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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경계주일 설교문(4) / 자기 피로 사신 교회
본문 : 사도행전 20장 28절~32절
본문은 교회가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가 그 가치성을 깨닫게 합니다. 교회의 관리자로 세움을 받은 청지기들이 경계해야 할 이단들에 대하여 밝혀 줍니다. 어떻게 이단들에 대하여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권면합니다.
1. 교회는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입니다(28절).
바울이 강조한 것은 교회가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곧 교회는 어떤 사람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라는 말씀입니다. 교회는 결코 어떤 인간의 소유가 될 수 없습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자기 피로 값 주고 사신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그리고 교회의 목사나 직분자들은 단지 본 절의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라는 표현처럼 하나님이 당신의 소유인 교회를 잘 관리하도록 세우신 관리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직분자들은 자신들의 직분이 다 하나님께로 말미암았고 또 교회의 소유는 하나님뿐이심을 깨달아 오직 교회를 잘 관리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특별히 여기서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라는 표현은 교회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 잘 보여 줍니다. 여기서 ‘자기 피’란 물론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부 하나님 입장에서 보면 당신의 외아들의 생명을 내어주고 교회를 사신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에게 있어서 자기 자식보다 귀한 것은 없습니다. 더욱이 그가 외아들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것은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그런 그리스도를 내어주고 교회를 사셨으니 교회가 하나님께 얼마나 귀한 것이겠습니까? 한편 성자 하나님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이신 성자 예수께서 자기 피로 교회를 사셨습니다. 본문의 정확한 의미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즉 교회를 피로 사신 분은 다름 아닌 신성을 지니신 하나님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십니다. 이는 여호와증인들이나 신천지와 같이 예수님의 신성 즉 하나님이심을 부정하는 자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말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께서 사탄에게 흥정하여 자기의 피 값을 지불하고 교회의 성도들을 산 것처럼 주장하는 다락방(류광수)과 같은 ‘사탄 배상설’에 대해서도 경계해야 합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우리가 경계해야 할 이단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 까요?
2. 교회가 경계해야 할 이단은 무엇입니까?
이단들은 교회 안팎으로 활동하며 때로는 ‘우는 사자’와 같이, 때로는 ‘광의의 천사’와 같이 양면작전을 쓰며 미혹의 손길을 뻗어오고 있습니다. 벧전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고후 11:14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1) 외부에서 들어오는 이단을 경계해야 합니다(29절) 초대교회 당시에 교회 밖에서 들어온 ‘흉악한 이리’란 에베소 교회 밖에서 침투하는 영지주의자나 유대주의자 또는 거짓 선지자들을 가리킵니다. 영지주의(Gnosticism)는 그리스도교의 하나의 이단설입니다. 기원 1-4세기경, 그리스, 로마, 유대, 소아시아, 애굽 등 근동의 여러 지역에 유행된 혼합 종교로, 신약 및 사도후시대에 교회가 대결한 이단사상이었다. ‘그노시스’란 헬라어로 ‘지식’(gnosis)을 뜻하는 말로서 신약에도 아주 많이 씌어져 있는데, 영적 지각(靈的知覺)을 의도하여 ‘그노시스’라 부른 것이다. 그 내용은, 신의 세계와 물질세계를 말하는 2원론으로서, 그 사이에 영적 존재인 천사, 인간, 마귀(악마)가 있고, 인간은 물질세계의 포로됨을 피하여 신(神)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금욕을 지켜야만 한다는 것, 또한 그 물질세계에서의 해방을 방해하는 악마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최고 완전한 신지(神知, 그노시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 영육이원론으로서, 영의 청순성과 신비성을 강조하고, 그 반면 육체적면을 타락으로 이해했다. 그 때문에 영적 그리스도와 육적 그리스도는 이어지지 못하고, 따라서 그리스도의 속죄의 의미를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 중심적 결점이었다.
초대교회의 유대주의의 특징은 ‘할례’를 반드시 지켜야하며, ‘주일’이 아닌 ‘안식일’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하여 율법주의 신앙생활과 율법주의 행위로 말미암는 구원을 주장한 자들입니다.
오늘날도 이단들의 대부분은 율법주의 행위 구원을 주장합니다. ‘주일’이 아닌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단으로는 안식교와 안상홍증인회(일명; 하나님의 교회) 등이 있습니다. 안식교에서는 ‘안식일’이 ‘하나님의 인’이라고 주장하며, 안식교에서 나온 안상홍증인회(일명; 하나님의 교회) 측에서는 ‘안식일’을 반드시 지켜야 할 규례로 강조하면서 ‘하나님의 인’이란 ‘유월절’이라고 하여 각각 이러한 ‘하나님의 인’을 받지 아니하면 구원받을 수 없다는 율법주의 구원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해외로부터 국내에 들어온 외국유입 신흥종파들이 있습니다. 안시일교분파로는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회, 안상홍증인회 하나님의교회, 엘리야복음선교원 등이 있습니다. 몰몬교분파로는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회, 복원예수그리스도교회 등이 있습니다. 세칭 구원파로는 기독교복음침례회(권신찬, 유병언)와 기쁜소식선교회(박옥수) 대한예수교침례회 서울중앙교회(이요한) 등이 있습니다.
2) 내부에서 생겨나는 이단을 경계해야 합니다(30절) 초대교회 당시에 교회 안에서 생겨난 ‘어그러진 말을 하는 자들’이란 에베소 교회의 자생적 이단인 니골라당 같은 자들을 가리킵니다. 니골라당(Nicolaitans)은 에베소와 버가모 교회에 보여진 이단의 일파입니다(계 2:6,15).그들은 발람의 교훈에 따라, 예루살렘 사도회의에서 규정된 우상에게 드린 것과 음행을 피해야 할 명령(행 15:20,29)에 거스리고, 이 구속에서 해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여, 결국 이단의 그릇된 길에 빠졌습니다. 국내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한국기독교신비주의의 계열로서 통일교(문선명),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전도관(박태선), 세계연합승리제단(영생교 조희성), 신천지교회(무료성경신학원 이만희), 실로등대중앙교회(김풍일) 등이 있습니다.
외부에서 들어온 이단이든 내부에서 생겨난 이단이든 모두 다 교묘한 거짓 교리로서 복음의 진리를 왜곡시킨 유사 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이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지닙니다. 초대 교회 당시나 오늘이나 교회는 바로 이렇게 복음을 교묘하게 왜곡시켜 유사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특별히 경계하고 그들이 교회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합니다. 이들은 교회의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들입니다. 사실 교회에 대한 세상의 물리적 핍박은 고통스럽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교회를 무너뜨릴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역사적으로 볼 때 교회가 세상의 물리적 박해를 받을 때 교회는 더욱 확산되었습니다.
그러나 유사 복음을 다릅니다. 복음과 유사하나 본질적인 면에서 복음을 대적하는 유사 복음은 교회 전체를 무서운 타락의 길로 들어가게 하여 교회마저 망하게 합니다. 예컨대 성경을 보면 사단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흉내를 냄으로써 아담과 하와를 돌이킬 수 없는 범죄의 길로 몰아넣었습니다(창3장). 또한 거짓 선지자들을 통해 거짓 평화를 예언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무서운 심판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하였습니다(렘6:14). 또한 초대 교회 시대에는 그리스도의 육체의 부활을 부정하는 영지주의자들(Gnostic)과 율법과 할례를 통해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유대주의자들이 일어나 수많은 성도들을 망하는 길로 인도하였습니다.
여러분, 어떤 기업에 가장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그 기업의 제품을 모방한 유사 상표, 유사 제품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외적으로 다가오는 핍박과 고난 못지않게 변질된 복음, 사이비 복음이야말로 교회의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임을 인식하며 늘 깨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3. 위와 같은 이단들을 어떻게 경계할 수 있을까요?
1) 이미 받은 기본진리의 말씀을 잘 기억해야 합니다(31절) 본문은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고 권면합니다. 성도들은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영적인 욕구가 있습니다. 때문에 평상시에 일반적으로 들어오던 말씀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식상해 하며 특별한 영적체험 및 영적지식을 추구하다가 이단에 미혹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더 열심히 더 특별히 신앙생활을 잘 하려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심리를 이단들은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은 좋으나 평상시 일반적으로 늘 들어오던 기본진리의 말씀에서 벗어난 내용이 나오면 본 교회 담임목사 및 담당 교역자들과 구체적으로 상담하여 진단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2) 주와 은혜의 말씀에 부탁해야 합니다(32절) 본문은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라고 말씀 하십니다. 여기서 두드러진 특징은 ‘말씀’의 의인화요 인격화입니다. 사도 바울은 마치 예수님께 에베소 교회와 장로, 성도들을 부탁하듯 하나님의 말씀에 의탁합니다. 말씀이 능히 그들을 든든히 세워 줄 것을 단언합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성경은 증거 하기를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다고 합니다(히4:12) 종교 개혁자 루터(M. Luther)는 말하기를 “성경은 살아 있다(The Bible is alive)”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덧붙이기를 “그래서 성경은 나에게 말씀하신다. 말씀은 발이 있다. 그래서 나를 따르신다. 말씀은 손이 있다. 그래서 나를 붙드신다. 말씀은 살아서 역사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바른 말씀으로 무장하여 전신갑주를 입을 때에만이 이단들을 식별하고 미혹당하지 않으며 당당한 모습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성경의 바른 교리와 이단교리의 비교공부를 통하여 이단 식별능력을 증진시키는 예방교육이 중요합니다.
결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피로 사신 존귀한 교회를 교회의 청지기들인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우리는 교회 안팎으로 도전해오는 이단들을 식별하여 잘 대응함으로 교회가 이단의 거짓 교리에 미혹되지 않도록 늘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먼저 새로운 영적 욕구를 채우려는 욕심보다 평상시에 늘 듣고 배운 기본 진리의 말씀을 잘 기억하며 묵상하여야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종교개혁자들과 같이 성경으로 돌아가는 바른 말씀운동을 통해 말씀의 전신갑주를 입고 이단교리에 대한 비교공부와 같은 예방교육을 통해 이단 식별 능력과 이단 대응 능력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단순히 이단을 대적하는 차원을 넘어서 이단에 잃어버린 주님의 어린양을 되찾아 오는 수준에 이르도록 교회의 질적 성숙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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