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막8:27-막9:1/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막8:27-막9:1





오늘은 삼일절입니다. 일제 탄압의 해방을 위해 만세운동을 한 날을 기념하여 지키는 국경일이죠. 나라애와 함께 오늘날에는 민족애가 필요한 때입니다. 이러한 귀한 날 사순절이라는 교회 절기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사순절은 부활절을 준비하는 절기로 부활절 전 주일을 제외하고 40일간을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동참하면서 경건하게 신앙생활하고 이웃에게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귀한 절기입니다.




이러한 절기에 수요기도회를 통해 예수님의 길과 제자가 된 우리의 길을 살펴보길 원합니다. 이것이 곧 나라와 민족을 위한 것이며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길임을 다시 한 번 경험하길 원합니다.

마가복음 -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다(하나님의 아들)- 배척, 고난, 죽음, 부활을 통해 이 세상을 구원하는 대속의 일을 감당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 그래서 그 길을 제자들도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길에서 함께 나눈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제자들에게 묻고 제자들은 “주는 그리스도입니다”라고 대답을 합니다.- 30절(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31-32절을 통해 예수님이 어떠한 그리스도인가에 대해 말씀을 드러내 놓고 하십니다.

이때 베드로는 예수님과 갈등을 일으키고 있음을 말합니다.




이때 34절에서 그리스도 이신 주님을 따르는 것에 대해 말씀하기 시작합니다.

35절-38절까지 목숨을 얻는 것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길을 따른 다는 것은 곧 목숨과 연결되고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목숨은 예수님과 복음을 위하는 자에게 주어짐을 말씀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오늘 본문을 다시 정리해 보면, 나를 누구라 하느냐의 질문에 대답은 그리스도인데, 이 그리스도는 대속의 죽음, 다시 말해 생명을 살리는 분이라는 사실이고, 바로 생명을 살리는 길을 가기 위해선 예수그리스도를 뒤따라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 놓은 자가 진정한 생명을 얻는 구원을 얻게 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가 9장 1절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사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의 삶을 되새기는 절기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고난의 삶만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삶의 길을 따르는 절기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자신의 쾌락을 절제하기도 하고, 고기 음식을 안 먹기도 하고, 기도 생활을 하며, 가난한 이들을 구제하는 일을 하는 절기로 지켜 왔습니다. - 자기를 부인하고를 생각하면서..

그러나 “자신을 부인하는 것을” 단순히 자기를 거부하거나 무엇인가를 억제시키거나 학대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가신 길을 알고(대속의 길) 내가 가야 할 길이 바로 그 길임을 알고 고통스러운 길이라 하여도 대속적인 행동을 실천하게 하는 것이다.




대속적인 행동이라함은 다음 주부터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지만, 오늘 본문 가운데에서만 살펴본다면, 자신을 위한 일(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일(삶), 구체적으로 예수님과 복음을 통해 이웃을 위한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이 세상을 구원하는 일이였습니다.




여러분 사순절 기간에 특별히 우리가 가져야 할 신앙의 자세는 항상 나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 구체적으로는 타인 중심의 삶을 살길 원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일이 무엇일까? 예수님과 복음을 위하는 것인데 그것이 무엇일까? 깊이 묵상하면서 지내는 기간이 되길 원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분도 있겠지만, 내가 그 길을 올바르게 가고 있는가? 생명을 살리는 삶을 사는가? 아니면 그렇지 못한가를 깊이 생각하시면서 의미 있는 사순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기도 제목>

1.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생명을 주시고자 대속의 길을 가셨던 것처럼 저희들도 대속적인 삶을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2. 우리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화목하고 하나 됨을 지켜, 하나님의 나라에 봉사하고 사역하는 교회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특히 사순절 기간에 주님께서 가신 고난의 길에 동참하는 교회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3. 한국교회를 통해 이 나라와 민족이 복음화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또한 평화가 안정이 있게 해 달라고, 정의와 질서가 바로 서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4. 어려움 당하는 교우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질병을 치유해 달라고,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절망에서 희망을 주시라고, 신앙으로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젊은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앙의 길로 인도해 달라고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