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기도 하는 집

교회는 기도하는 집/막11:15-18

교회는 기도하는 집
막11:15-18





세상에는 다양한 건물들이 있습니다. 그 용도 또한 다양합니다. 소방에서 가 보면 소방차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화재신고가 들어오면 진화작업하러 갑니다. 지역치안을 담당하기 위해 지역마다 파출소가 있습니다.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구청이 있고 시청이 있습니다. 주택이나 아파트는 사람이 살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잠실 롯데월드에 가면 호텔, 백화점, 아울렛, 놀이동산 등이 있습니다. 이들 건물들은 모두가 용도가 있어 지어졌고 쓰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교회는 어떤 용도로 지어졌습니까? 교회 안에서도 다양한 일들이 진행됩니다. 첫째는 예배드리는 장소입니다. 때로는 결혼식도 하고요, 드물게는 장례식도 합니다. 세미나도 합니다. 그리고 교회는 기도하는 집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주님께서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하셨습니다. 그런데 당시 제사장들은 성전을 장사하는 시장터나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고 책망하셨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더 이상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도 버린 장소가 되었습니다. 다만 형식적인 제사만 남아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사드리는 사람이나 제사장들도 의도적으로 쉽게 제사드리는 방법들을 고안해 냈습니다. 당시 제사를 드릴 때는 제물을 함께 바쳐야 했는데 멀리서 오는 사람들이 짐승을 끌고 오려니 힘들었습니다. 그들의 편의를 봐준다고 성전에서 양이나 염소 등을 팔게 되었습니다. 또한 성전에서만 사용하는 동전을 만들어 성전 안에서 바꾸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문을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일부 챙겼습니다.

어느 덧 성전은 시장터로 바뀌었고, 강도의 소굴로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은 더렵혀진 성정에 가셔서 매매하는 자들을 쫓아내셨습니다. 돈 바꾸는 자들의 상을 둘러 엎으셨습니다.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셨습니다. 또한 아무라도 제사용품을 팔러 다니는 사람들이 성전에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모여든 모든 사람들에게 소리쳐 외치셨습니다.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그렇습니다. 교회가 예배와 기도의 기능을 잃어버리면 더 이상 교회가 아닙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기도의 기능을 잃게 되니까 강도의 소굴이 되었으며 시장터가 되었습니다. 기도의 기능을 잃게 된 성전이 왜 강도의 소굴이 되며 시장터가 됩니까?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기도하지 않는 교회는 마귀 사탄이 장악하게 됩니다. 마귀 사탄이 교회를 장악하면 그 날로 교회는 파괴되고, 시장터가 되고, 기득권을 앞세우는 강도의 소굴이 됩니다.

우리 자신도 교회입니다. 바울 사도는 이런 말씀을 하였습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전3:16-17).

우리 자신은 예수님을 영접한 몸입니다. 우리 안에 주님의 영이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입니다. 그런데 기도하지 않으면 이 성전이 더렵혀집니다. 내 마음이 시장터가 되고, 강도의 소굴이 되고, 믿음이 성장하지 않습니다.

기도가 살면 내 영이 살고,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 일하시기 시작하십니다. 하나님의 성전인 내가 거룩해 지게 됩니다.

그런데 마귀 사탄은 성도들이 이렇게 되는 것을 제일 싫어합니다. 그래서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기도하지 못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또한 기도의 기능을 잃게 되면 하나님의 능력은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사역하시기 전부터 약 4백년에서 5백년의 시기를 신구약 중간기라고 부릅니다. 구약성경의 말라기는 하나님이 마지막으로 역사하신 것을 기록하고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신약성경의 마태복음은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다시 역사하신 것을 기록한 것입니다. 말라기가 쓰여진 이후 마태복음이 기록되기까지의 기간이 약 4-5백년 걸렸습니다. 이 기간을 신구약 중간기라고 부르며 이 기간에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기도의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기적을 일으키는 도화선입니다. 이 도화선에 불이 붙지 않으면 아무 것도 터뜨릴 수가 없습니다. 불붙은 다이나마이트가 바위산도 산산조각낼 수 있듯이 불붙은 기도의 다이나마이트가 악한 사탄 마귀를 산산조각낼 수 있게 만듭니다. 병마귀를 산산조각내 병에서 자유롭게 만들어줍니다. 여러분의 문제를 뚫어주게 만듭니다.

여러분, 태풍을 생각해 보십시오. 저 먼 바다에서 고기압과 저기압이 만나 태풍이 만들어집니다.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겠지요. 그러다 탄력이 붙으면 거대한 태풍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거대한 태풍이 지나가는 바다는 물속 깊은 곳까지 뒤집어 놓으면서 바다의 생물들이 살게 만들어 줍니다. 그런가하면 사람이 사는 곳에 거대한 태풍이 지나가면 잔인하리만큼 파괴만이 남습니다.

이러한 거대한 태풍도 고기압과 저기압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것처럼 하나님의 의도와 우리의 기도가 만나면 거대한 능력을 가져오게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도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기도를 포기하는 것은 하나님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기도를 포기하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기도를 포기하는 것은 여러분의 축복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기도를 포기하는 것은 여러분의 능력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기도를 포기하는 것은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포기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마귀에게 넘겨주는 것과 똑같습니다.

기도를 방해받거나, 기도를 포기하라는 생각이 들거나, 기도할 힘이 없다고 생각되어지거나, 기도해도 안된다는 생각이 들거나 하는 것은 모두가 사탄이 주는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단호하게 물리쳐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기도의 기능을 회복해야 합니다.

교회는 기도가 살아있어야 합니다. 우리 샘물교회는 기도가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우리 샘물교회에 기도의 은혜를 부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기도가 살아있으니 하나님의 기적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여러 치유의 역사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추수감사주일에 “하나님께 감사하라”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는데 정말로 온 교우들이 함께 감사하고 기뻐할 일을 주님이 주셨습니다.

지난주일에 처음 교회에 오신 오규옥성도님을 잠간 소개해드립니다. 정확하게 9일전 입니다. 집사님 한 분으로부터 오규옥성도님이 뇌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난 금요일(11월 15일), 갑자기 성령께서 그 분을 찾아가라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얼른 사모를 대동하고 무작정 그 집을 찾아갔습니다.

현대유리 3층이 집이라고 하는데 가보니 두 가구가 있었습니다. 어느 집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양쪽 다 초인종을 눌러도 대답이 없습니다. 양쪽 집 문을 두 세 차례 두드려도 대답이 없습니다. 순간 잘못 음성을 들었나 하고 한 번 더 두드려 보자는 생각에 힘껏 두드렸더니 한 집에서 사람이 나오는 데 바로 오규옥성도님이었습니다.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말씀을 나누고 성령임재 기도를 드렸습니다. 오성도님의 눈에서 눈물이 쏟아지면서 진실된 마음으로 주님을 의지하고 믿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수술전날 교회에서 밤기도를 마치고 병원으로 심방을 갔습니다. 말라기4장 2절의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거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는 말씀을 증거하고 오성도님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성령 하나님, 이 시간 오성도님에게 임재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수술하지 않고 건강하게 해 주시옵소서.”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집사님 한 분이 기도를 듣고 이런 생각을 가지셨데요. ‘목사님도, 내일 수술날짜를 받아놓았는데 수술이 잘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 주시지 않고 수술하지 않고 건강해서 퇴원하게 해 달라는게 맞나?’

사실 저도 집사님과 동일한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수술하지 않고 건강하게 해 달라고 기도한 후 곧장 어떤 생각이 들었냐하면 “만약 수술하게 된다면 수술이 잘 되게 해 주시옵소서!” 순간적으로 이 말이 제 생각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 말도 기도 끝에 하려했는데 성령께서 막으셨습니다. 너무도 순간적인 일이었지만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여 이 말은 하지 않은 것입니다.

다음 날 수술은 하루 연기가 되었습니다. 수술 당일에 오성도님이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에 기도를 한 번 더 해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아침에 병원을 갔습니다.

병실에 들어갔는데 환자가 없는 것입니다. 병실에서 환자를 찾으니까 다들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그 사람 오늘 퇴원해요.” 하는 것입니다. 분명히 침대에는 ‘금식’이라고 써 붙여 놓았는데 식사하러 나갔다는 것입니다.

밖에서 기다리는데 오성도님이 오셨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오성도님의 말씀에 의하면 수술하기 위해 머리를 양쪽으로 묶고 기다리고 있는데 담당의사가 와서 하는 말이 “오규옥씨를 위해서 수술 칼을 들기가 싫습니다.”하는 것입니다.

수술을 하게 되면 두 번을 해야 하는데, 그리고 옆 침대에 있던 환자는 똑같은 모아모아 병으로 세 번째 수술을 했는데 퇴원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술을 안 하고도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는 오규옥성도님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주님이 살아계시며 살아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분임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기도에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기도가 최선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