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가는 길 막10:46-52 사순절 절기 설교
사순절을 맞아 여섯 번째 수요일을 맞이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 하나님의 아들이 메시야로서 이 땅 가운데 사랑하는 분으로, 섬기는 분으로 오셔서, 고난 받으시고 십자가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이것은 진정 놀라운 메시지며, 하나님이 함께 하는 곳에서 전해질 수 있으며, 하나님의 자녀만 믿음으로 아멘 할 수 있는 줄 압니다.
오늘은 우리도 주님이 가신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는 길을 좆아 가는 그리스도인으로써 믿음으로 가야함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복음을 전파하시고, 또 제자들에게 자신이 어떤 사역을 통해 이 세상을 구원하실 것을 분명히 거듭 거듭 말씀하시고는 이제 예루살렘으로 향하기 바로 전에 여리고에서 바디매오라는 소경을 눈을 뜨게 해 주시면서 믿음이 있는 바디매오가 눈도 뜨고, 구원도 받아 예수님을 따르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바디매오는 세상에서는 이름도 없고(디매오의 아들이라는 뜻이죠), 거지이며 앞을 못 보는 소경의 장애를 가지고 있는 불쌍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 소리를 질려도 사람들에게 눈총이나 받는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 가운데 바디매오는 예수님의 눈에는, 또 성경인 마가복음은 믿음의 사람으로 바디매오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은 8장 22절에 나오는 소경이 눈을 뜨는 이야기와 10장 46절에 있는 바디매오의 눈 뜨는 이야기를 하면서 오늘날 우리가 눈을 떠서 보아야 하는 진리에 대해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제가 이미 세 번에 걸쳐, 8장 9장 10장에서 “너희는 날 누구라 하느냐?(8: 29), 너희가 토론하는 것이 무엇이냐?(9: 33), 내가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10: 36)”라는 설교를 통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고난 받고 십자가에 죽어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이 세상을 구속하실 분임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진리의 사실을 우린 소경이 눈을 뜨듯 우리도 신앙의 눈을 떠서 알고 깨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오늘 바디매오의 사건을 통해 우린, 이 진리를 알기 위해 눈을 뜨기 위해선 믿음이 있어야 함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이성으로 이해하는 것도 아니요, 기적을 경험했다고 주님의 길을 가는 것도 아닙니다. 분명한 것은 바디매오가 눈을 뜬 것은 믿음 이었습니다. 이 믿음은 진리 앞에 있는 신앙의 믿음입니다. 이 믿음을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크게 소리 지르는 부르짖음의 믿음입니다. 이 믿음은 다윗의 자손이 메시아로 오시리라는 약속의 말씀을 믿는 믿음입니다. 이 믿음은 구원이 현재 이루어짐을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이 믿음은 예수님을 곧 따르는 믿음이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이 사건 이후 11장부터 이제 예루살렘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구원 받은 바디매오도 이 길을 갑니다.
이 길은 이미 우리가 알듯이 십자가의 길이요, 또한 죽음의 길입니다. 그러나 이 길은 진리가 성취되는 길이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대속의 역사가 일어나는 길입니다.
여러분 사순절에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무엇이겠습니까?
그 길은 8장 34절에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길이요, 9장 35절 말씀처럼, 뭇 사람을 섬기는 길이며, 10장 45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섬김으로 대속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오늘 바디매오는 자기 겉옷을 내어 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님께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분을 통해 구원을 받고는 곧 바로 예수님이 가시는 그 길을 좇았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사순절은 예수님의 길을 묵상하고 기억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그 길을 믿음으로 가는 것을 훈련받고, 또 스스로 결단하며 소경 바디매오 처럼 큰 소리를 소리 지르며 주님께 나아가서 그 분을 통해 구원 받고 믿음으로 그 길을 좇는 절기입니다.
그 길을 함께 가길 원합니다.
<기도제목>
1. 바디매오와 같이 믿음으로 신앙의 눈을 뜨서 주님의 길을 따르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사순절 믿음으로 보내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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