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에대한연구

Ⅰ. 서    론


   A . 문제제기

성서의 일관된 주제는 하나님 나라를 향한 메시아의 오심과 부활, 재림, 휴거, 대환란, 그리고 천년왕국의 회복 및 신천지의 완성이라는 종말관이다.  일백년을 경과한 한국교회의 대 부흥은 예수님 오심과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여 일어나기 시작한 종말론적 사건에 귀인된다.  이러한 과정은 성장 못지않게 갖가지 분파와 다양한 주의를 통해서 여러가지 신학적 문제가 제기되며 이단적 무리들이 자생하게 되었다.

신학적인 관심사 중에서도 미래적인 사건을 예언하는 종말론적 약속이 성서에 분명히 제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는 무속신앙과 개인적인 계시와 체험적 신앙을 앞세운 교회라고 할 만큼 다양한 말세론적 교회라고 하겠다.  성서는 종말의 사건을 “재림(再臨)은 부활승천(復活昇天)하신 예수께서 승천하시던 그 몸대로 다시 오시는 일이니 친히 천년시대(千年時代) 이전(以前)에 재림이 절박(切迫)함을 믿으며 생각지 않을 때에 주(主)께서 공중(空中)에 오셔서 성도(聖徒)를 영접(迎接)하실 일과 그 성도들과 함께 지상(地上)에 재림하실 것을 구별(區別)할 것이며 또는 지상에 재림하시므로 거짓 그리스도가 멸망(滅亡)하고 천년왕국(千年王國)을 건설한다(행 1:9 - 11, 살전 4: 14 - 17, 마 24:42, 25:13, 살후 2:3 - 8, 마 25:31, 유 14, 계 22:20 슥 9:9 - 10, 호 2:18)”1)라고제시함에도 불구하고, 성서에 반(反)하는 종말을 주장하는 사람과 그들을 추종하는 무리들(예:기독교 복음 침례회 - 구원파, 세계기독교 통일 신령협의회 - 통일교, 다미선교회 등)이 말세에 대한 공포심리를 유발하여 주로 기존의 신자들을 유혹하며 세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특히 오늘 한국의 교계는 극단적 시한부 재림과 휴거설이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데 이는 성서를 초월한 계시(啓示)와 역사적 전통(傳統)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체험(體驗)을 통한 미래사(未來事)의 종말사건을 무분별하게 주장하기 때문이다.

현대의 과학과 문명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전통적 신학에 근거하여 온전한 진리를 쫓아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과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것이 올바른 신앙의 태도이다.  그러나 현대의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에 대처하지 못하고 불안과 초조감으로 인하여 잘못된 종말론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적지 않다.  종말사건 즉,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의 사건에 대해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보는 시각에 따라서 다양한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근자에 다양한 신학서 중에서도 종말에 관한 서적들이 많이 출판되고 있는 것이 이를 입증해 주고 있다.

심각한 문제의식은 일부의 신학자나 목회자들 까지도 이러한 주의(主義)에 이용되거나 휩쓸리게 되는 경향이 적지 않다.  따라서 본 硏究는 성서에 근거한 메시아 다시 오심의 사건을 통해 현재 제기되는 한국 이단성 종말론의 비판적 고찰을 하므로써, 다양한 종말론에 대한 바른 종말론적 견해를 제시하고자 한다.


   B . 연구방법 및 범위


현재 한국의 교계와 신학계는 복음이 전파된지 100년이 넘어가면서 장족의 부흥과 발전을 거듭해오는 이면에 여러가지 신학적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미래사인 종말사건이야 말로 심각한 국면에 처해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성서를 근거로한 종말 교리인 전천년설에 입각한 환란전 휴거설을 토대로 하여 “정통에 대한 이단성”2)을 증명하는 것이 선급한 신학적 과제라고 생각된다.  특히 이단을 논함에 있어서 어떤 기준이 전제되지 않고는 보편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일이므로, 그 전제를 기독론에 두고서 한분 하나님의 존재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세 인격으로 구별되며 이는 모두 同一한 神的 本質에 참여하고 단지 技能에 있어서만 다르다는 삼위일체(三位一體)적 신성(神性)과,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인 동시에 참 인간인 신성 - 인성(神性 - 人性)을 겸비한 인격성(人格性), 그리고 인간의 본래 상태는 하나님의 형상(形象)이었으나 타락하므로 죄(罪)를 짓고 스스로는 구원할 수 없는 존재이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으로 구원받은 인간론(人間論)을 믿느냐에 따라서 이단적 요소를 구분할 수 있다.  더 나아가서 기독론과 인간론적 입장뿐만 아니라 그 외에도 여러가지 조직신학적 주제들(聖書論, 救援論, 終末論, 敎會論 )도 성서를 통한 기독교의 기본적인 정통성을 파괴하려고 하는 반정통적(反正統的)인 세력과 성향(性向)에 따라서도 이단성의 여부를 나눌 수 있다.3)

따라서 본론에서는 Ⅱ장에서 이단이라는 설정기준과 그 의미를 살펴보고, 특히 한국에서 다양하게 이단적 교회들이 생성된 배경이 전통의 기성종교(기독교, 불교, 유교 등)의 영향과 기독교 내에서 성서의 예언서인 묵시문학의 그릇된 해석에서 오는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알아보고, 그 특징을 살펴보도록 한다.

Ⅲ장에서 Ⅴ장까지는 현대 한국 이단성 종말론자들의 대표적 사례들을 들어서 그들의 기원과 종말관, 그리고 그 결과를 성서에 근거하여 비판하고 변증하려고 한다.  Ⅲ장은 통일교의 교주인 문선명씨를 중심으로 하여 문이즘의 기원과 종말관,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을 부인하고 문선명씨를 재림주로 교리화 하려는 의도를 비판하여 그리스도의 영과 육체적 완전한 인격적 부활을 변증하는 것을 중심으로 비판하고자 한다.

Ⅳ장에서는 최근에 교계와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던 구원파의 교주인 권신찬과 배후의 실력자 유병언씨를 중심으로 하여 그들의 기원과 종말관을 살펴보고, 그리스도의 재림시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의 개인적 휴거와는 상관없이 구원파에만 속하여 있으면 무조건 휴거된다는 그릇된 주장을 비판하여, 그리스도인의 휴거는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신자 개개인의 들림받는 휴거를 변증하는 것을 중심으로 비판하다.

Ⅴ장에서는 현대 한국 기독교에 심각한 혼란을 야기하는 집단인 다미선교회 교주인 이장림씨를 중심으로한 기원과 시한부 종말관을 알아보고,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와 시간을 알 수 있다는 성경을 벗어난 계시관등을 중심으로한 재림관과 계시관을 비판 변증하려고 한다.

마지막 Ⅵ장 결론에서는 지금까지 논의된 현대 한국 이단성 종말관의 내용을 요약 비평하고, 건전한 종말관을 제시함으로써 한국 교계의 올바른 종말관이 정립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Ⅱ. 한국의 이단 발생의 배경


   A . 이단의 설정기준

그리스도교 역사에 있어서 신앙, 교리의 갈등이 첨예화될 때에는 언제나 성경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신조들을 기준으로 하여 이단 논쟁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초대교회에 있어서 유대종파와 사변적인 헬라학파와의 대립 그리고 2 - 3세기 영지주의(노스티씨즘)와 동양인 신화와 결합하려고 한 신비주의, 구약의 신과 신약의 신, 의인의 신과 악인의 신과의 이원론적인 신관(神觀)을 주장하는 마르키온주의, 그리스도를 완전한 인간으로 본 네스트리우스파 등 각양의 이단논쟁이 일어나면서 기독교 전통신학을 정립하게 되었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기독론(基督論) 논쟁이며, 이때 아타나시우스의 주장인 “예수는 하나님 아버지와 본질상 동일하다”고 한 것이 정통(orthodoxy)으로 하고 아리우스의 주장인 “예수는 하나님 아버지와 비슷한 본질을 가지고 있다”고 한 것이 이단(heterodoxy)으로 파문한 니케야 회의(325년)를 주지할 수 있다.4) 이것이 다른 여러가지 사상의 침투나 이들과의 절충 가능성이 많은 가운데서 기독교 신앙의 본질 즉, 정통적 신학을 보위하려고 하는 고투의 노력이 교리의 엄밀한 검토, 내지는 전통을 바르게 계승하는 제도로서의 교회, 여기서 교권과 신조등의 확립을 필요로 하게됨으로써 정통적 신학이 중요시 되었다.5) 그러나 이러한 정통과 이단이라는 양면 사이에는 한마디로 단언할 수 없는 복합적인 것이다.  신학적으로 분파(schism)나 배교(背敎, apostasy)는 이단과 구별되며 특히 분파라는 것은 통일된 교회로부터 의도적으로 분립되려는 것이며, 배교는 기독교를 버리는 불신앙을 택하는 것으로써 이단(그릇된 교리를 주장하는 것)과는 연관이 없다.6) 따라서 정통성을 논할 때 전제해야 하는 것은 불신앙과, 비신앙, 혹은 의심하는 것, 즉 기독교를 믿으면서도 그 일부분을 오해하는 것은 이단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또한 교회나 교단이 분열되었을 경우 서로 상대방을 지칭하여 이단으로 마음대로 정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 역시 잘못된 것이다.  초대교회에도 사두게파, 바리세파, 엣세네파등과 같이 일찌기 교회 분열이나 교파분열은 있어왔고, 그 신앙에 있어서도 모두 정통이면서도 제도나 행정의 조직에 있어서 견해와 주장을 달리할 뿐이다.  오늘에 와서 기독교계의 양대산맥인 칼빈주의와 알미니안 웨슬리안주의의 경우도 대표적인 경우이다.  따라서 이단을 규정하기 위해서는 정통진리의 신학기준이 세워져야 한다.  그럼으로 정통의 기준에서 위배하는 것이 이단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근환 교수는 정통의 기준을 언급하면서, 그 전제를 기독론(基督論)에 두고서 한분 하나님의 존재는 성부와 성령의 세 인격으로 구별되며 그들은 모두 동일한 신적(神的) 본질(本質)에 참여하고 단지 기능에 있어서만 다르다는 삼위일체(三位一體)적 신성(神性)을 분명히 해야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인 동시에 참 인간인 인성 - 신성(人性 - 神性)을 공유하는 인격성(人格性)을 분명히 해야될 뿐 아니라 인간의 본래상태는 하나님의 형상이었으나 타락함으로 죄(罪)를 짓고 인간 스스로는 구원(救援) 할 수 없는 존재이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총으로 구원받은 인간론(人間論)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다.7) 여ꃯ서 강교수는 기독론과 인간론적 입장뿐만 아니라 그 이외도 여러가지 모양의 기준들(예컨데, 성경과, 교회관, 종말관 등)도 기독교의 기본적인 전통성을 세워야 한다고 한다.8) 탁명환 종교문제 소장은 정통적 신앙교리를 성경과, 신론, 메시아론, 성령론, 속죄관(구원관), 재림론, 교회론, 계시의 충족성, 복음의 배타성, 윤리 도덕성 등 10가지로 나누어 정통성의 기준을 제시한다.9)


   B . 이단의 의미


기독교에서 ‘이단’이란 말은 일반적으로 당파심, 교회의 통일을 파괴하는 것, 불신앙, 그리스도를 사칭하는 자, 전통적 기독교의 교리와 다른 이설등을 지칭하는 것으로 쓰이며,10) 교ꃯ사적으로는 고대 공교회(Catholic Church)가 진리로 정하고 선포한 정통교리에 대하여 고의적으로 반대하는 종교적인 과오, 혹은 잘못된 가르침이라고 하겠다.11) 원ꃯ 이단이란 말은 영어로 hersy이며 헬라어로는 ‘하이레시스’(αιρεσιs)라고 쓰이고 있다.  이렇게 사용되는 이단이라는 단어는 고대 헬라어에 있어서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동사 ‘하이레오’(αιοεω)라는 뜻은 ‘점령, 선택, 선출, 결단, 혹은 묵시적인 노력’등으로 쓰이는 복합어이다.12) 바로 이것은 당시 헬라 시대와 그리스도교적 용법으로 곧 ‘교회, 학파, 수용된 의견’ 등을 뜻하게 되어 교리나 교회적 권위의 자유로운 선택을 강조하므로써 기독교적 용법으로 이 단어가 쓰이게 되었다.  이러한 의미는 헬라뿐만 아니라 유대교에서도 통용되었는데, 이들을 일명 바리세파나 사두개파, 엣세네파등을 지칭하기도 했다.  신약성서에도 이단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는데,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 즉 사두개인의 당파가 다 마음에 시기가 가득하여 일어나서”(행 5:17), “바리세파중에 믿는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주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행 15:5)에서 사두개인이나 바리세인을 지칭할 때 쓰였다.  또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염병이라 천하에 퍼진 유대인을 다 소요케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행 24:5), “우리가 너의 사상이 어떠한가 듣고자 하오니 이 파에 대하여는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는줄 우리가 앎이라”(행 28:22)에서 반그리스도적 입장에 있는 그리스도교를 지칭하여 쓰였다.  “또한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디 3:10)의 교리적 이론(異論)에 가까운 것으로 쓰였다.  이상에서 일부는 교파 내지는 분파를 의미하는 것으로 견해상의 차이에서 오늘 당시의 교회내의 분파 내지는 교파로써 이단이라 보기는 어려우며, 다만 디도서 3장 10절의 경우는 교리적인 각도에서 보는 이단으로 규정할 수가 있다.13) 따라서 이단이란 말은 교회 일반의 교리와 다른 주장이나 교리를 내세우는 개인이나 집단을 말하며, 단적으로 말하면 교회의 권위에 의해서 거짓으로 거부된 신학적 교리와 신앙체제를 말한다.


   C . 한국이단의 발생배경


      1 . 배경


            a. 전통의 기성종교에 영향

한국의 이단성 종교의 배경은 이미 뿌리박고 있는 기성의 종교세력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단의 배경은 거의가 세계적 기성 종교인 기독교, 불교, 유교같은 기성 종교에서 파생되었고, 또는 민간신앙을 조직화하거나 윤리적 수양운동이나 치병활동이 종교화한 것으로 본다.14) 따라서 이단성 종교의 형태는 기성종교의 외양과 민속신앙인 샤마니즘적 내용을 갖추고 있으며 결국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한국 문화와 사회의 터전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준 것은 무교(無敎)이다.  이러한 무교는 민속신앙이란 형태로 전래되어 한국 이단성 종교의 발생과 직.간접으로 영향을 끼쳐왔다고 볼 수 있다.  이같이 한국의 전통적인 재래 종교사상이 복음의 이해에 도움을 주어서 선교에 승공적인 점보다는 오히려 왜곡시켜서 기독교를 한국적으로 변질시켜 이단성의 종교화시킨 단점을 볼 수 있다.  창조의 신앙인 기독교와 무속에서 출발한 재래종교간의 만남에서 복음은 한국적 풍토에서 너무나 異質的인 것이었기 때문에 토착화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로인해 복음의 핵심마저 잃어버리고 변질되지는 않았는가를 주시해야 한다.15)

정대위 박사는 한국 정통종교 개념이 기독교 이해의 바탕이 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유교적인 천(天)과 상제(上帝)신앙이 한국적인 기독교 신관과 병합하였고 도덕적인 신비와 무속신앙의 신령(神靈)사상은 기독교의 성신(聖神)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어왔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미륵신앙 내지는 장수신앙은 기독교의 메시아관과 속죄관의 이해를 도왔고, 풍수지리설 사상은 종말론적 이해의 준비를 갖게 했다.” 주장했다.16) 이ꃯ럼 한국의 이단성 종교사상은 전통적인 무교를 근거로한 무속신앙과 기독교를 병합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b . 기독교내의 기성교회의 영향

한국 이단성 종교의 발생 배경은 한국 기독교내의 기성교회를 들 수 있다.  즉, 기독교안에서 성서의 예언서인 묵시문학의 그릇된 해석으로 이단성 종교가 깊이 뿌리 내린 배경이 되었다.  안병무 박사는 한국 기독교는 성서의 묵시문학을 잘못 해석하여 샤마니즘화 되어가고 있다고 그 신앙상태를 비판했다.17) 묵시문학의 특징은 무엇보다 계시적 성격을 가지므로 미래를 계시한다.  성서의 예언적 계시의 중심 내용을 하나님의 의지요, 계시의 수단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때때로 선지자들은 미래에 있을 하나님의 행하심을 미리 밝혀 주었으나 그러한 미래적 예언의 의도는 어디까지나 미래의 심판과 구원에 비추어 하나님의 뜻이 요구하는 바를 현재에 집행하려는 때에 있었다.  그러나 묵시 기자들의 등장과 더불어 관심의 촛점이 여호와의 말씀에서 이제는 전적으로 계시적 입장으로 바뀌게 되었다.  대체로 묵시자들은 꿈과 환상과 천상적 여행을 통하여 악(惡)의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과 하나님 나라의 오심을 알게 되었고 숨겨진 세계의 비밀, 이 땅위에서 의(義)로운 자의 고통받는 이유와 그 王國이 언제 어떻게 오리라는 것을 종말로 알게 되었다.

또한 묵시문학은 하나님의 뜻을 백성에게 선포하고 미래의 사태를 예시하는데 있어서 상징적 방법을 사용한다.18) 상ꃯ을 사용하는데 있어서는 다니엘이 다른 선지자들 보다 앞서 있었고, 그 뒤에 나타나는 묵시문학 작품이 그것을 모방하는 용법을 사용했다.  다니엘서 7장에 언급된 네마리의 짐승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금, 은, 놋쇠, 철로 된 거대한 신상(神像)은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기 이전에 역사(歷史)에 계속적으로 등장할 4개 국가를 표현하고 있다.  그 뒤에 나오는 묵시서에서는 보다 더 정교하게 나타나고 요한계시록 13장에 언급된 짐승의 상징을 다니엘서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이상과 같은 계시와 상징적 묵시문학을 통하여 선지자들은 가까운 歷史的 미래와 한층 거리가 먼 終末論的 미래 사이에까지도 예언하고 있다.19) 그러나 현세에 와서는 하나님은 교회와 공적 계시로는 이미 신구약 66권의 성경 말씀을 통하여 성서적 징조와 계시를 완성하셨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엡 2:20)과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으니”(엡 3:5)라고 성서는 말씀하고 있으므로 묵시문학의 사도인 계시와 징조를 곡해하므로, 지극히 주관적 꿈과 환상을 가지고 성서를 추월한 탈계시적 사건들이 현대 한국의 이단성 종교의 배경이 되어 왔다.  정통신학에서 계시와 영감은 구약의 선지자들과 신약의 사도들에게서 완료되었으며, 다만 주어진 계시의 완성인 성서를 통해서 보다더 잘 깨달아 알 수 있도록 성령의 조명(Illumination)은 지금도 계속된다.20) 성경의 조명은 기록된 계시와 영감을 깨닫게 하는 성령의 역사요, 하나님의 은사이므로, 성경을  읽고 미래를 깨닫게 된다.21) 따라서 꿈, 환상, 음성, 환각을 통해서 주관적 계시를 받을 수 있으나 그것은 완전 계시인 성서로 돌아가서 바른 것인지를 주지해야 한다.22) 그러나 오늘 한국의 대부분의 이단성 종파들은 성서를 무시한 탈계시적인 일들을 통해서 교계는 물론이요 기독교 밖에서도 충격과 실망을 던져주고 있다.


      2 . 이단적 종교의 특징


한국 기독교 이단성 종파를 엄밀하게 비교 분석하면 백인 백색의 특수한 언어와 체계를 가지고 자기 종파의 교리사상을 표현하고 있으나, 사실은 표면상의 차이나 독특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깊은 교리의 공통성을 가지고 있다.  문상희 교수는 한국 기독교 이단종파들이 서로 공통되는 교리를 갖게 된 근거를 다음과 같이 규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 신흥종교는 의식적이던 무의식적이던 신흥종교의 시초가 된 동학을 원형으로 모방하고 있기 때문이며, 종파사이에 신도가 상호 이동하므로써 피차 영향을 주며, 종교에 대한 민중의 욕구와 반응이 동일했다는 것이며, 무엇보다도 이단종파는 동일한 한국의 문화와 종교적 유산을 상속했고 동일한 역사와 사회적 환경을 기반으로 했다고 말하고 있다.23) 김ꃯ렬 교수는 한국 기독교 이단성 종파의 공통적 교리적 특징을 여섯 가지로 열거하는 바, 역사의 종말이 임박하였다는 종말사상과 현실교회의 타락비판, 새 메시야 시대의 중심은 한국이라는 주장, 자기종파에만 구원이 있다는 주장, 영적인 특수체험 강조, 그리고 성서의 문자적 해석 등으로 지적하고 있다.24) 탁ꃯ환씨는 이단의 공통점을 일곱가지로 열거하는바, 이들은 세계의 終末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말하면서 숨가쁜 세상 멸망의 카운트다운을 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절박한 위기의식에 빠지도록 하며, 지극히 자기중심적이고, 하나님과 직접 교통하고 계시를 받는다고 함으로써 교주를 신격화하고, 자기들을 통해서만 구원받을 수 있고 환란때에 구원할 수 있고, 사후의 천국보다 가시적인 생전에 이땅에 천국이 이루어 지는 지상천국을 주장하고, 되도록 이면 외부와 단절을 하고자하는 폐쇄지향적이고, 비윤리적익 비도덕적인 면을 가지고 있는 특정이 있다고 한다.25) 이것을 종합한 한국 기독교 이단 종교의 교리적 공통성을 지원용 박사는 세가지로 크게 구별하여 혼합주의적 교리, 주관주의적 교리, 도피주의적 교리로 분류될 수 있다고 했다.26)

첫째로, 혼합주의적 교리의 특성을 볼 수 있다.  한국기독교 이단성 종교의 공통성이 혼합주의적 요소가 내포되어 있음을 볼 때, 이는 모든 종교가 서로의 상호관계를 통하여 종교적 교섭이나 절충을 떠난 종교가 없으나 그 독자성을 상실하는 교리적 혼합이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기독교 계통의 이단성 종교의 교리는 대부분이 샤마니즘의 혼합을 대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 샤마니즘은 한국 일반인들의 심성에 현재도 살아있는 현실 종교(무속신앙)이며, 이것은 정신적 불안해소, 생활적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막연한 희망의 부여, 역사의식과 심적 유대강화등의 카타르시스의 작용에 심취되어 있다.27)

김광수 목사는 이단 종파중에서 통일교에 대해 비판하면서 결론부분에서 통일교의 원리속에는 옛날의 노스틱(Gnosticism)교와 같은 영지주의가 있고 윤회설을 풍기는 듯한 불교냄새가 있고 음양설을 내세우는 동양철학적인 사상도 포함되어 있는 혼합주의적 교리의 대표적 예라고 했다.28) 따라서 김의환 교수의 통일교 교리비판에서 언급했듯이, 통일교에서 주장하고 있는 통일운동은 하나의 기독교의 분파운동 보다는 성약(成約)을 내세워 성경을 폐지시키는 운동이며, 성(Sex)을 내세워 기독교 윤리를 무너뜨리는 운동이며, 반공을 내세워 정종분리원칙을 뒤엎는 운동이며, 문선명씨를 내세워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십자가에 못박는 운동인 혼합주의적 교리를 단적으로 볼 수 있다.29)

둘째로, 주관주의적(Self - Centered theory)교리의 특성을 볼 수 있다.  한국 기독교 이단성 교회가 가지고 있는 공통점 중에서 혼합형태의 교리 못지않게 주관주의적 성격이 다분이 있다.  즉, 많은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잘못 인도하는 광신적 요소를 말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성격으로 감정(feeling)과 교회적인 독단(dogma)을 갖게 하는 주관주의라 하겠다.30) 이를 주로 시민의식의 강조, 한국중심의 구세주 사상이나 국가의식, 그리고 자기들의 교파만이 구원의 유일한 기관이라는 독단성에서 주로 발견되어 진다.  이와같은 이단적 기독교의 교리적 공통성은 주관주의적 성격은 서로 차이는 있으나 상호간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세째로, 도피주의적 교리의 특성을 볼 수 있다.  한국의 이단적 기독교 교리에는 후천개벽 사상을 비롯하여 역사의 종말사상을 말하는 교리들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다미선교회를 중심으로 한 시한부 종말심판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교리를 내세우고 있다.

이같은 종말사상은 건전한 신앙생활을 파괴하며 세상의 현세성을 정죄하거나 거부하고 신비적이고 사후의 내세적인 의미를 궁극적으로 고조하는 도피주의적인 성격을 대표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교리의 교주들은 대부분의 샤마니즘적 퍼스내리티(Personality)의 소유자들로서 그들의 종교적 체험이나 인격형성의 기반이 샤마니즘에 접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문선명씨는 고조의 종교체험이나 인격의 형성과정이 그 종교의 체질형성에 있어서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는 것이 널리 지적되고 있다.31) 문ꃯ명씨는 1936년 4월 17일 그의 나이 16세때 하늘의 계시를 받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후부터 철저한 소명감에 불타올랐다고 한며, 그 계시를 기록한 것이 성약(成約)이라 부르는 원리강론이다.32)

구원파의 권신찬씨는 61년 11월 18일, 유병언씨는 62년 4월 7일에 정확히 날짜까지 열거하면서 “복음을 깨달았다”고 주장하며, 그 깨달은 복음을 10가지 질문을 형식을 가지고 기성교인에게 접근하여 유혹하므로 두 교주의 체험을 교리화하여 전하고 있다. 특히 이 교리는 기성교회의 제도와 여러가지 모순을 만들어 기존의 신자들이 불만을 품고 자신들에게 오도록 유도하며, 예수의 재림시 그들(구원파=그리스도의 몸)만이 휴거된다는 미명하에 불만을 조성하여 세상과 교회를 떠나 집단생활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본다.


Ⅲ. 통 일 교


   A . 기원

통일교회의 공식 명칭은 ‘세계기독교 통일 신령협회’이며, 그 회의 교주는 문선명이다.  그는 1920년 음력 정월 초 엿새날 평북 정주군 덕인면 상사리 2221번지에서 부친 문경유와 모친 김경계사이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기독교와 관계는 첫째 형인 문용수가 문교주 나이 열여섯때 정신병으로 사망하고 둘째 누이도 미쳐버려 그 일가가 기독교에 귀인하게 되었다.  문교주의 원명은 ‘용명’이었으나 1955년 혼음파동이후 1964년 8월 11일 서울민사지방법원 판결을 통해서 ‘선명’으로 개명했다.  문교주는 1945년 4월 28일 최선길 여인과 결혼하여 첫아들 ‘성진’을 낳고 1957년 1월 8일 최여인과 이혼하고, 1960년 3월 1일 현재의 부인 한학자 여인과 ‘어린양 혼인자치’를 베풀고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문선명은 소년시절 부터 환상을 많이 보았고 일찍부터 백남주의 후계자의 주변을 맴돌면서 신비주의의 분위기에서 살았고, 자칭 메시아로 자처하면서 1954년 5월 1일 범교단적으로 사회적으로 숱안 무리와 이단시비를 받아 오면서 창설된 통일교가 약 37년 후인 1991년 8월 29일 세계일보 강단에서 문교주의 통일교 해체선언으로 그들 내부는 물론이요 기독교내에서도 충격을 가져온 바 있다.

문교주는 17세때인 1936년 4월 17일 부활절 아침에 예수를 직접 만나서, 자기 자신을 하나님과 인간사이에 중보자로 세웠다고 주장하며, 그 계시를 받고 재림하는 예수로 오게 되었다고 통일교 교리서인 ‘원리강론’에서 말하고 있다.33) 문교주는 10대 학생시절 신비주의 부흥사 이용도 목사파의 교회와 오순절 교회에 출석하면서 신비주의 운동의 영향을 받았고, 그 후에 당시 교회가 이단으로 간주했던 김백문의 이스라엘 수도원에 들어가 가르침을 받았다.  해방후 1946년 4월에 평양에 광해교회를 세우고 김병문으로 부터 배운 ‘원리강론’을 전파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통일교의 시작이라고 하겠다.  문씨의 모든 주의(主義), 사상(思想) 및 종교(宗敎)까지도 하나로 천하 통일시킨다는 뜻으로 통일교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것이 1970년대 미국과 일본에서 갖가지 물의를 일으키며, 마침내는 미국에서 1984년 말에 탈세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구속되기도 하는 등등 초창기 부터 혼음시비, 청소년 가출, 이화여대 교수사건, 사상논쟁, 정치, 경제, 사회관여 등 수차례 국내에서도 구속되기도 했다.


   B . 통일교의 종말론


통일교회의 기본교리는 성약(成約)이라는 원리강론(原理講論)에 있다.  강론은 유효원의 원작으로 전편 7장과 후편 6장으로된 책이다.  그 내용은 창조원리, 타락론, 종말론, 재림론, 부활론, 예정론, 기독론, 복귀론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중요한 교리는 창조원리, 타락원리, 종말원리, 복귀원리이다.  이러한 원리사상은 원래 이스라엘 수도원의 김병문의 것으로,34) 유ꃯ원이 부연하여 제작한 것에 불과하다.  문교주는 이러한 원리강론을 좀더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이 그대로 통일교 교리서가 되었다.  그 책의 제 6 장의 재림론에서 종말관을 잘 알 수 있다.  통일교는 재림론에 있어서 기독교 성경관에 나타난 것과 전혀 다르다.  통일교의 원리강론에 의하면 영계의 실재들과 지상의 사람들 사이에 연락이 있다는 것인데, 지상인은 영계의 실재들의 개인적 협조를 받고, 또 완성되지 못한 영인(靈人)들은 지상인들을 협조하므로서 자신을 완성시킨다는 이론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구원역사의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는 오늘의 현시대에는 많은 영인들이 지상인을 협조하기 위해서 지상으로 내려오고 있다는 것이며, 즉 이것은 오늘의 성령의 현상(예:방언, 예언, 신유, 입신, 환상, 몽시(夢示)등)이 많은 사람들에게 체험되어지는 것을 보아서 알 수 있다는 것이다.35) 통일교에서는 이같은 영인들의 지상 강림을 “재림”이라고 말한다.  통일교에 의하면 영계(靈界)에는 각급 계층이 있고, 또 서로 단계를 달리하는 영인들 사이에도 서로에게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 보다도 높은 단계에 있는 단체의 영인들은 보다 낮은 단계로 하강(再臨)하여 하급의 영인들을 협조함으로써 자신들도 향상되어 보다 높은 단계의 영계로 올라간다는 것이다.36) 문교주는 원리강론총서 17쪽에서 친히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큰사명’을 주셨다고 하면서, 자신을 간접적으로 재림주라는 것을 언급하면서 “하나님은 참으로 이 땅위에 인생과 우주의 모든 근본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하여 문선생을 보내셨으니 이 분은 수십성상을 두고 역사이래 어느 누구도 상상할 수 조차 없었던 황망한 무형세계를 헤매시면서 혈혈단신으로 영계와 육계의 억만 사탄과 싸워 승리하신 분이며, 따라서 그는 예수님을 비롯한 낙원의 수 많은 성현들과 자유로이 접촉하시며 은밀히 하나님과 영교하는 가운데 모든 천계의 비밀을 밝혀낸 것이다.”37) 라고 하면서 자신을 재림주로써 교묘하게 부각시키고 있다.  따라서 통일교의 종말론은 재림론이 핵심을 이루고 있으며 문씨를 재림주로 합리화 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통일교의 재림론에 있어서 예수의 재림은 인류의 구원사업에 대한 실패로에 그 원인이 있다고 말한다.  여기에 대해 자신이 재림주라고 이론화 한 것은 인류의 역사가 탕감복귀의 역사라는 것에서 나타난다.  탕감복귀의 역사란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감는다는 것이다(출 21:22참조).  타락한 인류구원의 역사를 놓고 볼때, 탕감복귀 역사는 노아때에 방주를 통해서, 아브라함때에 소.양과 같은 제물을 통해서, 모세때는 호렙산의 반석을 지팡이로 쳐서 물이 나오게 했고, 예수는 십자가를 통해서 영적 구속사업은 완성했으나 육적 구속사업에 실패했으므로 문씨 자신이 재림주가 되어 영과 육이 완성된 구속사업을 한다는 것이다.38) 따라서 그리스도가 지상으로 재림한다고 일단은 말하고 있으나 이는 구약의 엘리야가 부활하므로 다시금 공중재림 하리라고 믿었으나 세례요한이 지상재림했던 것처럼 예수는 초림의 주로 오셔서 십자가의 죽음으로 인간의 육적구원은 실패했으므로 다시금 구름타고 재림하는 그리스도의 영이 대표적 인간에게 임하므로 영과 육의 양면구원을 완성하여 본래의 인간으로 복귀하여 하늘나라를 선포하는 사람이 실질적 재림주라는 것이다.  따라서 성경에서 말씀하시듯 예수께서 부활, 승천 하실 때 그 모습 그대로 다시 영체(영과 육)를 가지고 볼 수 있게 재림하신다는 것을 부인하고 영으로만(육으로는 초림때 실패하므로) 재림하여 한 사람에게 임재된 그를 먼저 알고 모시는 성도들은 구원받고 그들을 중심으로 개인이 점점 많아져서 사회와 국가를 형성하면 그것이 곧 볼 수 있는 천국이라는 것이다.39) 한사람, 곧 실질적인 재림주의 장소는 예수를 살해한 악한 포도원 농부인 유대가 아니라 동방의 제 3 의 이스라엘인 한국이라고 주장하고,40) 그의재림주가 이미 1920년에(문씨 태어난해) 한국에 재림했다는 것으로 그리스도가 졸지에 문씨로 대체된 것을 볼 수 있다.41) 그래서 문씨는 자신이 공식적으로 재림예수로 공언하거나 통일교가 그렇게 단언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의 재림론을 통해 암시하고 합리화하고 있으며, 특히 그의 문이즘(문선명관)에 있어서 더욱 잘 나타나 있다.  즉 그것은 문씨를 예수가 못다한 사명을 완수할 이 시대의 예언자요 메시야로, “하나님의 전 섭리목적과 인류의 과거, 현재 및 미래와 복음서에 기록되지 아니한 내용까지도 철저히 아는 유일한 사람으로 믿고 있으며, 하나님이 그에게 예수조차도 알 수 없었던 하늘의 메세지를 준다는 것이다.42)

통일교는 그들이 만든 교리에 입각한 인간관과 죽음관을 근거로해서 육체적 부활을 부정하며, 그리스도의 부활 역시 육신의 부활이 아니고 그의 영인체(靈人體)가 그의 나라로 간 것 뿐이라고 주장하므로서, 그들은 인간이란 육신과 영인체로 구성되어 육신은 사멸하는 반면에 영인체는 불멸한다는 것이다.43) 또ꃯ인간은 노쇠하면 그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도록 창조되어 한 번 흙으로 분해된 육신은 다시 원상태로 부활될 수 없으며 한 번 영계에 들어가 살게된 영인체는 다시 육신을 입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44)

통일교는 역사적 시대구분도 문씨 재림과 연계하여 보는데, 아담과 아브라함까지(2,000년) 하나님이 책임지는 행의시대(行義時代), 아브라함에서 예수까지(2,000년) 예수가 책임지는 신의시대(信義時代), 예수에서 재림주(2,000년)까지 성도책임 분담인 대의시대(代義時代)로 나누면서, 재림주는 이땅에 와서 복귀역사를 완성하는데, 이는 성약(成約)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며 성약은 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