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박사 걱정하지 않는 신앙

김동길박사 걱정하지 않는 신앙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명사칼럼 - 김동길 박사
1928년 평남 맹산 출생 연세대 부총장, 조선일보 논설 고문,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으로 있다

저의 어머니는 예수를 믿는 분이었기 때문에 집에 쌀이 떨어져도 걱정을 안하셨습니다.

아이들에게 \"우리는 이제 굶어죽는게 아니냐?\" 하고 푸념하지 않으시고 웃는 얼굴로 \"산 사람 입에 거미줄 치겠냐?\" 하셨습니다.

그런데 정말 어머니의 믿음대로 우리는 저녁을 굶은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저녁 먹을 쌀이 없으면 5년이나 10년이 지나도 연락 안하던 친척들이 갑자기 찾아와서 인사합니다.

\"오래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리고 가지고 온 쌀로 저녁을 함께 해 먹곤 했습니다. 이런 일이 몇번 있었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께서 돌보신다는 믿음이 있으셨기 때문에 어머니는 걱정하지 않고 살 수 있으셨던 것입니다.


저는 젊은 시절 민주주의 해야 한다고 하다가 감옥에 들어갔었습니다.

그러나 감옥에서도 걱정하지 않고 넣어주는 음식을 잘 먹었습니다.

너무 잘 먹으니까 음식을 넣어주던 사람이 빤히 쳐다보더니 \"처음이 아니시구만요?\" 할 정도였습니다.

제 속에 믿음이 있어서 그랬습니다.

군사독재를 해서 되겠느냐고 하며 저는 싸움도 많이 하고 남산 지하실에 가서 잠을 자기도 했으나 가슴속에 예수를 믿었기 때문에 걱정이 없었습니다.

예수를 따라가는 것은 훌륭한 사람을 따라가는 정도의 신념이 아닙니다.

예수는 하나님과 하나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런 분을 우리가 따라가는 것입니다.

꿈을 크게 가져야 합니다. 마음 속에서 두려움을 몰아내고 기쁨과 소망으로 살아갈 때 여러분의 노력으로 새로운 시대가 이 지구상에 전개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