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가모 교회 계2:12-17 엊그제 금강산 관광을 떠났다가 북한에 억류되었던 민영미씨가 돌아왔습니다. 참 다행한 일입니다. 민영미씨는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지만 그동안 받은 정신적인 고통에 하루 1시간밖에 자지 못하면서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탈진상태가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서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그들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이상 우리 것을 주고 뺨까지 얻어맞고 오는 어리석은 일은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나 일상생활에 있어서나 우리가 항상 생각해야 할 것은 사랑과 정의를 어떻게 조화를 맞추어 나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비정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정상적으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주고 받는 것이 사랑입니다. 이러한 자세가 되어 있지 않으면 둘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어려운 것입니다. 엊그제 6.25 49주년을 맞이하여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힘이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것은 우리가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나가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힘을 바탕으로 한 사랑만이 그 가치를 지켜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러한 나라가 되도록 기도하고 다시는 이 땅에 6.25와 같은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시간 우리는 에베소교회는 진리를 지키기 위하여 사랑을 잃어버린 교회인 반면에 서머니교회는 그 잃어버린 사랑을 다시 찾아서 사랑과 진리가 공존하는 교회였다는 말씀을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세번째 교회인 버가모교회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이 버가모교회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사랑한다는 명목으로 진리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에베소교회는 진리는 있었으나 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버가모교회는 사랑은 있으나 진리를 잃어버렸습니다. 이 두가지는 모두 한쪽으로 치우친 것입니다. 치우치면 안됩니다. 치우치면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 왜곡된 신앙을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1. 버가모 도시 12 버가모 도시는 서머나에서 북쪽으로 40마일 지점에 있는 도시로서 로마총독의 본부가 있고 정치와 권력의 중심지이며 황제예배의 본거지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우상숭배가 성행하여 제우스, 아테네, 디오니소스, 아스클레피우스 등의 신전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특히 뱀을 신으로 섬기는 아스클레피우스 신전에서는 뱀을 만들어 우상으로 숭배하고 있었는데 이 신이 병을 고치는 기적을 일으킨다고 해서 각지에서 병을 고치기 위한 사람들이 이 신전으로 모여 들었습니다. 성경은 뱀을 사단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13절에서 버가모교회가 서 있는 장소가 바로 사탄이 자리를 깔고 서 있는 곳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네가 어디에 사는 것을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데라 이 말씀은 버가모라는 도시에 사탄의 본부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두 우상숭배에 빠진 것입니다. 이러한 타락한 도시에 세워진 버가모교회에 주님은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고 나타나셨습니다. 이것은 싸우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16절에서 주님은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고 하셨습니다. 검은 진리를 말하며 이는 버가모교회가 진리를 잃어버렸다는 말씀이며 그래서 주님께서 친히 진리의 검을 가지고 진리를 지키기 위하여 싸우시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에베소교회는 진리를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바쳤습니다. 그런데 버가모교회는 에베소교회가 그렇게도 소중하게 생각했던 진리를 잃어버린 교회가 되었습니다. 교회가 진리를 잃어버리면 바로 설 수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진리를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신앙을 바로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2. 진리를 잃어버린 이유 14-15 교회가 진리를 잃어버리면 거짓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버가모교회가 진리를 잃어버린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교회안에 거짓을 가르치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버가모교회는 이렇게 거짓을 가르치는 선지자들을 물리치지 아니하고 그대로 받아주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분별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13:5-6에서 사랑은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라고 되어 있습니다. 진리가 아닌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버가모교회의 문제는 비진리를 가르치는 거짓 선지자들이 있는데에도 불구하고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이유로 그들이 교회안에서 마음껏 활동하도록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적인 지도자를 잘못 만나게 되고 그 영적인 지도자 한 사람 때문에 교회가 타락하게 된 것입니다. 이 거짓을 가르친 거짓 선지자가 누구입니까? 주님은 그들을 발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발람은 출애굽 시대에 미디안의 선지자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서 40년을 광야생활을 끝내고 가나안땅에 들어가려고 할 때입니다. 그때 이스라엘은 모압땅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이때 모압왕 발락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홍해를 건너게 하신 일을 알고 크게 두려워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스라엘을 멸망시킬 수 있을까를 연구하다가 미디안의 선지자 발람을 불러 이스라엘을 저주해 달라고 요청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이 저주를 받으면 모압이 그들을 쳐서 멸망시키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욕심이 눈에 먼 발람이 모압왕 발락의 요구를 허락하고 따라갑니다. 그는 가는 길에 자기가 타고 가는 나귀로부터 책망을 받지만 깨닫지 못합니다. 모압왕 발락에게 도착한 발람은 발락의 요구대로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가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그 저주를 바꾸어 이스라엘을 축복하게 합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하고 큰 재물과 지위를 얻으려고 했던 발람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그가 다시 미디안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그는 가면서 모압왕 발락에게 이스라엘이 스스로 망하게 하는 한가지 비법을 가르쳐 주고 갑니다. 그것은 모압사람들이 자기들의 우상앞에 제사를 드릴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을 초청해서 우상의 제물을 먹게하고 아리따운 여인들을 불러 행음하게 하면 이스라엘은 가만히 두어도 스스로 타락해서 멸망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발락은 시키는대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일에 미혹된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우상의 제물을 먹고 행음하고 거기에 여자들까지 하나씩 데리고 이스라엘 진지로 돌아왔다가 하나님의 진노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믿는 백성이 타락시키는 방법은 우상을 숭배하도록 만드는 것이고 행음하게 해서 스스로 타락의 길을 걸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발람이 그것을 모압왕에게 가르쳐 준 것입니다. 나중에 이스라엘이 이 사실을 알고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미디안을 치게 되는데 그때 선지자 발람도 칼로 쳐서 죽이게 됩니다. 이처럼 구약시대에 있었던 일이 버가모교회안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거짓 선지자들이 교회안에 들어와서 성도들에게 우상의 제물을 먹게하고 타락하게 하는 것을주님이 보시고 그들을 바람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이처럼 버가모교회에 들어와서 성도들들 타락시키고 있는 이 발람과 같은 거짓 선지자들이 누구입니까? 그들은 전에 주님이 에베소교회에 말씀하신 니골라당이었습니다. 그들이 에베소교회안에 들어가서 말썽을 피우더니 이제는 버가모교회까지 들어간 것입니다. 이것은 그당시 이 니골라당이 많이 퍼져서 곳곳에 세력을 확장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에베소교회는 이 니골라당을 미워하고 대항해서 싸우고 그 거짓된 사상을 드러내어서 교회 밖으로 내어 쫓았는데 버가모교회는 그들을 내어 쫓기는 커녕 오히려 그들을 교회안에 받아들이고 그들의 사상을 따라가는 사람들까지 생기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사랑이라는 이유로 이단사상을 가진 사람까지 교회안에 받아들이고 그들의 사상까지 따라갔던 교회가 바로 버가모교회였습니다. 그래서 버가모교회가 타락의 길을 걸어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주님은 이처럼 진리를 잃어버린 버가모교회에 대하여 책망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진리위에 서가야 하는 것입니다. 진리위에 서지 않으면 신앙이 바로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모래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주님이 말씀하신 진리위에 여러분의 신앙의 집을 지어가는 지혜로운 신자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믿음을 지키는 사람들 13 그러나 버가모교회가 이렇게 타락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 중에도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안디바라는 사람입니다. 이 안디바에 대해서 주님은 내 충성된 증인 이라고 말씀하셨고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사탄의 본무앞에서 죽임을 당하기까지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들을 칭찬하셨습니다. 이 안디바라는 이름은 ‘모두를 대적하는 자’라는 뜻인데 충성된 증인이었고 순교로서 신앙을 지킨 버가모교회의 한 성도였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로마의 디오클레시안 황제때 예수님을 믿는 석공들이 로마에서 이 버가모 지방으로 오게 되는데 그때 로마정부는 이 석공들에게 아스클레피온 신상을 조각해 달라는 청탁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우상을 위하여 신상을 만들어줄 수 없다고 거절합니다. 이에 로마총독은 그들을 로마정부에 대항하는 자들이라는 이유로 판노니아 채석장에서 처형하는데 로마 총독은 안디바와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산채로 철판위에서 올려놓고 불에 구워서 죽였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신앙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 후부터 사람들은 그들을 안디바당이라고 불렀습니다. 이처럼 버가모교회는 이런 위험과 잔학을 눈앞에 보면서도 주님께 대한 신앙을 저버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우상앞에 절할 수 없으며 어려울수록 더욱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버가모교회가 할 일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잃어버린 진리를 찾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교회안에 팽배해있는 거짓과 싸워서 물리치고 믿음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16절에 회개하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모든 우상숭배와 이단사상을 몰아내야 합니다. 그들은 에베소교회가 했던 일을 본받아야 합니다. 특히 주님은 그들에게 네가 어디 사는 것을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데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버가모교회가 사탄의 본부가 있는 타락한 도시에 세워졌다는 말씀이며 그러므로 버가모교회는 더욱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한다고 아무것이나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신자는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알고 바른 것을 따라가는 신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그들이 믿음을 바로 지키기만 하면 그들에게 감추었던 만나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먹는 문제를 해결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사실 버가모교회는 먹는 문제로 고민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만나는 우상의 제물을 먹지 않는 자에게 주시는 복입니다. 주님은 또한 그들에게 흰 돌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돌은 ‘테세라’라고 불리우는 것인데 그 당시 사람들은 자기의 친구를 진치에 초대할 때 흰 돌을 주고 그 돌을 가진 사람만이 연회석에 참여하게 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주님도 버가모교회가 믿음을 지키면 그들에게 흰돌을 주고 그 돌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오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미국 서부에 칼리코(CALICO)라고 하는 은광이 있습니다. 그곳에 가면 서부 개척시대에 돈을 벌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던 은광을 볼수 있는데 은값이 떨어지면서부터 지금은 폐광이 되어 사람들의 관광명소가 되어 있습니다. 이 칼리코로 들어가는 길에 나무가 몇그루 서 있는데 먼 곳에서 그곳을 바라보면 마치 그곳이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실일까 하고 칼리코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길이 그곳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그곳은 마치 물이 많은 호수처럼 보였습니다. 저는 내가 잘못 보았는가 싶어서 눈을 한번 닦고 다시 보았지만 역시 똑같았습니다. 사실 그곳에는 물이 없는 사막입니다. 그런데 마치 그곳이 물이 많은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신기루라고 합니다. 신기루는 사막에서 피곤하고 지친 사람들에게 환상으로 보이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맑은 정신으로 신기루를 볼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사막에서는 가끔 목마른 사슴들이 시냇물을 찾아가다가 신기루를 봅니다. 그리고는 달려가서 보면 물이 없는 사막입니다. 이에 실망한 사슴들은 앞발로 땅을 파면서 나중에는 미쳐서 죽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 모습을 보고 우리의 삶속에서도 신기루를 볼때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이 세상의 욕심이나 잘못된 사상으로 가득할 때 그것이 나의 인생을 행복하게 해주는 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물이 없는 사막에서 신기루를 본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생명의 물은 진리안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는 생명의 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의 목마름을 해결할 수 없는 헛된 사상을 좇아가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오직 우리의 신앙이 진리안에 설 때에만이 든든해지는 것입니다. 주님은 버가모교회에 잃어버린 진리를 다시 찾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우리 자신의 신앙이 진리안에 서 있는가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안디바처럼 진리안에서 신앙을 지켜가는 지혜로운 신자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