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본 천국

내가 가본 천국

(증언:세네카 쏘디, 기록:엘우드 스코트, 번역:이상길 )

35. 지상으로의 귀환 (끝)


그 때에 그 천사가 내 옆에 앉자 수레는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수레가 성문의 큰 아치를 통과하는 동안 뒤돌아보니 많은 사람들이 축복의 손을 흔들고 있는 것이 보였다.

우리는 곧 성문에 들어가기를 열망하는 큰 무리 곁을 통과하고 있었다. 우리는 그들에게 머리 숙여 축하하며, \"여러분, 다시 보십시다\"라고 인사하였다. 수레가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졌을 때에 우리는 사람들을 베냐민 성문에서 낙원의 먼 여러 곳으로 인도하는 넓은 길을 따라 신속하게 비행하고 있었다. 도처에 아름다운 골짜기들이 펼쳐져 있었으며, 수천의 성도들이 익어가는 곡식들을 바삐 수확하고 있었다.

\"자, 저 쪽 낙원의 산악지역들이 있는 곳으로 지나가 볼까요?\" 가브리엘이 말했다.
\"오, 천사여! 나의 축복의 잔이 넘쳐서 더 이상 담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나는 나의 사명에 온통 마음을 빼앗기고 있어요. 그러나 원하신다면 산기슭의 작은 언덕으로 비행해 보시지요. 내게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수레는 산 기슭으로 올라가는 옆길을 돌아 거대한 고지로 올라가고 있었다. 산의 정상으로 올라가는 아름다운 고원의 중간에서 가브리엘은 수레를 정지시키고 낙원의 방대한 평원과 골짜기들을 널리 바라보게 하였다. 모든 종류의 과실과 꽃이 만발하는 관목들이 가득 들어선 아름다운 정원들이 눈이 미치는 한 멀리까지 펼쳐져 있었다. 천국의 화려한 것들을 즐기는 수천의 바쁜 성도들과 천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내 영혼은 우리의 선하신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이들 고귀한 특권과 죽어야 할 세상의 인간에게 주신 존귀함 때문에 영광과 찬미의 환희로 너무나 충만되었으므로 신비 속에 빠져 하나님 찬양으로 천사의 발 앞에 엎드려 \"오, 가브리엘이여! 당신의 축복의 손을 멈추시오.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말했다.
\"세네카여! 우리의 여행을 계속합시다.\"

굉장한 속력으로 수레가 화려한 산 허리를 날아 내려가 낙원의 아름다운 공원과 유원지와 골짜기들을 지나갔다. 수 천의 존귀한 성도들은 아름다운 경치로 이루어진 천국의 여러 지역에 저택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낙원의 이 지역의 장려함에 너무나 압도되어서 천사의 발 앞에 다시 엎드려 큰 소리로 호산나를 외쳐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다.
내가 일어나니 천사는 저 먼 곳의 낙원 아치를 가리켰다. 그 곳을 향해 수레를 조종하는 것이었다. 생명나무들이 여기 저기에서 자라고 있었다. 그 잎사귀의 향기는 생명을 소생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었다.

수레는 계속 깊은 협곡 가운데로 비행하여 수많은 무리들이 샘 곁에서, 또는 생명나무들의 열매로 기분을 새롭게 하는 곳을 지났다. 나는 그 천사를 돌아보며 감탄했다.
\"영원한 시간을 보내기에 얼마나 좋은 천국이오!\"

그 때 천사는 내게로 돌아서며 전에 그를 본 적이 있는지를 물었다.
\"오, 가브리엘 천사님! 보좌에서 보지 않았습니까?\"
\"잘 새각해 보시오. 세상을 처음 떠났던 당시를.....\"
\"천사께서 나를 왕국의 성문으로 데리고 오셨었군요.\"

\"이제 알겠소? 나에게는 그대를 위한 큰 사명을 가지고 있어요. 지금까지 본 것은 천국 상송 유산과 아버지 집의 화려함 가운데 극히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영원>이 아직 그대 앞에 있지요. 지금까지 본 것만으로도 그대의 영혼을 만족시키는데 충분할 것이오. 지금 그대의 사명을 시작하기 전에, 그리고 저 쪽 웅대한 아치길을 통과하기 전에 잠시 쉬어 갑시다.\"

가브리엘은 천천히 수레를 몰았다. 새로 도착한 수많은 영혼들이 천국에서의 첫 기쁨과 환희를 만끽하고 있었다. 내가 맨 처음에 경험한대로 그들도 똑같은 경험과 만족을 누리고 있었다. 수레에서 막 내린 어떤 이들은 우리가 했던 것같이 외쳤다. 수레가 낙원의 화려한 아치길로 계속 갈 때에 나는 내 머리가 천사의 어깨 위에 있음을 알았는데 처음으로 졸음이 오기 시작한 것을 느꼈다. 나는 잠을 잤다. 얼마나 잤는지 모른다. 깨어 보니 수레는 카스카데스의 산 기슭, 옛 집 앞에 멈추어 있었다.

내가 내리자 두 천사들이 안내해 주었다. 나는 그들에게 물었다.
\"내가 세상집에 돌아 온 것이 사실입니까?\"

나의 충실한 하인, 세나와 세르바에게 주의깊게 보호된 내 육체가 뉘여 있었다. 나의 하인들은 나의 시신을 매장하지 않도록 미리 지시를 받고 있었다. 40일 이상 죽음의 잠 속에 있었지만 부패의 흔적은 전혀 없었다. 한밤중이었는데 하인들도 깊은 잠 속에 있을 때였다. 가브리엘이 와서 잠자는 자들의 얼굴 위에 손을 올려 놓았다.

그들은 곧 이브가 아담의 갈비에서 지음받고 있을 동안 아담에게 내려졌던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들었다. 그래서 잠자는 자들 가운데 아무도 우리의 존재를 아는 자가 없었다. 또 가브리엘은 그의 손을 생명없는 시체 위를 지나게 하자 즉시 변화되어 생명의 숨을 쉬었다. 그것은 내 자신의 것이었다.

나는 외쳤다.
\"오, 영광스런 몸이여! 오, 피로 산 소유물의 구속이여! 죽음에서 불멸의 것으로 변화되었도다.

나는 사도 바울의 말을 기억했다.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

나는 놀라서 할 말을 알지 못하고 잠시 서 있었다.
나는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서 몸과 영혼이 마침내 하나로 되었다.
그 때에 나는 천사에게 물었다.
\"주님께서 내게 위임한 사명을 세상의 누구가 돕겠습니까?\"

그러자 그 천사는 나를 당신에게 인도한 것이오.
\"그러나, 모든 일이 완수될 때까지 우리는 그대를 떠나지 않을 것이오. 그런 다음 그대는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서 떠나는 것이오. 그들은 자신들을 돌아 볼 것이오. 자, 수레로 갑시다.\"

카스카데스와 록키산들이 지나가고 미시시피의 골짜기가 곧 우리의 뒤에 있었다.
당신이 살고 있는 초라한 마을 가까이에서 수레가 착륙하였지요. 나는 당신을 찾으려고 대륙을 횡단하였는데, 당신이 이 일에 기쁘고 명랑하게 협력해 주었으니 천만 다행이었소.

 

나는 당신의 원고를 잘 살펴 보았는데 참으로 훌륭하다고 인정하오. 출판자에게 당신 손에서 그것을 가져가도록 하시오.

 

그 책을 사람들 앞에 내 놓으시오. 어떤 이들은 인정하고, 어떤 이들은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오.

 

그러나 당신이 성실하게 그 일을 완수한다면 전능하신 하나님의 축복이 당신에게 임할 것이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