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령한 사람 이란?

신령한 사람이란 (고전2:12-3:3)


(요약)

예수 믿어 구원 받고 말씀과 성령으로 장성한 사람을 신령한 사람이라 부른다. 신령한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안다. 그러므로 그들은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산다. 신령한 사람은 분별력이 뛰어나다. 하나님의 말씀과 영적 지각을 사용할 줄 알기 때문이다. 신령한 사람은 예수님의 마음을 가졌다. 주님과 성령으로 일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신령한 사람은 육신을 따라 살지 않는다. 그러므로 범죄하지 않고 거룩하다. 그리고 신령한 사람은 어떤 말씀도 소화할 수 있는 성숙한 사람이다.

 

 

(설교)

이 시간에 “신령한 사람이란”이라는 제목입니다. 사람을 영적으로 나눈다면 약 세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는 육에 속한 사람, 다음은 육신에 속한 사람 그리고 한 가지는 신령한 사람입니다. 설명한다면 육에 속한 사람은 마음에 예수가 없는 자연인을 가리키고, 육신에 속한 사람은 예수님을 모셨지만 아직도 육체의 욕망을 따라 사는 사람, 그리고 신령한 사람은 예수님을 모시고 그 분의 지배 아래 성령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신령한 성도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그것을 본문이 우리에게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입니다.

12절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했습니다. 하나님 살아계심을 압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심도 압니다. 주님이 이루신 공로도 체험하고 누립니다. 그래서 죄는 죽고 의는 살고 예수와 함께 높이 된 영광을 경험합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내 안에 증거가 있으니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아요.

한신대 학장이였던 김정준 목사님이 젊을 때 폐결핵을 앓아서 마산 결핵 요양소에서 요양을 하고 있을 때 사람들이 매일 죽어나가는 것을 보았답니다. 그러나 그는 이 죽음 앞에서 너무나 초연했습니다. 늘 죽음 앞에서 기뻐하고 다른 사람을 위로하고 자기에게 죽음의 위기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옆에 있는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당신은 죽음을 어떻게 생각하기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그래서 그는 거기서 그들에게 예수님을 전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아는 신령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 신령한 성도는 분별력이 뛰어난 사람입니다.

13-14절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 하나님의 뜻인지 마귀의 역사인지 분별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먼저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분별하고, 다음은 영적 지각으로 분별합니다. 히5:14에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 했습니다. 여기 지각은 영적인 감각입니다. 은사를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은사가 부분적이라면 지각은 전체적입니다. 그리고 은사가 희미하다면 지각은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보듯 확실한 것입니다. 그래서 15절에 모든 것을 판단한다 한 말씀은 부분적이지 않고 전체를 안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분별력이 뛰어난 신령한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3. 신령한 사람은 예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16절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 예수님의 마음이 내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마음이 내 마음입니다. 우리 주님과 일체가 됨을 느끼며 삽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기뻐하시면 우리 마음도 기쁩니다. 주님이 슬퍼하시면 우리도 슬픕니다. 주님이 애타시면 우리도 애타고, 주님이 노하시면 우리도 의분이 생깁니다. 또 주님이 일하시면 나도 일합니다. 또 주님이 사랑하시면 나도 사랑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마음과 일체가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염려하시면 우리 마음도 불안합니다. 그 때는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틀림없이 무슨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염려하지 않으시면 하늘이 무너져도 불안하지 않습니다.

요한 웨슬레가 미국에 선교하러 갔다가 포기하고 영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을 때 큰 태풍을 만났다고 합니다. 모두가 다 죽는다고 두려워 할 때 그 선상에 있던 모라비안 교도들은 너무나 담대했습니다. 그들은 그 태풍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기도하고 있었는데 그들의 얼굴은 환한 빛으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거기서 감동을 받은 요한 웨슬레는 성령의 능력을 구해 큰 일군이 되었는데 모라비안 교도들이 불안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과 일체가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4. 신령한 사람은 육신을 따라 살지 않는 사람입니다.

3장 1절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육신을 따라 산다는 것은 육체의 욕망과 인간의 뜻대로 사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신령한 사람은 육신을 따라 살지 않습니다. 성령을 따라 삽니다. 그러므로 죄를 짓지 않게 됩니다. 아직은 사람이 완전할 수는 없지만 성령께서 지배하실 때만은 범죄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령한 사람의 중요한 특징은 범죄하지 않는 것입니다. 혹시 넘어져도 속히 회개합니다. 그런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영적으로 어려서 육신에 속해 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래서 롬8:8에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하나님의 마음 아프게 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신령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5. 신령한 사람은 어떤 말씀도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3장 2절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치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이 말씀을 바꾸면 그 뜻이 됩니다. 어떤 말씀도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주님이 내 살과 피를 먹고 마시라고 하니까 다 도망가고 12제자만 남았던 일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의미를 몰라서 된 일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수준이 그 수준밖에는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속히 어린 상태에서 자라야 합니다. 지금 국제결혼이 보편화 되고 있는 추세에 있는데 어느 외국인 신부가 한국말을 잘 알지 못해서 된 애석한 실화가 있더군요. 어느 여 목사님이 전해 주신 이야기인데 심방을 가보니 2년이 다 되가는데 아이가 자라지 않아서 왜 그런지 알아보았답니다. 알고 보니 그 신부가 한국어를 알지 못해 병원에서 처음 알려준 대로만 아이에게 먹이는 줄 알고 그 양으로 준 것입니다. 2년이 된 아이가 자라지 못하고 그대로 있었으니 얼마나 애석한 일입니까? 이처럼 우리의 모습이 하나님 앞에서 그런 어린 모습이라면 회개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러나 신령한 성도는 사명의 십자가나 주를 위해 고난에 동참하는 것을 더 기뻐합니다. 그리고 자기 뜻보다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더 사모합니다. 어떤 분이 열심히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친구가 찾아와서 “매일 무슨 구할 것이 그렇게 많으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내가 구하는 것이 많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기도한다.”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유명한 전도자 D.L. 무디가 세계적인 복음 전도자가 되기 전의 일입니다. 시카고에서 구두방 점원을 하면서 주일학교 교사로 일할 때 1,0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몰려올 만큼 주일학교는 날마다 부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무디에게 부인 두 명이 다가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디 선생님, 당신의 사역에는 무엇인가 부족한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그것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무디는 자기의 사역을 평가하는 것 같아서 좀 언짢게 생각하고 별로 반가워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무디는 자신의 부족함을 깊이 생각하면서 그 부인들의 말이 옳다는 것을 동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무디는 그 부인들을 찾아가서 “아무리 생각해도 당신들의 말이 옳은 것 같습니다. 제게 정말 큰 능력이 주어지기를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십시오.” 부탁했다고 합니다. 그 일이 있고 6개월 후 강력한 성령의 능력이 무디에게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겸손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는 무디를 미국과 영국을 성령으로 변화시킬 만큼 큰 능력을 주셨던 것입니다. 진짜 신령한 사람은 누구를 통해서 그리고 무엇을 말씀하든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그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길 원하나이다 이 얼마나 수준 높은 기도입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어떤 사람입니까? 아직 육에 속한 사람입니까? 아니면 예수 믿으나 아직도 육신에 속한 사람입니까? 아니면 성령을 따라 사는 신령한 사람입니까? 우리 모두 예수 믿고 성령 충만 받아 주님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는 신령한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