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본문과 이 본문의 앞에서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의 자격에 대해 말하고 있다. 먼저 18:9-14는 겸손한 자가, 그리고 18:15-17은 어린 아이 같은 자가, 그리고 이 본문에서는 예수를 따르기 위해 재물로 인해 누리는 모든 안전을 던져버리는 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라고 말한다. 이 본문 이후 18:31-34에는 드디어 수난을 예고하시며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것을 제자들에게 말한다.
이 본문은 18:18-23과 18:24-30,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앞부분에는 어떻게 하면 영원한 삶을 얻을 수 있는 지를 예수에게 와서 묻는 돈 많은 관원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고, 뒷부분에는 재물이 사람을 하나님 나라에 못 들어가게 방해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 공관복음대조표를 통해 마태, 마가, 누가의 이야기들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찾아보자.
누가복음 18:18-30은 마태복음 19:16-30과 마가복음 10:17-31과 병행본문이다. 우선 전반부의 내용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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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9:16-22 |
마가복음 10:17-22 |
누가복음 18:1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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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 |
길에 나가실새 |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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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 - 청년 |
한 사람 |
어떤 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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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 |
달려와서 꿇어 앉아 |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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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
선한 선생님 |
선한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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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
무엇을 하여야 |
무엇을 하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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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한 분 |
하나님 한 분 외에는 |
하나님 한 분 외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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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생명에 .... 계명들을 지키라 |
(생략) |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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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간음~, 도적질~, 거짓증거~, 네 부모를~, 네 이웃을~ |
살인~, 간음~, 도적질~, 거짓 증거~, 속여 취하지~, 네 부모를~ |
간음~, 살인~, 도적질~, 거짓증거~, 네 부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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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 |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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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
(생략) |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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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자들을 주라 |
가난한 자들을 주라 |
가난한 자들을 나눠 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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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이 많으므로 |
재물이 많은 고로 |
큰 부자인 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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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하며 가니라 |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 |
심히 근심 하더라 |
후반부인 18:24-30은 마가복음과 비교해 볼 때 상당히 축소되어 있다. 마가와 마태는 “제자들에게 이르시되”라는 말을 사용함으로 제자들이 토론의 참가자라는 언급이 있으나 누가는 이 언급을 생략하여 예수의 말씀이 제자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향한 것으로 이해되도록 하고 있다. 예수는 제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부요함의 위험성을 인식하게 한다. 또한 이와 같은 맥락에서 제자들의 놀람이나 그에 대한 예수의 되풀이한 진술을 서술한 마가복음 10:24를 생략한다.
그리고 중반부에는 제자들이 부자가 성취할 수 없었던 조건을 완수했다는 베드로의 진술이 뒤따른다. 이에 예수는 가족이나 소유물들을 포기한 사람들은 이 시대에서 더 큰 것을 받고 새 세상에서 영원한 삶을 얻을 것이라는 약속으로 대답한다.
여기에서 마태는 독특하게 제자들이 마지막 심판 때에 인자되신 예수와 함께 심판 자리에 앉을 것이라는 예수의 말씀으로 제자권을 더 심화시키고 있다.
이 대화의 후반부는 분명히 제자들에 관한 것인데 누가는 하나님 나라 때문에 자기의 아내를 버리는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하지만, 박해에 대한 언급은 생략한다. 그리고 마가나 마태에 나오는 마지막 부분 즉,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는 표현을 생략한다. 이 구절은 누가복음 13:30에 인용된다.
3. 누가의 이야기에서 특징은? 누가-행전의 다른 부분과 공통점을 갖고 있는가? 이 본문의 주제는?
먼저 영원한 삶에 대한 가르침으로 누가복음 10:25-37의 기록이 있는데, 율법사가 영생을 얻는 방법에 대해 질문했을 때, 예수가 그에 대한 대답과 함께 비유로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또, 재물에 관한 제자들을 향한 가르침은 누가복음 12:13-34에 기록되어 있는데, 형제와 유업을 나누는 일로 찾은 사람에게 예수는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와 까마귀, 백합화 등의 비유를 가지고 설명한다.
그러기에 누가복음 18:18-30의 주제는 하나님 나라에 이르는 길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함으로써, 또한 그것은 계명을 지키고 한정 없는 자선을 행할 때 실현된다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일을 행하는 제자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받게 될 사람들로 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