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짓 선지자를 분별치 못한 교회 계2:18-29 두아디라교회도 일들 즉 실천이 있는 교회였다. 또 그 실천이 계속 되었을 뿐 아니라 점점 더 많아졌다. \\\'그러나 네게 책망할 것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20상) 두아디라교회의 문제는 외부적인 것이 아니라 내부적인 것이었다. 구약의 이세벨(Jezebel, 왕상16:31)과 유사한 여인이 두아디라교회에서 하나님의 종들을 꾀어 우상을 제물을 먹게 하고 행음하게 했다. 두아디라교회는 설립초기부터 여성의 영향력이 컷기 때문에(행16:14) 이세벨과 같은 여성이 더 쉽게 영향을 미칠 수 있었을 것이다. 이세벨은 \\\'꾀어 행음하게\\\'(20-) 했을 뿐만 아니라 \\\'그(녀)로 더불어 간음\\\'했다(22-) 이것으로 보아 이세벨은 대단히 매력적이고 똑똑한 여자였던 것 같다. 그런데다가 거짓된 것이었지만 영적인 은사까지 행했기 때문에 더 쉽게 넘어 갔을 것이다(마24:24 계13:13) 두아디라는 계시록의 일곱교회가 있던 가장 작은 군사도시였다. 크지 않는 도시였지만 제빵, 염색, 가죽, 의복, 요업, 제화, 노예거래 등 여러 직종의 길드(guild, 동업조합)가 있었다. 각 길드마다 수호신이 있어서 회원들은 자기가 가입한 길드의 수호신들을 섬기고 있었다. 길드라는 것을 요즈음 식으로 말하면 계(契)모임과 같은 것이었다. 계모임을 하면 으례히 수호신에게 제사하는 순서가 있었고 그 제사에는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과 음행이 들어 있었다. 그러니 길드에 갈때마다 갈등이 대단히 컷을 것이다. 두아디라교회의 성도들은 사회의 요구대로 살 것인가, 아니면 주님의 말씀대로 살 것인가 하는 기로에서 큰 갈등을 격었다. 이런 환경 가운데 있었는데 이사벨이라는 여자가 예언까지 하면서 \\\'여러분이 입으로 그리스도를 배반하지 않는 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교회에만 나오면 세상에 속해 있어도 괜찮습니다. 그렇지 않고야 어떻게 이 세상에서 살아 갈 수가 있겠습니까? 사회의 요구를 다 거절하고 살려면 오히려 사회에서 따돌림을 받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사회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도 놓치게 될 것입니다\\\'라고 유혹했다. 갈등하고 있던 성도들에게는 마른 땅에 단비같이 솔깃하게 들렸다. 가책과 고민의 쇠고랑을 차고 있었는데 하나님의 신탁(神託)을 받았다고 하는 사람이 성도도 사회에 적응해야 하고, 새신자를 얻기 위해서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속고 말았다. \\\'볼찌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터이요. 또 그로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 위를 회개치 아니하면 큰 환란 가운데 던지고,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22,23상) 21절에 보면 주님께서 회개할 기회를 주셨다. 그러나 그는 \\\'회개하고자 아니했다\\\' 회개할 의사가 전혀 없었고, 그 행동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완악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침상에 던진다는 것은 질병의 침상으로 던진다는 뜻이다. 이세벨의 침상은 죄악을 즐기던 침상이었다. 큰 환란은 심각한 고통을 말하는 것이다. 그의 자녀들이란 그들의 자녀일 수도 있고 상징적으로 이세벨의 추종자일 수도 있다. \\\'큰 환란\\\' 즉 심각한 고통으로 치실 뿐 아니라 마침내 사망으로 치시겠다고 하셨다(히12:10) 회개의 기회는 모래시계다. 모래알이 다 떨어지면 형벌이 따른다.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찌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23하) 18절에서 주님은 당신을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분으로 계시하셨다. 전지(全知)하신 주님이시며 불의를 심판하시는 주님이시다. \\\'두아디라에 남아 있어 이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소위 사단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다른 짐으로 너희에게 지울 것이 없노라\\\'(24-) \\\'소위\\\'라는 말은 \\\'그들이 말하는대로\\\'라는 말이다.(as they say) \\\'사단의 깊은 것\\\'에서 \\\'것\\\'은 원문에는 복수로 되어 있다. 이세벨은 성도는 사단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사단의 깊은 것들\\\'은 알고 보면 다 가짜이니 성도는 그런 것에는 개의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靈知主義者, Gnostics). 이세벨은 깊은 지식을 가진 사람들은 가짜인 우상종교에 대해서 구애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요즈음도 \\\'배는 물위에 떠 있어야 한다\\\'는 식으로 세상속에 살아야 한다고 한다. 맞다. 그러나 물 위에 떠 있어야지 물이 너무 많이 들어와 물에 잠기면 버리움을 받는 소금이 된다(마5:13). 그러므로 사단의 깊은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은 달콤한 독약이다. 이세벨은 악했고 아합은 약했다(왕상21:25-29). 악하지는 않지만 약해서 세상과 타협하는 성도들이 있다(마10:16). \\\'다른 짐\\\'은 이세벨 이단의 압박을 견뎌내는 것 외의 다른 짐을 말하는 것이다. 이세벨 이단의 교훈을 거부한 입장을 주님 오시는 날까지 굳게 지키라는 짐 외에 다른 짐을 지우지 않겠다고 하셨다. 이세벨의 추종자들은 사회적인 압력을 견뎌야 하는 짐은 없지만 앞으로 주님께 받아야할 형벌의 짐을 져야 한다. 그러나 이세벨의 압력을 견딘 자들은 그 짐만 지면 된다는 말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