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세운 교회 마16:15-18
좋은 것과 더 좋은 것이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것을 선택 하시겠습니까? 두말이 필요없는 질문입니다. 더 좋은 것을 선택합니다. 우리가 입으로 표현하는 말도 그냥 평범한 말이 있고 좋은 말도 있으며 더 좋은 말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말도 있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 북쪽 휴양도시인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어 보신 적이 있는데 그 때에 제자들이 사람들이 하던 이야기를 말했습니다. 더러는 세례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또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한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예수님이 원하시던 답변이 아니었습니다
. 그래서 다시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라고 하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그때 베드로의 입을 통하여 가장 좋은 대답이 나왔습니다. 그것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대답이 가장 좋은 대답이었습니다. 이 대답을 듣고 예수님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MACARIOS)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하신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니라.”는 말씀을 하시고 이어서 엄청난 축복(MACARIOS)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늘 읽어 드린 18절 말씀입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문자적으로 지옥의 문; gate of hades)가 이기지 못하리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 말씀이 베드로 개인 뿐 아니라 모든 인류들에게 복음이 되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예수님께서 행하시려고 이 땅에 오셔서 이루실 구원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구원 받은 무리들이 이루게 될 교회를 말씀하셨고 그 교회는 반석위에 세워지게 되므로 지옥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고 하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오늘까지 이루어져 왔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계속되어질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신 교회는 장차 이루어질 교회를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곧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인류의 속죄를 위하여 죽으셨다가 다시 부활 하시고 승천 하신 후에 생겨날 교회를 두고 하신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말씀하신 대로 교회가 이 땅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지옥의 권세를 사람의 육체적 죽음으로 이해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교회는 지옥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고 하는 말씀을 하시므로 교회는 영원하다고 하는 것이고 교회를 통하여 구원이 이루어져 간다고 하는 것을 선포하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 오늘은 우리 대천 신흥교회가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이곳에 시작된지 34주년이 되는 주일입니다. 매일 매일이 새롭지만 34년이 지나온 발자국들을 돌아본다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새롭게 발견할 줄 믿습니다. 이 교회가 처음 시작될 때부터 계신 분들이 아직도 계십니다. 그들의 기도가 밑거름이 되어 오늘의 교회로 성장하도록 성령께서 역사해 오셨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이 교회를 30년동안 목회하신 임승순 원로 목사님의 헌신은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한 교회에서 30년을 목회 하셨다고 하는 일은 한국 교회에 몇분 안되는 존경할 만한 일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 교회가 우리가 세운 교회가 아니라 주님이 세운 교회라고 하는 사실을 알면서 우리도 다음세대의 사람들에게 좋은 교회의 전통을 이어주기 위하여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지상의 모든 교회는 예수께서 피 흘려 세우신 교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를 믿고 구원 받은 사람들의 모임을 신학적으로 교회라고 합니다. 그러면 예수께서 세우신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요?
1. 예수께서 세우신 교회는 반석(petra) 위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하신 말씀을 보게 됩니다.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하심의 의미를 잘 이해 해야 합니다. 이 반석은 게바 또는 베드로 라고 하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반석이라고 하시면서 사용하신 단어가 페트라(헬,반석)인데 이것 역시 반석입니다. 여기서 반석이라는 의미를 학자들에 따라서 각각 해석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베드로의 이름이 반석이라는 뜻이므로 교회기초를 베드로 위에 세우신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어떤 사람은 예수님 자신 위에 세운다고 하는 해석도 있으며 또 하나는 베드로의 신앙고백 위에 교회를 세운다고 하신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이 세번째가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가장 잘 이해하고 해석한 것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말씀하신 이 반석은 베드로의 고백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나를 구원하시는 분으로 믿는 믿음이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시대의 교회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일은 교회를 건물로 여기고 불교도들이 절에 가는 것이나 타 종교인들이 자기들의 신을 모신 사당에 가듯이 교회에 간다고 여기는 생각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 모여 있는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그 공동체는 동일한 신앙고백을 한 사람들의 모임이 되는데 그것은 베드로의 고백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그리고 나를 죄와 죽음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셔서 날 대신 하여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교회는 반드시 반석위에 세워진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 반석은 여러분 각자의 신앙고백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베드로와 같은 신앙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만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을 통하여서 만나든지 성령을 통하여 만나든지 예배가운데 또는 말씀을 들을때에 그리고 기도 가운데 만나든지 반드시 개인적인 만남이 이루어져야 신앙의 고백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것은 지식적으로 안되고 감정적으로도 안됩니다. 오직 성령의 역사하심 가운데서 이루어 집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니라.”고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즉 인간의 힘이나 지혜나 지식으로 되어질 수 없다고 하는 말씀입니다. 역시 오늘 우리들도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예수님에 대하여 신앙의 고백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세례를 베풀때에 꼭 예수를 누구로 믿는지에 대하여 질문을 합니다. 그렇게 하여 세례를 받은 사람들이 모여서 교회를 이루게 된 것이 교회가 처음 시작될 때부터 생겨난 전통입니다. 그러기에 교회에서 세례 받지 않은 자들의 성찬 참여를 금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유는 신앙고백 없는 사람의 성찬 참여는 오히려 죄를 범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2. 예수께서 세운 교회는 지옥의 권세가 이기지 못합니다.
교회의 역사를 보면 1-2세기의 교회들은 로마제국의 엄청난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 때에 생겨난 것이 있는데 카타콤 예배라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카타콤은 지하묘지입니다. 사실 이 지하 묘지도 박해받는 그리스도인들과 순교자들을 장례하던 곳이었고 급기야는 박해를 피하여 모임을 갖고 예배를 드리고 성례를 베풀기까지 하였고 거기서 죽기까지 한 그리스도인들도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엄청난 로마제국의 박해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지상에서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재산의 몰수와 육체적 학대 그리고 죽음으로 처형 하여도 당시의 그리스도인들은 영원을 믿었고 육신만 죽일 수 있는 로마의 황제보다 영과 육을 모두 멸하는 하나님을 두려워 하였던 것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 교회를 이길 권세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저는 사실 북한에 교회가 사라졌다고 믿지 않습니다.
아무리 김일성 공산치하에서 박해를 받았을 지라도 사라지지 않았고 어느곳에 하나님은 꺼지지 않는 불씨를 남겨두셨고 북한을 다양한 방법으로 가볼 수 있도록 하시므로 예수의 복음이 전달되게 하시므로 남한의 교회 소식과 서방의 교회 소식들이 그곳의 남아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소망의 빛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21세기의 중반이 다 가기전에 남한 교회를 통하여 북한 교회를 다시 세우실 것으로 믿습니다. 중국의 교회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중국의 교회도 모택동의 공산주의 이후에 많은 교회들이 핍박을 받았고 그 가운데 교회가 겉으로는 사라진 것 같았으나 중국의 개방 이후에 교회의 모습이 다시 나타났을 때는 공산주의 이전 보다 더 많은 숫자의 교인들로 그 수가 늘어났던 것입니다. 지옥의 권세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교회를 넘어트리려고 합니다
. 핍박으로 회유로 그리고 환란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반석위에 세워진 주님의 교회는 이 땅에서 결코 쓰러지지 아니합니다. 혹시 여러분들 가운데 오늘 엄청난 핍박이 온다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신앙고백으로 반석위에 믿음의 집을 지은 사람은 순교의 자리에도 갈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하고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조용히 교회를 떠날 수도 있습니다. 한국 교회도 반석위에 든든하게 세워진 주님의 교회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어떠한 핍박과 환란이 온다고 하여도 순교자들의 피를 이어받은 교회이기에 결코 흔들리리 아니합니다. 우리 대천 신흥교회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34년 동안 중단 없는 말씀 선포와 성도들의 기도와 희생으로 무장된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 교회이기에 지옥의 권세가 이기지 못할 줄 믿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 주의해야 할 일은 공산주의 이념보다 자본주의 사상이 교회를 더 힘없게 만든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환란과 핍박 가운데 성장해온 한국 교회가 이제는 자본주의 사상에 의하여 힘없이 주저앉게 되는 교회가 생겨나고 있다고 하는 말을 간간이 듣게 됩니다. 그것은 교인 개개인들이 자본주의의 영향에서 벋어나기 힘들게 되었으며 특히 돈과 욕망에 쉽게 넘어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지옥의 권세는 이제 강력한 핍박과 아울러 사람들이 좋아하는 물질로 다가와서 물질로 교회를 움직여서 쓰러지게 합니다. 물질의 파워(power)도 대단한 파워입니다. 그러나 반석위에 세워진 교회가 되면 결코 쓰러지지 아니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더 큰 축복을 받게 될 줄 믿습니다. 욥의 믿음의 결과를 우리는 잘 압니다. 우리도 그러한 믿음으로 교회를 이루어 가면 축복이 넘치는 교회가 될 것이고 그 축복은 모든 성도가 함께 공유하는 축복이 될 줄 믿습니다.
3. 주께서 세우신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통하여 이 땅에 세우신 교회는 모두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성경도 그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엡 1:23에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는 자의 충만이니라.”고 하였고 고전 12:27에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엡 4:11-12에서는 교회의 여러 직분자들을 통하여 그리스의 몸을 세워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번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는 말씀입니다. 또한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로 명확하게 정의 하고 있습니다. 골 1:18에서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 그가 근본이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라고 말씀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성도들은 각각 지체가 됩니다. 교회의 모든 조직들 역시 몸의 각 지체와 같습니다. 손 가락 발가락 팔 다리 눈과 귀 그리고 코와 입 어느것 하나 없으면 온전한 모습을 잃게 되고 불편합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각 지체가 자기의 사명을 잘 감당할 때에 교회가 건강하게 됩니다. 어느 한곳이 상하면 몸 전체가 상하게 되는 원리와 같습니다. 그리고 몸에서 머리가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머리에서 모든 명령이 몸으로 전달되어서 활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언제나 머리 되신 예수님의 지시와 명령을 따라야 합니다. 몸이 머리의 말을 듣지 않게 되면 그 사람은 사고를 만나게 됩니다. 더 나아가서 이상한 사람이 됩니다. 이와 같이 교회가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사랑하며 용서하며 축복하며 선교하며 봉사하며 움직여 갈때에 그리스도의 이름이 높임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교회가 주께서 세우신 교회요 예수께서 주인이 되시고 머리가 되시는 교회가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교회는 하늘의 모든 좋은 축복을 저장하는 교회가 되고 나누어 주는 교회가 됩니다. 곧 몸이 건강할때에 삶이 활기있고 적극적이며 소망을 이루어 갑니다. 그러므로 우리 대천 신흥교회는 반석위에 더욱 든든하게 세워져 가는 교회가 되고 지옥의 권세를 이기며 하늘의 축복이 넘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이 지역 사람들에게 가고 싶은 교회가 되게 하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반석위에 세워가는 교회를 이루고 지옥의 권세를 이기며 주님을 교회의 머리로 하므로 축복된 교회를 이루어 가기를 교회창립 34주년 되는 주일날에 말씀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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