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과 보혈


성령과 보혈
요일5:1-11





성령과 보혈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보혈의 능력이 성령을 통하여 우리 안에서 계속적으로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성령과 보혈의 증거가 우리들의 신앙에 바탕이 된다.




Ⅰ. 구속사업에서의 성령과 보혈의 연합



구속 사업에 있어서 성령과 보혈의 연합이 필수적이다.



1. 보혈은 성령을 통하여 그 효력이 나타난다.



히9: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



보혈은 영원한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정결케 하는 능력이 있다. 바로 그 영원하신 성령은 우리 주님께서 보혈을 흘리실 때 우리 주님 안에 계셨던 것이다. 예수님이 보혈을 흘리시게 된 것은 영원하신 성령으로 인하여 되어진 것이다. 또한 그 성령이 그 보혈 안에서 살아서 역사하셨다. 그 피가 흘려 졌을 때 그것이 죽은 사물처럼 부패되지 않고 살아 있는 실재로서 하늘나라로 올리워 갔다. 거기에서 그 피 자체가 지닌 신적인 능력을 행사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여기서 성령을 “영원한 성령‘이라고 묘사한 것이다. 여기서 ‘영원’이란 시작이 없다. 시간을 초월하고 있는 생명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영원 안에는 이미 살아져 버린 과거가 없으며, 또한 아직 가지지 않는 미래도 없다. ‘영원’은 항상 영광스럽고 끝없는 현재인 것이다.



만약 우리의 신앙이 영원한 것에 의하여 굳게 놓여 있다면 그 영원이 우리 안에서 나타나 게 된다. 그 영원은 절대로 늙지 않는 젊음과 한 순간도 시들지 않는 신선함을 지닌다. 그 자신은 변화무쌍한 우리의 마음이나 감정을 초월하는 능력이다.





2. 성령도 피를 통해서 자기의 온전한 능력을 발휘한다.



피가 성령을 통하여 그 자체의 능력을 소유하게 될 때, 또한 성령도 오직 피를 통해서 자기의 온전한 능력을 발휘하며 사람들 가운데서 효과적으로 역사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서 피가 부어진 다음에는 성령이 부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죄를 사함 받지 않는 한 그의 성령은 인간의 마음속에 정주 할 수 없는 것이다. 육의 권세가 파괴되고 굴복되기 전에는 성령은 자기의 권능을 발휘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주기 전에 죽음을 당하셔야만 했다. 피는 인간의 생명이다. 그리고 성령은 하나님의 생명이다. 하나님께서 인간 속에 자기의 생명을 내주시키기 전에 인간은 먼저 자기의 죄 많은 생명을 희생하고 자기의 죄에 대한 형벌을 받아야한다. 그리고 전적으로 자신을 하나님께 굴복시켜야한다. 이 일이 예수님을 통하려 이루어진 것이다. 그는 자기의 피를 흘리고 자기의 생명을 죄에 대한 형벌로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복종하여 바쳤다. 그런 사역이 성취 되었을 때 비로소 자기가 부어 줄 수 있는 성령을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받을 수 있게 하였던 것이다. 피를 쏟음으로 성령의 부으심을 가능케 하였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 7:39에서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라고 하였다.



또한 그는 계시록에서 이렇게 기록했다.

22:1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이 말씀의 뜻은 성령이 강물처럼 흐르게 된 것은 바로 어린 양이 피 흘림을 통해서 아버지와 함께 있는 보좌를 소유했을 때였음을 의미한다.



세례요한도 예수의 두 가지 사역을 증거 했다. 하나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사역이요, 다른 하나는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지성소 안에서 그 사역이 완전한 화해를 이루었다는 징표로서 그가 보좌에서 성령을 보낼 수 있었다. 이를 위해서 우리의 대 제사장이 피를 가지고 보좌 앞에 나간 것이다. 이처럼 피와 성령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그것은 오직 피를 통해서만이 성령이 사람 가운데 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구속의 역사는 피와 성령의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이와 같은 관계는 우리가 성경에서 그 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 성경에서는 한 곳에서 성령께 돌리는 것을 다른 곳에서는 피에 전가 시키고 있으며 성화의 업적을 피와 성령, 두 가지 결과로 돌리고 있다.



이에 대한 성경의 근거를 찾아보자. 먼저 요한복음을 보자.

6: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 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에베소서를 보자.

엡 2: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엡 2:18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히브리서에서도 피와 성령을 깔보는 행위를 하나의 행동으로 취급하고 있다.

히 10:29 하물며 하나님 아들을 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여기서 “그 피”는 어떤 사상, 능력들, 그리고 의향을 묘사하는 단어이다. 그러므로 피를 부정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사상, 능력들, 그리고 그의 의향을 멸시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하나님의 사상, 능력들, 그리고 그의 의향을 추구하는 마음과 심령 속에는 피의 능력을 보여 주실 것이다.





계 12:11 또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어린양의 피를 통해서 하나님은 마귀를 이기게 하신다는 것이다. 또한 주님을 통해서 능력을 받은 사람은 목숨을 아끼지 아니하고 주님께 헌신하게 된다.



예수님을 영화롭게 한 것이 성령의 위대한 사역이다. 즉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예수님의 복스러운 구속의 체험을 할 수 있다. 그 체험을 한 사람은 마음속에서 예수를 영광스럽게 하지 않을 수 없다. 그 피야 말로 구속의 구심점이기 때문에 성령께서는 그 피를 나타나게 하신다. 또한 우리 안에서 그 피가 영광을 받게 한다.



보혈이 존중되고 가르쳐 지고 또한 그것을 온전히 구속의 능력으로 믿고 있는 곳에서는 충만한 성령의 축복의 길이 활짝 개방되어 있다. 성령이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참되게 역사하는 비율에 따라서 그는 그만큼 사람들을 어린양의 보혈로 영광을 받도록 항상 인도하신다.



계 5: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 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보혈과 영은 함께 어린양으로부터 나와서 그들은 다 같이 오직 그 어린양만을 증명한다.



 


Ⅱ. 우리들의 개인적인 체험 속에서 보혈과 성령의 연합.



성령은 보혈을 통해서 그의 충분한 능력을 발휘하며, 보혈은 성령을 통해서 그 자체의 능력을 발휘한다.



1. 보혈은 성령을 통해서 그것의 완전한 능력을 발휘한다.



보혈의 축복을 진심으로 진지하게 갈망하는 모든 사람은 여기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성령은 당신 안에 거하시면서 어린양과 어린양의 보혈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임무이다. 우리가 만약 보혈을 전능하며 언제나 활동적인 영원한 능력으로 여긴다면, 그 때야 비로소 우리의 신앙은 최초의 진정한 신앙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원한 성령이 항상 보혈과 함께 역사하며 또 그 보혈 안에서 역사하기 때문에 보혈은 내안에서 그의 능력을 발휘 할 것이다.



히 13:20 양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하나님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를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셨다. 보혈, 그 자체가 거룩한 빛과 거룩한 생명이 있는 천국까지 침투하여 거기서 하나님과 예수님이 특수한 관계를 맺게 하는데 성령이 역사한다는 것이다. 큰 무리에게 보혈이 계속 그 능력을 나타내고 있는 것도 성령의 역사로 가능한 것이다.



내가 성령을 의지 할 때, 성령은 내 안에 계시면서, 예수님의 보혈이 영광을 받도록 하신다. 어린아이와 같은 순진한 마음으로 나의 연약함과 내 모든 것을 전폭적으로 하나님의 어린양에게 복종시키면 보혈의 능력을 체험하고 성령님께서 그의 사역을 수행하실 것이다. 우리 안에서 전능하신 보혈의 효능을 발휘해 주실 성령님을 우리는 의지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가 보혈과 협력해서 활동하는 동안에만 그 보혈의 활동이 계속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우리가 보혈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는 동안에만 보혈은 그 능력을 우리 안에서 발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리고 우리 신앙이 보혈과 활발하게 영합되어 있는 동안에만 그 능력을 맛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세상적인 일에 종사해야 할 분야가 너무도 많다. 그러한 복잡한 생활 가운데서도 보혈은 전혀 방해를 받지 않고 그 사역을 계속할 수 있다. 우리가 기본적인 신앙을 소유하고 있다면 자신을 성화 시키는 보혈의 능력에 자신을 온전히 맡길 때, 보혈에 대하여 미쳐 생각할 수 없는 동안에도 우리의 영혼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보혈의 활동 안에서 계속 거하게 된다. 이것이 보혈이 가져다 준 “영원”과 “영원한 구속”이다. 영원이란 멸망하지 않는 생명의 능력이 끊임없이 매 순간마다 역사 하는 것이다. 이 보혈은 영원한 성령을 통하여 영원한 생명의 능력을 소유하게 한다. 이제 우리는 더 큰 확신을 가지고 모든 사업에 종사하는 매 순간마다, 그리고 특히 분주 다망한 모든 순간에도 우리 자신을 그분에게 맡길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보혈의 적극적인 역사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계속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치 깊이 저장된 풍성한 물줄기에서 나오는 샘물이 낮이나 밤이나 가리지 않고 깨끗한 물을 흘러내는 것과 같다. 이 생명의 원천의 물줄기가 주님으로부터 그것을 받기를 바라는 영혼 위에 흘러넘칠 것이다. 또한 그 영혼을 통해서 계속 흘러 넘칠 것이다.



성령은 이러한 생명의 능력이시며 복된 보혈의 능력에서 흐르는 능력의 물줄기이시다. 그러므로 이 성령님이 우리로 하여금 이런 능력의 물줄기를 인정하고 이것을 받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다.



우리가 거룩한 보혈의 능력을 간절하게 바랄 때마다 우리의 마음을 허심탄회하게 성령의 권능에 활짝 열어 놓자. 영원한 성령을 통하여 보혈의 온전한 능력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게 될 것이다.




2. 성령은 보혈을 통하여 우리 안에서 자기의 온전한 능력을 발휘한다.



그것은 마치 보혈이 부어진 다음에 성령이 부어져서 그것이 천국으로 전속되어 들어간 것처럼 역시 마음속에서도 마찬가지다. 보혈이 우리 마음 가운데서 처소를 확보하는 그 비례에 따라서 성령께서 자기의 사역을 거기서 자유로이 수행하는 것이다.



성령 충만함을 받는 것은 예수님의 뜻이다. 성령 충만함을 받는 것은 어떤 특별한 사람의 특권으로 설정해 놓지 않았다. 그것은 전적으로 예수님을 위하여 살기로 자신을 송두리째 맡기고, 그와 사귐을 갖는 모든 신자에게 허락된 것이다. 우리는 당연히, 그리고 반드시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는 교훈은 성령 충만을 받기 위해서는 거기에 필요한 준비를 해야 된다 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예수님을 위시해서 초기 제자들에게는 성령 강림을 향하여 가는 길은 골고다의 고난으로 달려가는 것이었다. 성령의 부음은 필수 불가결적으로 먼저 보혈의 흘림을 전제로 하고 있다.



오직 성령을 통하여 보혈이 능력을 지니게 되었으며 아직도 우리의 심령 속에서 그 효능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오직 성령으로 말미암아 보혈을 통해서 우리의 심령이 하나님의 성전이 되어진 것이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보혈을 통해서 정결케 된” 심령은 하나의 성전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 찬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믿음을 가지고 인정하자. 우리는 이미 우리가 받을 성령을 충만히 받았다는 것을 인정하자.



“피로 씻음을 받고”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은 그 심령이 얼마나 복된 심령인가! 그 심령은 이제 기쁨이 넘치고 사랑이 넘치고 믿음이 충만하고 찬송이 넘쳐흘러 나오며 열심과 능력이 충만하여 주님의 일을 하게 된다. 어린양의 보혈과 성령으로 그 심령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전이 된다. 또한 그 심령은 하나님의 뜻이 바로 그 사람의 유일한 율법이 되는 곳이다. 오, 하나님의 자녀들이여, 나와서 보혈로 말미암아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그리하여 우리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 그 보혈로 이루어 놓은 그 공로에 대하여 영광과 찬양을 드리자. 그렇게 하면 그분과 우리는 함께 그의 사랑 안에서 만족을 누리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