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고귀한 수분들

가장 고귀한 수분들 (요일5:5-8)

(요약)
수분은 곧 생명과 같다. 이처럼 영혼의 생명에도 수분이 필요하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영적 수분이 있으니 먼저 예수님의 보혈이다. 보혈은 죄를 용서하고 씻는다. 꼭 필요한 수분은 회개의 눈물이다. 눈물이 풍성한 곳에 은혜가 있다. 꼭 필요한 수분은 기도의 땀과 눈물이다. 그래야 영혼이 잘되고 은혜가 넘치고 귀한 일을 하게 된다. 꼭 있어야 할 수분은 성령의 생수이다. 그래야 생명으로 풍성하고 능력이 임한다. 그리고 꼭 필요한 수분은 사랑과 겸손의 물이다. 우리 주님을 본받아 사랑하고 섬기자.

(설교)
“가장 고귀한 수분들”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생명이 있는 곳에 꼭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수분입니다. 식물이나 동물이 살아가는 데에는 수분의 존재는 생명의 존재와도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지상에 많은 물을 주시고 계십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저수지는 바로 하늘저수지입니다. 과학자들은 공중에 있는 구름과 수증기가 함유하고 있는 물의 양이 54조 4,600억 톤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인 소양호 저수량은 29억 톤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수천 배, 수만 배도 더 되는 양입니다. 만일 하늘공간에 물이 없다면 지구전체는 순식간에 생명 없는 사막이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영혼에도 수분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풍성한 심령이 됩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어떠한 수분이 있어야 할까요?

1. 꼭 필요한 수분은 예수님의 보혈입니다.

레위기 17:11에“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피 흘림이 없으면 죄 사함이 없어요. 그래서 주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피를 흘려주셨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우리를 피 값으로 사시고 우리 죄를 사하셔서 죄 없다 하셨기 때문에 온전하고 화평한 마음으로 당당히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가서 사랑 받고 은혜 받고 복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보혈의 복음이 우리에게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보혈의 믿음이 있는 곳에는 생명이 있지만 이 믿음이 없으면 생명이 없습니다. 율법 아래서 정죄 받고 가책 받으면 그 심령은 죽고 맙니다. 그러나 용서의 피 복음 아래 오면 하나님께서 보혈 공로 보시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고 죄 없다 하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생명이 풍성한 은혜 생활하시고 싶으면 반드시 보혈의 복음에 서서 지극히 화평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찬송가 189장에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 지극히 화평한 맘으로 찬송을 부름은 어린양 예수의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이렇게 찬송하는 것입니다. 찬송만 부르지 마시고 지극히 화평한 마음을 갖기 바랍니다. 그곳에 문인방과 문설주에 양피를 바른 것처럼 죽음의 저주는 사라지고 은혜와 생명과 평화가 임합니다.

2. 꼭 필요한 수분은 회개의 눈물입니다.

시편 34:18에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주 예수를 믿음으로 법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용서 받고 의롭다 함을 받았다고 다 끝날까요? 구원파에서는 다 끝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만 알고 둘 셋은 모르는 말입니다. 아직도 남은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 주님이 이것마저도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아직도 활동하는 죄악의 속성을 하나님의 은혜로 처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진실로 애통하며 하나님의 은혜의 도우심을 사모해야 합니다.

그래서 약4:8-10에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하셨습니다. 다윗도 “내가 탄식함으로 곤핍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시편 6:6) 했습니다. 이것이 회개의 눈물입니다. 이 눈물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이 눈물이 풍성한 곳에 은혜의 역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3. 꼭 필요한 수분은 기도의 땀과 눈물입니다.

우리 영혼이 잘되고 은혜로운 교회가 되고 우리 삶이 평안하려면 기도의 땀과 눈물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도 눈물로 기도하셨습니다. 히5:7에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이렇게 간절히 기도하셨는데 우리들이 누구이기에 그렇게 하지 않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다는 말입니까?

한나는 사무엘을 낳기 전 기도하되 “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사무엘상 1:10)했습니다. 히스기야도 통곡의 기도로 죽을병에서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그랬기에 왕하20:5~6에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일 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겠고 내가 네 날을 십 오년을 더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성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도 “눈물의 어머니”라고 불려지고 있습니다. 이 기도의 눈물이 많은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4. 꼭 있어야 할 수분은 성령의 생수입니다.

본문 7~8절에 “증거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이 합하여 하나이니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요7:37-38)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입니다. 성경에서 성령은 종종 강수로 비유 되고 있는 것은 우리 심령에 성령께서 흘러넘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성령님이 계신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서 철철 넘쳐흘러야 합니다. 그래야 죽은 영혼이 살아납니다. 그래야 겔 47장의 말씀처럼 소성의 역사가 나타나 인격이 변하고 문화가 변하고 세상이 변합니다. 그래서 가장 귀한 사람은 성령 충만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가장 귀한 운동은 성령 충만의 운동입니다. 성령 충만 운동은 곧 회개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운동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곳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우리 기독교가 성령님을 잃어버리면 그것은 빈껍데기일 뿐입니다.

5. 꼭 필요한 수분은 사랑과 겸손의 물입니다.

여러분 기억하시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날 밤 허리에 수건을 두르시고 대야에 물을 떠다가 제자들의 먼지 묻고 땀내 나는 발을 씻어 주신 후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하여 본을 보였노라”(요한복음 13:13-15) 하셨습니다.

이것이 사랑의 물이요, 겸손의 물입니다. 그런데 보이는 발도 씻어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발 즉 형제의 허물을 씻어주어야 합니다. 요일5:16에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한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러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저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했습니다. 형제에게 허물이 보이거든 비판만 하지 마시고 기도해 달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그가 넘어지지 않고 온전하게 될 것입니다. 다 내 기도의 부족이라고 생각하면 비판보다는 사랑이 앞서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고 또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요13:16-17에 “종이 상전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니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하셨습니다. 주님도 섬기셨는데 우리는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마땅히 섬겨야지 마지못하거나 거부한다면 교만이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눅14:11)고 하셨습니다. 교만해서는 절대 복을 받지 못합니다.

천사장 루시퍼가 저주받고 사탄이 된 원인이 무엇입니까? 하나님보다 높아지려는 교만 때문이었습니다. 지금도 가장 무서운 마귀 시험이 교만입니다. 성 어거스틴(St. Angustine)에게 “기독교의 으뜸 되는 교훈이 무엇입니까?”하고 제자들이 물었을 때 “첫째도 겸손이요, 둘째도 겸손이요, 셋째도 겸손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니까 겸손과 사랑은 우리 기독교의 최고의 덕목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에게도 수분이 많으셨습니다. 우리에게도 이 수분이 많아야하겠습니다. 그 수분은 보혈에 대한 믿음입니다. 회개의 눈물입니다. 기도의 땀과 눈물입니다. 성령의 생수입니다. 그리고 발을 씻기는 사랑과 섬김의 물입니다. 이와 같은 수분이 우리들의 심령과 교회에 항상 넘쳐나 하나님께 사랑과 복을 받는 귀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