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이 설계하시는 교회(7) - 내적 빈곤을 경험한 라오디게아교회 계3:14-22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소아시아 7교회를 차례로 여행하는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5년 전 온가족이 배낭 메고 1년 간 세계여행을 떠나 화제를 낳았던 ?솔빛별 가족?이 있었습니다. 부자가 아니라 전세를 사는 가족들인데 오는 10월 말 또 전세금을 빼내 1년 예정의 두 번째 세계여행을 떠난다고 합니다. 대단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생각만 해도 신나기도 합니다. 여행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3가지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시간 돈 건강입니다. 성경여행에도 3가지가 있어야 하는데 주신 것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열려진 믿음의 마음, 성령의 음성을 듣고자 하는 열려진 귀, 깊은 은혜를 사모하는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여행을 다녀오면 사진을 보는 즐거움이 남아 있습니다. 여러 군데 다녀오면 사진을 어디에서 찍었는지 장소가 어디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세세한 것 다 기억하지 못해도 한가지라도 보고 느끼고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7교회 기억이 다 나지 않습니다. 구분이 잘 되지 않아도 세세한 것 다 기억하지 못해도 한가지 마음에 남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에게는 무엇이 남아 있습니까? 하나님이 좋아하시고 원하시는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하나님이 설계하시는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하는 것을 생각하며 여행을 했습니다. 다 잊어 버려도 우리의 형편과 믿음과 사정을 잘 하시는 하나님을 잘 예배하며 신앙생활 하여 삶의 마지막에 가서는 다른 것은 몰라도 하나님의 상급과 칭찬과 인정을 받아야 하겠구나 하는 것만 잊지 않으면 됩니다. 라오디게아교회는 소아시아 7교회 중 마지막 일곱 번째 교회입니다. 라오디게아교회는 라오디게아도시에 위치해 있었는데 라오디게아는 어떤 도시일까요? 성경학자들은 당시로서 일곱 도시 중 가장 유명한 도시가 라오디게아라고 말합니다. 지방 금융산업의 중심지였는데 지금 세계 금융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홍콩 뉴욕 동경 등과 같았습니다. 두 번째는 반짝거리고 부드러운 최고급 양모 생산과 최고급 의류생산 수출센타였고 돈이 많고 최신 유행을 쫓는 상류사회였으며 세 번째로 라오디게아 의술학교가 당시 유명했습니다. 돌과 온천 등지에서 추출해서 만든 귓병 연고와 눈병 약은 널리 알려진 훌륭한 치료제였습니다. 그런 도시 가운데 하나님의 교회가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라오디게아교회는 라오디게아 도시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된 교회였습니다. 교회가 도시를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쁘게 물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둘 중에 하나입니다. 물들든지 물들이든지... 게으른 사람과 부지런한 사람이 오래 같이 지내면 좋게 물들어 게으른 사람이 배워 부지런해지던지, 나쁘게 물들어 부지런한 사람까지 게을러지든지 합니다. 믿음 있는 사람과 믿음 없는 사람이 오래 같이 지내면 좋게 물들어 믿음이 없던 사람이 믿음이 생기든지 나쁘게 물들어 믿음이 다 없어지든지 합니다. 묵묵히 헌신하는 사람과 불평만 늘어놓는 사람이 오래 같이 있으면 좋게 물들어 헌신하는 사람이 되든지, 나쁘게 물들어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이 되든지 합니다. 물들고 물들이는 원리는 무엇입니까? 강한 것이 약한 것을 물들이게 되어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에 물들지 말고 세상을 물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마 5:13-14) 세상을 은혜와 축복으로 물들이는 사람, 물들이는 교회가 되기를 되고 나로 말미암아 믿음생활을 배우고 인격이 물들어 가는 사람들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라오디게아교회는 잘못 물들어 가는 교회였습니다.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도시는 부자도시, 화려한 도시, 의술과 의약이 발달한 도시, 부족함이 없는 도시였습니다. 교회도 그런 교회였고 교인들도 그런 생각을 하는 교인들이었습니다. 세상 도시는 그런 것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교회는 문제가 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네가 부자라고 하고 부요하다고 말하지만 내가 보기는 부자가 아니라 가난하고, 부요한 것이 아니라 가련하며, 멋있는 옷을 입은 것이 아니라 벌거벗었다“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말하는 것과 주님이 보시는 것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겉사람을 말하고 주님은 속사람을 보십니다. ‘인체의 신비전’이 국립서울과학관에서 전시되고 있는데 아기 학교에서도 보러 간다고 합니다. 언젠가 가서 보고 싶습니다. 근육, 신경, 뼈 조직, 뇌, 장기 등 생생하게 재현해 놓았는데 실물과 똑같이 만들어 놨지만 살아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겉 사람은 만들어서 보여 줄 수 있지만 속 사람은 손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우리 눈에는 겉 사람이 보이고, 겉의 세계가 보이지만 주님에게는 겉 사람과 함께 속 사람도 보이고, 외면의 세계와 함께 내면의 세계도 보입니다. 라오디게아 교인들은 외적인 부요함과는 다르게 내적인 빈곤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내적 빈곤은 속이 가난하다는 것이고 속이 채워지지 못한 것이 가난한 것입니다. 믿음의 세계에서 진정한 영적 힘은 그 사람의 내면세계가 하나님의 것으로 채워져 있는 것에서 오고 믿음의 세계에서 진정한 존경과 권위는 그 사람의 내면세계가 영적인 것으로 채워져 있는 것에서 옵니다. 주님은 라오디게아교회를 향하여 강하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차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미지근하구나. 차든지 덥든지 하라” 미지근한 신앙 생활을 지적하고 계십니다. 미지근한 사람은 소극적인 사람이고 열정을 잃어버린 사람이며 주님의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입니다. 미지근한 사람은 사명을 잃어버린 사람이고 믿음을 잃어버린 사람입니다. ‘차갑든지 뜨겁든지’ 예수 믿는 일은 양자 택일하는 것입니다. 순간마다 결단하는 것입니다. 제자들도 처음에는 미지근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확신도 없었고, 희망도 없었고 갈팡질팡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들은 뜨거워졌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서 하늘에서 불을 받은 순간이었습니다. 십자가에 대한 확신, 부활에 대한 확신, 생명구원에 대한 확신, 주님의 살아 계심에 대한 확신이 생겼습니다. 예수님이 함께 하실 때에만 진정 부요와 승리가 있습니다.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20) 내적 빈곤을 몰아내고 뜨거운 믿음을 가지기 위해서 내가 속으로 가난한 사람임을 고백하고 생명의 주님을 영접하고 그 분의 말씀을 먹으며 날마다 기도로 나아가고 성령 충만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시골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4? 5? 6학년 반 대항 장애물 경주가 벌어졌고 반에서 한 명씩 대표선수 출전했습니다. 그 중에 그 달리기 잘하는 학교 육상선수가 있었고, 키고 작고 시원치 않은 4학년 꼬마도 있었습니다. 모두가 스타트 라인에서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뜀틀 넘고 사다리를 건너고 가마니 통과하여 마지막 입으로 밀가루가 담겨진 쟁반에서 쪽지를 뒤지기 시작합니다. 이 쪽지에는 누구누구를 찾아 나머지 50미터를 같이 달리기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육상선수는 쏜살같이 1등으로 50미터를 달렸지만 쪽지에 ‘할머니’와 함께 달리라고 적혀있었습니다. 할머니를 찾았으나 뛰지 못하고 걸어갔습니다. 호리호리한 4학년 아이는 꼴찌로 50미터를 달렸지만 쪽지에 ‘체육선생님’과 함께 뛰라는 내용이 적혀 있어서 나머지 50미터를 체육선생님과 함께 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꼴찌로 달렸지만 나중에는 일등으로 골인하였습니다. 믿음의 경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장애물과 고비가 있지만 예수님을 붙잡으면 경주에서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붙잡아 승리하는 고척 가족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문말씀◈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요한계시록 3장 14-22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