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본 천국
(증언:세네카 쏘디, 기록:엘우드 스코트, 번역:이상길 )
29. 열 다섯 번째 이야기(1)/ 보좌의 광채
보좌의 광채를 나의 필설의 능력으로 묘사하기는 불가능하였다. 그 화려한 성 안에 있는 보좌의 중심 가까이 접근하였을 때 빛과 영광의 강한 파동이 우리 앞으로 밀려 와 우리는 사랑과 평화와 기쁨으로 충만하였다. 소음없는 수레들이 사면 팔방에서 몰려들었다. 평강과 평온의 표정을 짓고 있는 흰 옷을 입은 무수한 영혼들의 무리가 보좌 앞으로 가고 있었다.
방대한 무리들이 우리들처럼 처음으로 보좌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 속히 오지 못한 것은 모든 환경과 영혼의 완전한 만족이 그들을 그 곳에 오랫동안 머물게 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 와서 보니 보좌의 영광은 낙원의 다른 어떤 것을 능가하였으므로 보좌에 온 것을 기쁘게 여겼다.
나는 보좌의 위엄과 영광과 빛에 너무나 압도된 많은 사람들을 보았다. 때로 지상에서의 대 부흥기간 동안에 있던 사람들에게 일어난 여러 체험이 생각났다. 세상의 부흥집회에서 회심의 강력한 체험으로 엎드러지고 환희를 맛보며 부르짖는 일들이 있었지 않은가.
나는 무한한 완전에까지 이르는 영혼의 발전과 성장과 세상에서 알려지지 않은 영적 능력의 힘이 있다는 것을 천국에서 또한 천국의 첫 입구에서부터 발견하였다. 무한한 완전함에 접근하는 동안에도 여전히 하나님의 완전함에는 결코 미칠 수 없었다. 보좌의 위엄은 참으로 형언할 수가 없었다. 우리가 보좌를 위하여 은혜스럽게 준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앞에 놓인 광경에 너무나 위압되어 무엇을 말하거나 생각하는 것 조차도 알지 못하였다. 인간의 언어 자체는 너무 단조로워 그 이야기를 다 말할 수는 없다. 이것이 다만 꿈이냐, 생시냐, 환상 속에 있는 것이냐? 세상에서 이 같은 꿈을 한 번도 꾸어본 적이 없다.
나는 유년시대의 기억들을 엇갈리며 회상하면서 속으로 생각했다.
우리는 매혹된 채로 오래 서 있었을 때, 빛의 후광으로 빛나는 얼굴을 한 분이 다가왔다. 우리가 처한 상태를 잘 알아 본 그는 \"친애하는 형제들이여, 그대들은 처음으로 보좌에 왔는가?\"라고 물었다.
언제인가 한 번 본 적이 있는 분 같았다. 그러나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을 만났으므로 함께 수레에 탔던 사람들 주의 한 분이라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
\"우리는 성 안에 잠시 있는 동안 너무나 많은 것들과 신기한 광경에 붙들려 있어서 속히 보좌에 올 수 없었습니다.\"
\"그대들은 참으로 지혜롭게 처신하였다. 그대들은 바로 앞에 있는 엄청난 것을 보기에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느니라. 원한다면, 나는 그대들과 동행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집에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신성하고 높이 들려진 곳에 들어가는 길로 잠시동안 안내해 주겠노라.\"
\"참으로 감사히 받겠습니다. 저희들은 너무나 모르기 때문입니다.\"
나는 보헤몬드에게로 돌이키면서 말했다.
\"이 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여보게 우리는 조금도 염려할 것 없네. 처소가 필요하면 아버지가 예비하신 집이 있고 필요한 것은 마음만 먹으면 다 충족되고 있니 않는가?\"
그 안내자는 보좌로 들어가는 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샘으로 안내하여 황금잔으로 물을 마시게 해 주었다. 그리고 약간 떨어진 곳에서 탐스럽게 맺은 열매송이를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더니 우리를 축복하자 갑자기 가장 화려한 영광을 볼 준비가 완료되었다. (계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