 사랑에 있어서도 최고였습니다. 자기 독자 이삭을 모리아 산에 번제로 드리려 할 만큼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하면 천국이 임합니다. 천국은 하나님을 공경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제일로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행복하지 못하다면 왜 행복하지 못하는지 아브라함처럼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방향에서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요12:25-26) 하셨습니다. 마음에 하나님 외에 세상 것이 영상으로 떠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만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제일로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성령을 주십니다. 소망이 생깁니다. 천국을 그리워합니다.
한번은 영국의 부호가 카나리아를 한 마리 사서 발목에 금가락지도 끼워주고 머리에 꽃관도 씌워 주면서 18년 동안 애지중지 키웠습니다. 어느 날 집에 불이 나서 새장의 끈이 끊어지는 바람에 카나리아가 날아 가버렸습니다. 부호는 슬퍼하면서 카나리아를 찾기 위해 수소문하였는데 2개월이 지나서 카나리아를 아프리카 키네아 지방에서 찾았습니다. 카나리아는 고향을 찾아 4,800㎞를 날아간 것입니다. 무려 18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는데도 어떻게 고향을 찾아갔을까? 그것은 풀 수 없는 미스터리입니다. 부호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카나리아를 완전히 해방시켜 고향으로 날려 보냈다고 합니다.
이처럼 본향 천국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습니까? 빌3:20에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빌 3:20)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천국을 그리워하며 천국을 위해서 투자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천국 갈 준비는 되어 있지 못하면서 당연히 천국 간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의 이름을 부른다고 다 가는 것은 아닙니다. 십자가의 길 좁은 문으로 가야 합니다. 우리는 지상에서는 환영 받지 못해도 하나님 나라에서는 환영 받아야 합니다.
아프리카에서 선교사로 평생을 보낸 노부부가 고향인 미국 뉴욕으로 돌아왔습니다. 뉴욕 항에 많은 환영인파들이 몰려왔습니다. 노부부는 자신들을 환영하는 인파인 줄 알았는데 그들은 비행사 린드버그의 대서양 횡단 성공을 축하하는 인파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우리는 아프리카 오지에서 평생을 복음증거했지만 환영 나온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린드버그를 위해서는 전 뉴욕 시민이 환영하고 있으니 너무 하십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노부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린드버그는 고향에 돌아왔지만 너희는 아직 고향에 오지 않았잖느냐. 너희가 고향에 돌아올 때 천군 천사가 나팔을 불고 먼저 와 있던 사람들이 모두 마중 나갈 것이다. 또 내가 직접 너희 부부의 손을 잡고 인도할 것이다” 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요14:1-2) 우리 모두 예수 믿고 하나님 경외하여 성령 받아 하나님 나라의 본향을 사모하십시다. 아브라함처럼 믿음 소망 사랑으로 충만하십시다. 그래서 우리 모두 그 곳에서 사랑하는 주님과 앞서간 성도들과 가족들을 만나 모두 기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