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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4단계 (마6:5-13) 이 시간에 “기도의 4단계”라는 제목으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교회는 지금 3월 한 달 주야기도회를 갖고 있습니다. 기도해야 할 일도 많지만 무엇보다 기도의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함입니다. 낮에 말씀 드린 것처럼 이 기도가 끝날 즈음 하나님께서 순종하신 성도들과 교회에 형통의 보너스를 주시리라 믿습니다. 다니엘도 하루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열어놓고 기도했습니다. 이 세 번의 기도는 이스라엘의 수천 년간 내려온 전통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이 좋은 전통을 꼭 살려 나갈 때 하나님께서 가장 복된 교회로 복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 시간 기도를 약 네 수준으로 나누어 말씀 드릴 때 참 기도의 사람으로 거듭 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기도에는 염려와 욕망의 단계가 있습니다. 마6:32에 \"이것은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어떻게 출세할까 염려하며 추구하는 것이 이방인의 기도입니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은 영원한 가치와 내세적인 축복보다는 현세적인 축복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기도가 육신의 본능적인 것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이방인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 본능단계에서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보다는 내 육신적인 욕망이 앞섭니다. 기도의 범위 역시 나와 혹은 나와 관계된 사람들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심하면 시기심도 작용하기도 하고 나만이 잘되어야 한다는 이기적인 욕망으로 가득 차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많은 사람들처럼 신령한 것에는 관심이 없고 육신적인 것만이 그들의 목표인 것입니다. 그렇다고 육신의 문제를 기도하지 말란 말은 아닙니다. 성도들도 육신의 필요를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방인과 다른 것은 염려하지 않으며 자기 욕망대로 기도하지 않고 아버지 뜻대로 되길 바라며 아버지께서 채우실 것을 믿고 감사는 것이 다릅니다. 비슷한 기도일지라도 욕망의 기도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 기도의 본능 단계에 머물러 있어도 하나님께서는 처음에는 이 단계에서도 만나주시고 응답을 주십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 살아계심을 보여주시고 기도의 훈련시키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이 단계에 있는 성도들이 힘써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기도의 광장으로 부르셨다는 인식입니다. 무슨 일이 닥쳐도 기도조차 하지 않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무슨 이유로든 기도의 광장에 나온 것만 해도 일차는 성공적입니다. 주님은 이런 성도를 위해 기도를 응답해 주십니다. 일시적으로 주시는 허락이지 항구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이 지나면 하나님께서 그의 신앙을 더 높은 곳으로 끌기 위해서 육신적인 기도에 응답을 멈추십니다. 혹시 옛날에는 기도의 응답이 많았는데 지금은 기도해도 되는 것이 없다는 분 안 계십니까? 오래 지체할수록 손해입니다. 속히 이 사실을 깨닫고 더 발전된 단계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2. 기도에는 책임과 의무단계가 있습니다. 고전9:16에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한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성도의 의무를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기도의 의무란 별로 기도하고 싶지는 않지만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서 기도해야 할 의무와 책임을 인식하고 자기 몸과 마음을 이기고 기도하는 단계입니다. 전에는 문제가 있어야 기도했는데 이 단계에서는 의무와 책임 때문에 기도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상당히 발전한 단계입니다. 성도들이 이 의무와 책임만 느껴도 굉장한 것입니다. 신앙이 어느 정도 들어갔다는 증거입니다. 성도들의 믿음이 자라서 나는 성도니까 하루에 한 시간씩은 하나님 앞에서 기도해야겠다는 다짐 귀한 것입니다. 나는 집사이니까 나는 권사니까 교회와 일군들과 사회와 나라를 위해서 날마다 교회를 비우지 않고 기도하겠다고 하면 이것은 참으로 귀한 것입니다. 본능 단계에서는 자기 문제 기도하기에 바쁘기 때문에 절대 이런 기도 못합니다. 그러나 책임과 의무의 단계에 이르면 한 가지씩 한 가지씩 자기 십자가로 알고 짊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썩 내켜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느냐? 나는 기도해야 할 사명이 있다는 책임의식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튼 이런 기도자가 많다면 그 교회는 큰 복입니다. 그러나 이 단계에서는 아직도 내 중심의 사고가 작용하는 단계입니다. 내 뜻을 구함이 여전하고 남을 위해서는 한 번씩 스쳐가는 기도이기가 쉽습니다. 자기 마음을 짜내고 자기 생명을 내놓는 그런 기도를 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 기도가 꾸준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 단계에서 좋은 영적 경험을 많이 주십니다. 그러나 아무리 풍성한 경험이 주어질지라도 나의 영적 온전과는 다르며 또 능력이 주어져도 아직 나서서 사역할 단계가 아닙니다. 3. 기도에는 진리의 말씀단계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가 바로 말씀의 진리 안에서 하는 가장 대표적인 기도입니다. 9절에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로 시작하여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으로 끝나고 있습니다. 말씀의 단계에서는 내 욕망과 내 뜻으로 구하지 않고 진리의 말씀이 기도의 제목이 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내 중심의 기도에서 하나님 중심, 진리 중심, 말씀 중심으로 바뀝니다. 옛날에는 무조건 달라고만 기도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이미 주신 것을 감사하며 믿음과 찬양의 기도가 더 많아집니다. 또 전에는 내가 하나님을 동원시키려는 것이었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도구로서 쓰임을 받기 위한 겸손이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 안에서 기도하는 것이기에 응답도 쉽고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고 가장 귀한 것을 응답 받습니다. 말씀 단계의 기도자는 먼저 아버지의 사랑과 아버지께서 예수 안에서 주신 은혜를 찬양하고 육신적인 문제보다는 먼저 나의 영적인 신앙을 위해서 더 기도합니다. 말씀에 비추어 잘못된 것은 철저히 회개하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더 기쁘시게 할 것인가를 구합니다. 이 단계에서 훈련의 주안점은 기도자의 의식적인 변화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를 잘하려면 성경을 깊이 많이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시간을 더 늘려가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의 특징은 항상 겸손히 하나님께 늘 여쭙는 기도는 많이 하게 됩니다. 내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때문입니다. 겸손하고 성령의 지도와 인도를 받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또 기도의 삶을 본보이신 예수님을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보편적인 기도자로서는 이보다 더 좋은 모습은 없습니다. 마지막, 성령에 붙들림을 받는 생명의 단계가 있습니다. 빌1:8에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하였습니다. 주님의 심장 가지고 기도하는 바울의 고백입니다. 이 생명의 단계란 성령께 붙들려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기도하게 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는 말씀으로도 기도하지만 성령에 붙들려 기도하는 깊은 기도입니다. 기도줄이라는 말이 있지요. 기도줄에 붙들려 계속 이끌려 기도하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 비로소 하나님의 마음과 그리스도의 심장과 성령의 능력으로 기도함이 무엇인지 실감합니다. 전에도 이런 경험은 간혹 있을 수 있으나 항구적이지 못했지만 이제는 하나님과 일대 일로 하나 되어 교통함이 일상생활처럼 됩니다. 광야에서 모세와 다른 선지자들과의 차이와 같습니다. 다른 선지자들은 겨우 꿈이나 이상 정도였지만 모세는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여 친구와 같이 대화했습니다. 그러니까 영적인 수준이 달랐습니다. 이 단계에서 힘써야 할 주안점은 기도의 시간에 제한을 두지 말고 나를 주님께 쏟는 일과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그리스도의 희생을 깊이 묵상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생명단계에 들어가는 중요한 핵심사항입니다. 왜냐하면 내 생명 드리지 않고는 하나님의 생명 속에 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도자에게 천국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온전히 동역해 주십니다. 하늘의 상이 큽니다. 성령으로 하니까 조금도 힘들거나 어렵지도 않습니다. 즉 예수님과 한 몸 한 마음 한 뜻 한 힘이 되어 기도하는 단계입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처럼 기도의 사람이 되십시다. 하나님 앞에서 울면 사람 앞에서 웃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기도하는 사람에게 큰 선물을 안겨 다 주실 것입니다. 다니엘처럼 정한 기도를 작정하고 기도하십시다. 우리 모두 의무와 책임, 말씀과 성령 안에서 온전히 기도하는 기도의 용사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