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우리 교회에 이런 은혜를! 계3:7-12
우리는 2001년도를 맞이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실 날이 언제인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오시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그 날이 1년 더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죽는 다는 것을 다 알고 있지만 언제 죽는지는 모르는 것처럼, 주님이 오신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언제 오신다는 말씀은 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언젠가는 정해져 있는 날이 있고, 그 날이 1년 더 가까워진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런 때에 우리는 어떤 성도가 되어야 할 것인가? 또한 우리가 몸담고 있는 교회는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인가? 하는 차원에서 아시아 일곱 교회 가운데 책망 받지 않고 칭찬 받은 빌라델비아교회를 본받기 원합니다. 빌라델비아교회는 지금의 터어키 서쪽에 위치해 있는 교회입니다.
그리고 이 교회는 사데교회와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이에 있어서 이 교회들과 비슷한 환경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빌라델비아교회를 특별히 사랑하셔서 칭찬하셨고, 권면하셨고, 위로와 축복의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오늘날 교회는 많이 있지만 빌라델비아교회와 같이 칭찬만 받을 수 있고 책망이 없는 교회가 과연 얼마나 되며, 책망 받지 않을 수 있는 성도가 과연 얼마나 될까? 하는 차원에서 이 말씀을 상고하고, 주님께 칭찬 받고 인정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지금은 성전 문의 큰 기둥 두 개만 남아 있지만 개인의 심령과 믿음은 무너지지 않고 다시 모여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빌라델비아를 터어키 사람들은 지금도 하나님의 도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지금도 성전이 있고, 약 오천명의 성도와 적어도 열여섯명의 성직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주석에서는 빌라델비아에 이 성전 말고도 약 이십여개의 작은 교회들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주님 오실 때에 믿는 자들을 보겠느냐?\"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믿음이 다 떠나간다는 말입니다. 그 때에도 끝까지 남을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하나님의 은혜로 적은 능력으로도 승리하게 하시는 교회
1) 우리가 탐내야 할 적은 능력
빌라델비아교회는 남들이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 작은 교회였지만 그들은 힘을 다하였습니다. 주변에 있는 사데교회는 교회는 컸지만 \"살았다는 이름은 있으나 실상은 죽은 교회\"였고, 라오디게아교회는 부자였고 없는 것이 없고 부족한 것이 없었지만 미지근해졌습니다. 그 주변의 교회들이 첫사랑을 잃어버리고 우상과 세상의 죄의 유혹들로 말미암아 신앙이 점점 미지근해지고 세속화되어지는 그 때에 빌라델비아교회는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가진 것이 없어도 믿음을 지켰습니다.
2) 모든 교회들이 힘을 잃어 갈 때 하나님의 은혜로 강해지는 교회
빌라델비아교회는 세상의 많은 교회들이 빛을 발하지 못할 때에도
빛을 발했고 소금의 맛을 잃어버릴 때에도 소금의 맛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환란과 역경속에서도 믿음을 지킨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가진 것이 별로 없고 나약한 존재라도 걱정할 것이 없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쟁에 필요한 무기를 모두 주셨기 때문입니다. 작은 무기라도 그것을 잘 관리하고 활용할 때에 큰 역사가 나타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약하나 최선을 다해 순종할 때 인정받은 교회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한가지를 요구하십니다. \"네가 이기려면 내 말에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빌라델비아교회는 적은 믿음을 가지고서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면 나의 소원과 계획을 버려야 합니다. 내 소원과 계획대로 되기만 바라면서 주님의 말씀을 순종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내 계획과 주님의 뜻이 일치할 수도 있지만 다를 때에는 어느 하나를 버려야 합니다. 이 때에 우리는 내 소원과 계획을 버려야합니다. 그래야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4) 주님은 순종을 원하십니다.
우리는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한시도 살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길은 때로는 높은 산을 올라가는 것과 같고, 때로는 깊은 골짜기를 지날 때도 있고, 때로는 눈물의 강을 건너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 때에 우리는 무거운 짐을 나 홀로 지고 가는 것 같지만 사실은 주님이 이끌어주고 계십니다. 올라갈 때에도 내려갈 때에도 주님이 붙잡고 게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은혜의 손을 꼭 붙잡아야 합니다. 주님의 은혜의 손을 꼭 붙잡고 은혜 안에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이것이 이기는 비결입니다. 빌라델비아교회는 이렇게 했습니다. 우리에게 어떤 역경과 환란이 있어도 주님의 은혜 안에서 이기시기를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의 은혜로 기회의 문이 열려 있는 교회
1) 무슨 일이나 기회가 있는 것
믿음생활에 있어서 기회는 매우 중요합니다. 믿음생활에서 기회를 잘못 판단하면 놓쳐버리게 되고, 우리의 영혼은 파선에 이르게 됩니다. 노아는 방주를 준비하고 사람들에게 경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를 비웃었고 방주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방주의 문을 닫고 나서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집들이 잠기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방주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러나 그 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기회의 문은 이와 같습니다. 그들은 기회를 주었지만 그 기회를 포착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2) 특히 선교의 문이 열려 있는 교회
당시에는 로마의 폭정과 유대인들에 의해서 기독교가 많은 탄압과 억압을 받았습니다. 빌라델비아교회도 많은 어려움을 당하였습니다. 주변에 있는 교회들은 점점 구원의 문이 닫히게 되었고, 새로 믿기로 작정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 떠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때에 빌라델비아교회는 전도의 문과 선교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바울은 옥에 갇혀 있을 때에도 편지하기를 \"내게 전도의 문이 열려서 하늘의 비밀을 말할 수 있게 너희는 기도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이 빌라델비아교회에는 이제 이방인들도 들어오게 되었고, 교회를 박해하며 사단의 앞잡이 노릇을 하던 사람들이 그 앞에 무릎을 꿇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의결과입니다. 여러분들의 가정에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예수 믿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부모나 형제나 친척들이 박해할 때에 적은 능력일지라도 끝까지 싸우면 그들이 무릎을 꿇을 때가 반드시 옵니다. 여러분 지금 우리 교회 앞에는 선교의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많은 교회와 선교사들을 도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것으로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교회는 주일학교로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관들이 한곳씩 맡아서 자체적으로 선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한 가정이 한 곳씩 맡아서 선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결심하면 그 결심을 막을 세력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내 앞에 주님이 열어 주신 문을 주님이 닫으신다면 닫히겠지만 그 외에는 아무도 그 문을 막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가난이나 불평이나 비난의 소리가 이 문을 막지 못합니다. 주님께서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선교의 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3)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교회는 닫힌 문도 열어주십니다.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교회의 문은 닫히지 않습니다. 만약에 선교의 문이 닫혀 있다고 해도 열릴 수가 있습니다. 행10장에 보면 이방인들을 향한 선교의 문은 완전히 닫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기도하는 중에 보여주신 환상을 통해서 고넬료의 집에 복음이 전해졌고 이방인 전도의 문이 활짝 열린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바울이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도 바울과 실라는 밤중에 찬송하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옥문이 열리고, 옥사장의 마음의 문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그 밤에 그의 가족들이 모두 세례를 받았습니다. 전도의 문이 열린 것입니다. 여러분 전도의 문이 막혔다고 탄식하지 말고, 누구를 원망하지도 말고 무릎 꿇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전도의 문을 여는 것은 기도입니다. 주님께서 함께 해 주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3. 하나님이 늘 지켜주시는 교회
1) 모든 사람들이 시험과 환란을 당할 때가 온다.
시험 당할 때에 주님이 지켜주시는 것은 큰 복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믿음이 좋은 목사님들도 주님이 지켜주시지 않으면 넘어지고 맙니다. 또한 아무리 큰 교회도 주님이 지켜주시지 않으면 무너지고 맙니다. 그런데 빌라델비아교회는 \"큰 시험의 때에 내가 너를 지켜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은혜는 우리가 환란과 시험을 면케 해 주십니다. 살전 4:17-18 에서는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 \"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찌하여 이들에게만 이런 특별한 은혜를 주었을까요? 자세히 살펴보면 \"네가 인내의 말씀을 지켰으니 내가 너를 지키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내하며 지키는 것으로 심고, 지켜주심으로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서 환란 때에 들려 올라 갈 것을 바라는 것은 심지 않고 거두려는 것과 같습니다. 말씀을 지키는 것은 어렵지만 여러분은 힘써 지키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에 이를 면케 하십니다.
2) 재물을 의지하는 것보다 하나님 말씀 순종을 택하라
사람들은 어려움을 당하였을 때 일반적으로 돈을 먼저 찾습니다. 그러나 돈이 우리를 환란 가운데서 지켜주지 못합니다. 빌라델비아교회 성도들은 돈이나 권력보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택하였습니다. 주님과 재물을 동시에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은 주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주님이 지켜주십니다. 시119:72에서는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승하니이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재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 세상이 불탈 때에 함께 불타게 됩니다. 그러나 말씀 순종을 택한 사람들은 이 세상이 불탈 때에 들려 올라감으로 면하게 하는 축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3) 재물은 믿음을 약화시킬 수 있다.
환란 때에 재물은 믿음뿐만이 아니라 육의 생명에도 오히려 큰 손해와 위협을 가져다줍니다. 재물이 나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 때문에 더 어려움을 당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로마 카톨릭이 번성하였을 때에 교황청은 엄청난 재물과 권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세상과 싸워서 졌고, 죄와 싸워서도 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기독교의 역사는 자유를 잃어버리고 지하에서 피난생활을 하였지만 오히려 그들은 죄와 사단의 유혹과 악의 세력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믿음생활의 승리는 재물의 넉넉한데 있지 않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데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에 지켜 주신다는 약속 때문에 주님이 우리를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모두 환란 때에 주님의 지킴을 받는 축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4. 하나님의 큰 축복이 있는 교회
1) 이기는 자는 성전 기둥이 되게 하리라
우리 나라의 교회에는 횡적인 이동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둥 같은 인물은 위치를 옮기지 않습니다. 환란이나 핍박이나 시험이 와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 위치에서 받치고 있는 것이 기둥과 같은 사람입니다. 이렇게 자기 자리에서 받치고 있는 기둥과 같은 사람들이 존귀한 사람입니다. 주님은 쓸모없이 나뒹구는 기둥과 같이 우리가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지 않게 하시고 하늘 나라에서 까지도 기념비적인 인물로 만들어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영광은 이 세상에 잠간 있는 것이 아니고 영원한 영광으로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기둥 같은 인물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네게 줄 면류관이 예비 되어 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 한사람 한사람에게 줄 면류관을 예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나 이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이 말씀은 면류관을 얻기 위해서 싸우라는 것이 아니고 이미 주신 면류관을 지키기 위해서 끝까지 싸우라는 말씀입니다. 벧전5:8에서는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에게서 면류관을 지키기 위해 힘써 싸워야 합니다.
3) 주님이 속히 오실 것입니다.
주님이 오실 날이 가까웠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주님이 오실 때에 주님을 영광스럽게 맞이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시겠다고 말씀합니다. 아무리 세상에서 신앙생활을 잘했다고 해도 주님이 오실 때에 기쁨으로 영접할 수 없는 사람은 복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약하고 가난해도 그 믿음을 끝까지 지키고 이기는 사람들은 주님을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맞이할 수 있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축복을 다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약한 자에게 주님은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모든 시험과 환란을 이기고 자랑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십니다. 우리는 선교의 문이 닫히기 전에 열심히 해야 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부끄러운 구원이 아니라 영광스러운 면류관을 받을 수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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