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알고 삽시다 (마21:18-22)
(요약)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자연의 때가 있다. 그러므로 이 때를 맞추어 농사할 때 실패하지 않는다. 또 인간의 때가 있다. 그러므로 성장할 때 성장하고 배울 때 배워야 한다. 또 시대의 때가 있다. 주님의 초림과 재림도 시대의 때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깨어서 주님 맞을 준비해야 한다. 또 하나님의 때가 있다. 그러므로 인간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야 한다. 그리고 사람이 만든 때도 있다. 그러므로 은혜 받을 기회를 만들고 좋은 일할 시간을 만들자.
(설교) 이 시간에 “때를 알고 삽시다.” 라는 제목으로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사람이 때를 알고 행하면 어려움 없이 모든 일을 잘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본론을 말씀하기 전에 때에는 여러 가지의 때가 있음을 봅니다.
1. 자연의 때가 있습니다.
창8:22에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창8:20-22)고 했습니다. 이것이 자연의 때입니다. 이때를 막을 자 아무도 없습니다.
농사할 때도 때를 알면 편리합니다. 요즘은 비닐하우스 농사로 계절을 타지 않습니다만 재래의 텃밭농사를 보면 다 계절이 있습니다. 가령 “경칩에는 쑥갓을 뿌리고, 춘분에는 호박, 고구마, 감자, 상추, 가지, 대파1차, 부추1차, 홍화를, 청명에는 토마토, 오이, 참외, 봄배추, 옥수수, 시금치를, 곡우에는 수박, 토란, 들깨, 생강, 벼, 목화, 가지 씨를 뿌리고, 입하에는 고추, 호박, 오이, 봄배추를, 소만에는 참깨, 무, 토마토, 수박, 참외, 고구마, 상추, 들깨, 부추를 뿌리고, 만종에는 햇보리가 나고, 시금치를 2차로 뿌리고 양파 씨를 뿌린다.” 이런 식으로 우리나라 24절기가 잘 짜여 있습니다. 이 때를 넘기면 농사가 잘 되지 못합니다.
2. 인간의 때가 있습니다.
전도서 3:1-8절에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했습니다.
사람이 나서 자라고 가정을 이루고 자기 사명을 다하다가 하나님이 부르시면 갈 때가 있습니다. 이 섭리는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때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공부할 때는 공부해야지 서른만 넘어가도 공부가 되지 않습니다. 공부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이지 수업 시간에는 그 공부만 해야 합니다. 때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그 수업에 충실하면 복습하지 않아도 따라는 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할 때 열심히 일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일 하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요9:4) 하셨습니다. 우리 인생의 밤이 오기 전에 힘쓰십시다.
3. 시대의 때가 있습니다.
역사의 시작이 있으면 과정이 있고 종말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주님도 예정하신 때에 오셨습니다. 갈4:4에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셨다 했습니다. 이것을 가리켜 초림이라고 부릅니다. 재림도 시대의 한 때입니다. 롬13:11에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재림의 때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대를 분별할 줄 알아야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주님 오실 때가 가까웠음을 알고 신앙생활 잘해야 합니다.
그러나 악한 종이 되면 주님을 맞을 수 없습니다. 악한 종은 어떤 사람입니까? 마24:48-49에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동무들을 때리며 술친구들로 더불어 먹고 마시”는 사람입니다. 재림을 고대하지 않고 깨어 신앙생활하지 않고 주의 일하지 않는 사람이 악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에게는 생각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의 받는 율법에 처하실 것입니다.
4.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거나 정하신 때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베다니에서 유숙하신 예수님은 이른 아침에 예루살렘으로 들어오시다 매우 시장하셨습니다. 마침 길가에 무화과나무가 있어 열매를 구하려 하셨지만 잎사귀밖에는 얻지 못하셨습니다. 이 때 주님은 무화과나무를 향해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게 열매가 맺지 못하리라”(마21:19)고 저주하셨습니다. 무화과는 즉시 말랐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막11:13)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살펴볼 수 있는 것은 자연의 때와 하나님이 구하시는 때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학자들은 자연과 인간의 때를 “크로노스”의 때라고 하고, 하나님의 섭리와 기적의 때를 “카이로스”의 때라고 합니다. 이 때는 서로 다를 때가 많습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왔을 때도 그렇게 착각했습니다. 학1:2을 보면 백성들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진즉 건축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의 갈등입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나요?
학1:5-9을 보면 “그러므로 이제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소위를 살펴볼지니라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입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핑계 말고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때를 주실 때 충성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만큼 써야지 움켜쥐면 쥔만큼 어디로 새든지 새고 맙니다. 쥔다고 내 것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일해야 할 때는 일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 하나님의 때를 잘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5. 믿음으로 만드는 때도 있습니다.
엡5:6에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했습니다. 이 말씀은 ‘기회를 사라’는 뜻입니다. 기회를 만들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주님이 역사하실 때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가나의 혼인잔치 집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혼인잔치 집에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요2: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주님에게 기회가 오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 때가 언제입니까? 그들이 예수님을 주로 삼고 믿고 순종할 때입니다. 예수님을 주로 삼고 믿고 순종할 때 지금 이 시간을 기적의 시간으로 만들어 주십니다.
바울도 때를 만들었습니다. 은혜의 때였습니다. 고후6:2에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했는데 이 때를 위해서 바울이 얼마나 수고했습니까? 고후6:4절 이하를 보면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곤난과 매맞음과 갇힘과 요란한 것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과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을 다했다고 했습니다. 마치 부모가 자녀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여 기다림 같이 충성으로 마련한 은혜의 때였습니다.
우리 역사 속에 부흥의 역사를 위해 기도했던 적이 있습니다. 오순절에 성령강림을 위해 120문도들이 기도했습니다.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부터 일어난 부흥운동도 수년간 기도했던 결과였습니다. 최근 미국 펜사콜라에서 일어난 부흥운동도 역시 오랫동안 기도해온 결과였습니다. 그들은 기도로서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기회를 만든 것입니다.
주일성수도 은혜 때입니다. 그날 교회 나오면 은혜를 받습니다. 다른 날도 은혜 받을 수는 있지만 주일에 주시는 그 귀한 영적 서비스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기도생활도 은혜의 때입니다. 봉사도 은혜의 때입니다. 항상 기도해야 하지만 특별히 시간 정해 엎드려 기도한만큼은 못합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실 때를 만들어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준비하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때가 옵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120년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 기회에 방주를 만들고 열심히 전도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노아의 전도를 우습게 여기고 이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거부하다가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 무엇보다 구원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살았을 때 예수 믿고 살았을 때 믿음생활 잘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때를 따라 오셨고 때를 따라 일하셨고 때를 따라 못박히셨습니다. 성경은 주님이 속히 재림하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은 지금이 은혜 받을 때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지금이 보내신 이의 일을 할 때라고 말씀합니다. 지금이 충성할 때라고 말씀합니다. 이 하나님의 때를 놓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더 이상 허송세월하지 마십시다. 그래서 주님이 언제 오시든지 잘했다 칭찬 받을 수 있는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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