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피

그리스도의 피/벧전1:18-19

그리스도의 피/벧전1:18-19
2001-11-08 10:18:11 read : 146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



톨스토이의 글에 보면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어떤 광산에서는 철광석을 캐내는 노동자들이 하루 12시간에서 14시간씩 노동을 합니다. 지하 100미터가 넘는 좁은 갱도 안에서 목숨을 걸고 일을 합니다. 뜨거운 용광로 주변에서도 하루 12시간 이상 일하는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주일날이면 급료를 받는데 돈을 받으면 그동안 허기졌던 배를 채우기 위해서 먹고 마시고 월요일이 되면 새벽부터 또 일을 시작합니다.

농부들도 컴컴한 새벽에 일어나서 해질 때까지 들에서 일을 합니다. 때로는 말과 함께 들에서 잠을 자기도 합니다. 주변 석재 공장에서는 돌을 깨는 사람들이 온 몸에 돌가루를 뒤집어쓰면서 하루 15시간씩 일을 합니다. 대부분의 이런 노동자들은 일생동안 형편이 바뀌지 않습니다. 어려부터 늙을 때까지 죽어라 일만 합니다. 자녀들은 영양 실조에 걸리고 가족들은 각종 질병에 시달립니다. 어느 날 이런 사람들 앞으로 근사한 사륜 마차가 지나갑니다. 말 한 필의 값이 이 노동자들의 전 재산을 합한 것보다 더 비쌉니다.

마차에는 두 여자가 타고 있습니다. 번쩍이는 파라솔, 리본, 깃 달린 모자...이 모든 것이 다 농부들이 끌고 다니는 말 한 필보다 비싼 물건들입니다. 그 뒤로 줄줄이 귀족들의 나들이가 계속됩니다. 특별한 날도 아닌데 날마다 소풍을 다닙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그들을 따라다니는 외국산 개는 주인에게 극진한 사랑을 받습니다. 이들은 주위에서 바라보는 노동자들의 비참한 모습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들의 마차를 따라오는 개가 불쌍하다고 야단입니다. 톨스토이는 말합니다. \"세상에 과연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이 이야기에 대해서 흔한 반응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부자들을 부러워하는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나도 저렇게 좋은 집안에 태어났더라면 멋지게 살 수 있었을 텐데\" 둘째는 자신의 처지를 당연시하는 부자들입니다. \"

내가 부자로 태어난 것은 나의 福이지. 내가 상류 사회의 특권을 누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야!\" 이 두 종류의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 같이 자신의 처지를 운명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입니다. 조상이 물려준 것은 부자든 가난이든 다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난한 집안에 태어났으니 가난하게 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요, 부잣집에 태어났으니 당연히 부를 누려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사회 전체가 총체적으로 잘못된 유산을 물려주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의 첫 번째 주제는 조상의 유전입니다. \"유전\"이란 말은 \"상속\"이란 뜻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우리에게 어떤 유산을 물려주었는가? 좋은 것을 물려줬나? 아니면 나쁜 것을 물려 줬나? 오늘 말씀을 보면 아주 나쁜 것을 물려줬다고 단정합니다.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your vain conversation received by tradition from your fathers;)이라고 합니다. 조상들이 상속해 준 것은 \'망령된 행실\'입니다.

\"망령된 행실\"(vain conversation)이란 말은 직역하면 \"허망한 담론\", 즉 무가치하고 헛된 사상이라는 뜻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요. 부자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 계속 부자이어야 하고, 가난한 사람은 계속 가난해야 되는 것을 어떻게 당연시 할 수 있습니까? 우리가 조상들에게 물려받은 사상이 뭡니까? 男尊女卑의 극단적인 남성 우월주의 사회, 士農工商, 양반과 상놈의 인간 차별 思想, 庶子는 아무리 잘났어도 지도자가 될 수 없는 그런 \"허망한 관습\"이 아닙니까?

우리가 물려받은 문명의 遺産이란 것도 그렇습니다. 마크 H. 다니엘이란 학자는 현재 인류 사회가 직면한 위험을 아홉 가지로 열거했습니다. 환경, 범죄, 테러리즘, 질병, 경제적 불평등과 하층민의 출현, 탈문명화, 기술과 사이버 세계, 세계 무역 및 금융, 군대 등입니다. 이러한 위험들의 공통점은 인간 스스로 통제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며칠 전 미국에서는 특이한 살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결혼한지 3년 되는 가정 주부가 이웃집 임산부를 죽이고 뱃 속의 아이를 꺼내서 자기 아이로 위장하려 했어요.

너무나 아이를 갖고 싶어한 나머지 헛배를 불리고 자기 남편까지 속인 겁니다. 현대인의 정신 상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극단적인 이기심, 인명 경시, 이웃에 대한 적대감, 소외감, 유물주의 사상....이 모든 것이 다 산업 사회의 유산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산업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소득이 늘어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산업화로 생겨난 나쁜 유산도 많습니다. 산천초목이 쓰레기와 화학 물질로 뒤덮이게 되었습니다. 반인륜적인 범죄, 철저하게 이기적인 금융 자본주의, 가상과 현실을 분별치 못하는 사이버 세계, 현세 지상주의, 출세주의, 배금 사상, 무신론....이것이 우리가 물려받고 물려줄 산업 사회의 遺産입니다.

우리가 당연시하는 \"大義名分\"이라고 하는 가치관의 유산도 그렇습니다. 인류 역사는 그릇된 대의명분 때문에 수많은 범죄를 저질러 왔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전쟁입니다. 삼국지 첫 부분에 보면 桃園結義라는 유명한 장면이 나옵니다. 유비, 관우, 장비가 의기 투합하여 의형제를 맺는 장면입니다. 그들이 하려고 했던 일이 뭡니까? 천하를 바로잡아 보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한 일이 뭡니까? 끝 없는 전쟁입니다. 죽였다 하면 몇 천 명 몇 만 명이요. 몇 십 명 죽은 것은 숫자에 들지도 못합니다.

과연 그들이 내세운 大義名分이 수 만 명의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날려보내도 될 만큼 중요한 것이었나요? 家庭이 있고 자식이 있는 남정네들을 비참하게 죽게 만든 것이 가치 있는 일이었습니까? 전쟁의 역사란 것이 다 그런 식입니다.

트로이 전쟁에서 제2차 세계대전까지 전쟁을 일으킨 사람은 어떤 명분을 내세웠습니다. 전쟁에 이긴 사람은 의기양양 환영받고 개선문을 세우고 야단을 쳤습니다. 대량 살인이 환영을 받은 것입니다. 패전한 나라들은 약탈을 당하고 노예가 되고 조공을 바쳤습니다. 오늘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온갖 집단의 명분도 그렇습니다. 대부분이 이기적이고 범죄적입니다. 우리는 그런 그릇된 명분주의를 조상에게 물려받았고, 또 후손에게 물려주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유산들중에 가장 나쁜 유산은 不信仰의 유산입니다. 하나님 없는 무신론 思想, 偶像主義.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세상은 모든 것이 죄악입니다. 하나님 없는 곳에는 절대 가치란 것이 없습니다. 우주 속에서 오직 하나님만이 절대자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없는 곳에는 絶對價値가 있을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상대적일 뿐입니다. 홍 아무개라는 연예인이 동성애를 고백한 것을 놓고 조 아무개라는 연예인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한 글을 보았습니다. \"용기 있다. 자유를 얻었다. 통쾌하다.

미국에서는 당당한 일이다. 우리나라도 발전된 것 같다. 친구가 되고 싶다.\" 누구 맘대로 그런 판단을 합니까? 과연 하나님께서도 그런 판단을 하실까요? \"이를 인하여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 버려 두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롬1:26-27) \"누구든지 여인과 교합하듯 남자와 교합하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일지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레20:13) 3500년 전의 하나님이 지금은 바뀌셨나요? 예전의 하나님은 죄라고 하시고 요즘의 하나님은 죄로 여기지 않으시나요? 요즘 세상을 보면 완전 개판입니다.

예전에는 적어도 죄를 부끄러워 할 줄 아는 정도의 인간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제는 어떤 죄든지 부끄러워하지 말자는 쪽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간음이 무슨 죄냐? 도적질이 무슨 죄냐? 사기가 무슨 죄냐? 불효가 무슨 죄냐? 거짓말이 무슨 죄냐? 낙태가 무슨 죄냐? \"죄\"라는 말 자체를 다 부정해버립니다. 과연 하나님도 그러십니까? 형제를 미워한 사람도 살인범이요,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은 사람도 간음죄라고 하신 주님의 판단은 죽은 법조문인가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분명히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베풀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저희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롬3:10-18) \"죄의 삯은 사망이요\"(롬6:23)





구속 받아야 될 인생들



선조들의 그릇된 유산은 후손에게 벗어날 수 없는 멍에가 됩니다. 일평생 헤어나지 못하는 함정이 되고 올무가 되고 가시가 됩니다. \"조상들이 유전한 망령된 행실\", 그릇된 삶의 방식! 그릇된 가치관, 그릇된 사상, 미신과 우상의 멍에가 우리를 노예로 붙잡아 매고 있습니다.

현대인의 최대 우상은 拜金 思想입니다. 오늘날 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 중에 돈보다 더 큰 왕이 없습니다. 돈이 명령하는 일이라면 어떤 범죄라도 저지릅니다. 돈만 된다면 폐유로 참기름을 만들고 버터를 만들어 팝니다. 채소에 온갖 농약을 범벅을 해서 가락동 시장에 내 놓습니다. 함량 미달의 의약품이 활개를 칩니다. 남이야 죽든지 말든지 사재기하고, 불량품 만들어서 시장에 풀어놓습니다. 돈만 된다면 다리가 무너지든, 집이 무너지든 부실 공사를 감행합니다. 돈만 된다면 뇌물이든, 사기든, 도박이든 다 좋다고 합니다. 조용하던 태백시에 웬 도박장입니까? 그 동네 사람들 잘 먹고 잘 살 것 같습니까? 도박장 때문에 무엇을 빼앗기게 될는지 알기나 합니까? 그래도 돈을 위해서면 어떤 희생도 감수합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멍에입니까?

\"세계화\"라고 하는 사회 구조도 그렇습니다. 인간 사회는 거대한 시스템입니다. 문명이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세계는 더욱 더 거대한 덩어리로 움직이게 될 것입니다. 유고 대통령 밀로세비치가 쫓겨났습니다. 이제는 어느 국가도, 어느 지도자도 국제 사회에서 \"왕따\"를 당하면 버티기 힘듭니다. 이것은 역으로 온 세계가 어떤 문화적 흐름을 거역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서방 세계를 지배하는 신자유주의 사상을 예로 들어 봅시다. 신자유주의의 특징은 개인의 자유를 극대화 시키는 겁니다

. 거기에는 좋지 않은 자유도 다 붙어 있습니다. 동성애의 자유, 포르노 시청의 자유, FREE SEX의 자유, 도박의 자유, 사이비 종교의 자유.....누구든지 그 흐름을 거역하면 왕따를 당합니다. 요즘 기독교 신자들 가운데 술 한 잔 못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한 두 번 혼외 성관계를 가졌다고 범죄시 하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만일 누가 지금 십계명을 들고 간음하지 마시오, 도적질 하지 마시오, 거짓말 하지 마시오, 탐내지 마시오 외친다면 이 사회의 흐름이 용납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벗어날 수 없는 구조적인 멍에입니다.

이 세상은 거대한 범죄 조직입니다. 누구도 이러한 범죄 조직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하나님을 찾을 수 없고,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없습니다. 헨리 죠지라는 사람은 이러한 인간의 모습을 고삐 매인 황소에 비유했습니다. 황소 한 마리가 나무 기둥에 매여 있습니다. 주변에는 먹을만한 풀이 꽤 많습니다. 그런데 이 황소는 기둥 주위를 맴돌면서 고삐를 맨 줄이 점점 조여졌습니다. 나중에는 얼굴에 붙은 파리 떼를 쫓을 형편도 못되었습니다. 힘은 있으나 사용할 도리가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들이 처한 형편입니다. 헨리 죠지가 말한 소의 고삐와 줄은 바로 인간의 무지와 무능을 상징합니다.

왜 인간은 이렇게 이 세상의 멍에 속에 무기력하게 매여 있어야만 할까? 성경은 그 원인이 바로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무기력함과, 세상을 지배하는 사탄의 세력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영적으로 보면 이 세상은 완전히 사탄의 지배 아래 있습니다. 사탄의 지배 아래 있다는 것은 곧 죄악의 지배 아래 있다는 뜻입니다. 어떤 한 사람도 이 사탄의 지배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엡2:2-3)

\"나의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원하는 이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그것을 함이라....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롬7:15, 19-24) 아무도 감히 사탄의 지배를 벗어 던지고, 스스로 죄악 세상 밖으로 탈출할 수가 없습니다.

바로 여기에서 오늘 말씀의 두 번째 주제인 \"그리스도의 救贖\"이 시작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구속받은 사람들입니다. 여기 \"구속\"이란 단어는 감옥에 갇혔다는 뜻의 \"拘束\"이 아닙니다. 한문 글자를 보면 \"救贖\"입니다. \"救\" 字는 \"건질 구\" 자입니다. \"건지다. 구원하다. 고치다.\"의 뜻입니다. \"贖\" 자는 \"바칠 속\" 자입니다. \"바치다. 바꾸다. 물물교환하다\"의 뜻입니다. 특히 \"재물을 바치고 처벌을 면제받는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救贖이란 단어는 뭔가 바치고 처벌을 면제받고 구원 받는다는 뜻입니다. 영어로는 \"redeem\"입니다. \"되사다. 되찾다\"의 의미가 있습니다. 노예로 팔린 사람을 돈을 주고 사서 풀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속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값을 주고 사서 풀어주셨습니다. 해방되었습니다.

인류에게 유일한 소망은 누군가 우리를 구해주는 일입니다. 인류가 스스로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기울이는 모든 노력이 헛것입니다.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종교적 노력 역시 헛것입니다. 인간 스스로 자신을 구원하겠다는 모든 사상, 모든 종교는 실패로 끝날 수 밖에 없습니다. 오직 인간 밖에서 누군가 인간을 구출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의 구원입니다. 오늘 인류에게 필요한 것은 도덕 선생이 아닙니다. 사상가가 아닙니다. 인류를 죽음에서, 사탄에게서, 죄에서, 하나님의 심판에서 구원할 구원자가 필요합니다. 그분이 바로 그리스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의 유일한 소망입니다.





그리스도의 피



오늘 말씀의 세 번째 주제는 그리스도의 피입니다. 인류 역사에는 인간을 구원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不知其數로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유일성을 선포합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행4:12)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왜,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간을 구원할 유일한 구주가 된다고 감히 선포하고 있을까요?

오늘 말씀에 보면 그 이유를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에서 찾습니다. 나름대로 인류 역사에 훌륭한 사상가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인류를 위해서 대신 죽은 사람은 없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사약을 받으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당신들이 굳이 나를 죽이지 않는다 해도 놔두면 늙어 죽을 사람을 왜 죽이려 하는가? 그러므로 당신들은 죄를 더할 뿐이다. 소크라테스의 죽음이 위대할지라도 그것은 단순히 도덕적 위대성을 지닐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도덕적인 감화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생명은 가만히 있어도 늙어 죽을 생명이 아닙니다. 영원하신 생명이요, 죄 없는 생명입니다. 주님이 그런 값진 생명을 버리신 것은 생명을 교환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과 그리스도의 생명이 교환되었습니다. 우리가 벌받아 죽을 자리에서 주님이 대신 죽으셨습니다. 우리 죄 값을 자기 생명과 바꾸셨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피흘리고 억울하게 죽은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사람도 무죄자로서 남을 위해 피를 흘린 경우는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죄인입니다. 목숨을 버린다 해도 자기 죄 값을 치를 분량도 되지 못합니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無罪者로서 희생을 자청하셨습니다.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값진 것입니다

. 육신의 생명을 구하는 것도 힘든 일인데 영혼의 생명, 영원한 생명을 구하셨으니 얼마나 값진 피흘림입니까? 요즘도 돈으로 처벌을 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保釋金입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죄인들이 어느날 보면 보석금을 내고 풀려납니다. 따지고 보면 그 보석금이란 더러운 돈입니다.

이 세상에 돈 처럼 더러운 것이 어디 있습니까? 만일 돈에 녹화 장치가 있어서 그 돈을 만졌던 사람들의 마음을 다 기록해 놓는다면 정말 더러울 것입니다. 탐욕, 뇌물, 음란, 방탕, 술취함, 도적질, 강도, 사기, 거짓말, 허영심....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우리 성경에는 \"없어질 것\"이라고 했지만 영문 성경에 보면 \"타락한 것\"(with corruptible things)이라고 번역했습니다. 돈, 은금 보석은 더러운 것입니다. 주님의 피는 이런 \"더러운 보석금\"이 아닙니다. 흠 하나, 점 하나 없는 깨끗하고 순결한 희생의 피입니다.

그 피는 이 세상의 어떤 죄라도 다 씻어버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다 씻어버리셨습니다. 누구든지 주님의 피를 믿기만 하면 이 세상의 파멸에서 구속 받습니다. 해방됩니다. 하나님의 영구 불변하는 자녀가 됩니다. 영생을 소유하게 됩니다. 평안을 누립니다. 소망을 주십니다. 병을 고쳐주십니다. 마음의 병, 육신의 병 고침을 받으세요. 바른 삶이 무엇인지 알려주십니다. 바르게 살게 만드십니다. 땀 흘리는 대가를 주십니다. 가정의 축복, 자녀의 축복을 받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보장합니다. 속죄 자체도 값있는 것이지만, 주님의 피 때문에 우리가 얻는 모든 축복은 은금으로 따질 수 없이 비싼 것들입니다.

오늘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세요. 그리고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그릇된 사상, 그릇된 삶의 방식에서 해방되세요. 죄와 사망의 심판에서 구원 받으세요. 새로운 삶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