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세우신 교회 (1) 마16:13-20
오늘은 10월 첫 주일이고 선화교회 창립 기념주일입니다. 10월 하면 1년 중 가장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이고 각종 행사가 많은 계절입니다. 올해는 추석까지 10월 초에 있어서 어느해 보다도 10월이 축제의 달임을 실감나게 합니다. 10월에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각종 체육계통의 행사와 예술계통의 행사 그리고 각종 친목단체 모임이 절정을 이루는 계절입니다. 그뿐입니까? 조금있으면 각 산지마다 오색찬란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아름다운 계절이 옵니다. 성도 여러분, 경제적으로 힘들고 정치적으로 짜증나는 일들이 많아도 마음을 넓게 열고 10월에 주시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받아 누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보다 우리에게 또 한 가지 의미 있고 중요한 것은 해마다 10월이 되면 선화교회 창립의 달로 각종 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도 그 어느 해 보다도 풍성한 행사들이 준비되었습니다.
1945년 10월 첫 주일 대전의 변두리 목동 한 구석에서 몇 명의 교인들로 개척된 선화교회는 선화초등학교 옆으로 이전하여 모이다가 다시 오늘의 위치로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 56년의 역사를 회고해 보면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 그리고 축복해 주심을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렵고 열악한 여건 중에도 교회 부흥과 성장을 위해 헌신하신 역대 교역자님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역대 교회 임원들과 성도님들의 노고를 높이 치하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기원합니다. 이제는 이 지역은 물론 세계를 향하여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선교사를 각국에 파송하고 후원하고 있으며 좋은 교회 은혜스로운 교회로 소문난 것을 생각하면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라는 제목으로 창립주일 멧세지를 전하려고 합니다. 할렐루야!
교회는 하나님이 친히 세워주신 하나님의 기관입니다. 그렇게 믿으시면 아멘 하시길 바랍니다. 교회는 사람이 마음대로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하나님의 뜻이나 성령의 지시가 없이 사람의 생각대로 사람의 감정으로 세워진 교회는 온전한 교회가 아니고 하나님도 기뻐하지 않습니다.
성서적으로 보면 이 땅위에 하나님이 세운 기관이 둘이 있는데 가정과 교회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은 이 땅에 에덴 동산을 만드시고 아담과 하와를 부부로 짝지어 가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은 교회보다 먼저 세우신 하나님의 신성한 기관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성도간에 교제하며 모든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교회를 세워 주셨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 주님의 교회, 성령의 교회라고 합니다.
첫째로 교회는 인간을 통하여 세우지만 하나님이 세워 주십니다.
오늘 본문에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친히 세우신다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 의미는 교회의 주인이 주님임을 말합니다. 교회는 어느 교파나 개인이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이 주인이십니다. 그래서 교회를 주님의 교회라고 합니다. 행 20:28에 있는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자기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라고 했습니다. 주님이 피 값을 주고 사신 것이 교회이기 때문에 교회를 가장 사랑하십니다. 구약시대부터 지금까지 교회의 역사를 보면 최초의 교회는 가정을 중심으로 한 제단입니다. 이를 제단교회라 합니다. 창세기 4장에 보면 아담의 아들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제단을 쌓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창 8:20에 보면 믿음의 사람 노아는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았다고 했습니다. 창 12장에 보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았고 가는 곳마다 먼저 제단을 쌓은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광야시대에 쌓은 성막교회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은 후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성막을 만들어 그 안에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성막시대는 광야시대로 이동하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세 번째 교회가 성전시대입니다. 솔로몬이 최초로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그후부터 모든 예배는 성전에 모여서 드렸습니다. 전쟁과 이교도들의 방해로 성전이 훼파당하고 헐리면 다시 성전을 짓고 거기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네 번째가 교회시대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친히 세우신 주님의 교회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길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만에 다시 지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성전시대가 끝나고 예수님의 교회시대가 온 것입니다. 그 교회가 바로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통해 주님이 친히 세운 교회이고 오고 오는 시대에도 주님을 믿는 성도들의 믿음의 고백과 터전 위에 주님의 교회를 세우시는 것입니다. 이 교회는 주님이 세상을 떠나시고 약속하신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임하면서 본격적인 교회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때문에 지금에 와서 지나치게 성막을 강조하고 제단을 강조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교회가 무엇입니까? 헬리어 원어로 에클레시아입니다. 그 뜻은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입니다. 독일어로 키르케라고 합니다. 이 뜻은 주님에 속한 자들이라는 뜻입니다. 즉 교회는 주님이 부른 사람들, 주님에게 속한 사람들의 모임으로 주님이 세우시는 것입니다.
선화교회는 오늘로 56년의 역사를 갖게 되었습니다. 반세기 이상을 꾸준히 알차게 성장해 온 것은 바로 주님의 교회로 성장해 온 것입니다. 아무리 많이 모이고 웅장하고 큰 교회를 이루었다고 해도 주님이 세운 교회가 되어야 어떤 교단이나 교파나 사람의 교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둘째 주님이 세우신 교회는 우리 주님이 지켜 주시고 인도하십니다. 본문에 “이 교회를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사람이 세운 사람의 교회가 아니고 주님이 세우신 하나님의 교회로 하나님이 지켜 주십니다. 때문에 사탄 마귀의 세력인 음부의 권세가 접근하지 못하며 이기지 못합니다. 주님의 교회가 이 땅에 세워진 이후 2000년 동안 하나님의 교회는 많은 박해와 시련과 말살의 위기에 놓이기도 했습니다. 독재자들과 사탄 마귀의 탈을 쓴 적그리스도와 같은 지도자들에 의해 교회는 많은 어려움을 당하였습니다. 이교도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하고 점령하였으며, 세계 각 곳에서 무서운 박해의 바람이 불기도 했습니다. 공산주의가 일어나 교회 말살정책을 썼으며 믿는 사람을 무수히 죽이고 핍박했습니다. 특히 우리 한국교회는 공산주의 박해와 일제 시대의 교회 말살주의에 의해 말로 표현 못할 박해와 고난을 당해왔습니다. 선화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의 교회로 성장하기까지 우리교회도 많은 박해와 고난과 시련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주인 되시는 우리 주님이 지켜 주시기 때문에 절대로 망하거나 넘어지지 않습니다. 사도행전을 보아도 박해는 오히려 교회 부흥을 부채질했습니다.
교회를 박해했거나 교회를 핍박하고 없애려고 한 정권이나 지도자들을 보십시오 결국 망하든지 아니면 하나님께 백기를 들고 돌아오든지 했습니다. 서슬이 시퍼런 하여 믿는 사람들을 원형경기장에서 사자의 밥이 되게 하고 갖은 흉악한 방법으로 교회와 기도교인들을 핍박했던 로마 제국은 결국 기독교국가가 되었습니다. 독일 나치 정권 때는 짐승을 사냥하듯 믿는 사람들을 죽였고 인간을 실험용으로 사용할 정도로 박해했고 그 이후 공산주의가 생기면서 교회는 말살되었고 교인들은 비참할 정도로 박해를 받고 순교의 피를 흘렸지만 그 공산정권은 무너지고 역사와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교회는 오히려 더 굳게 서지 않았습니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대항하여 이길 자가 어디 있으며 교회를 핍박하고 잘될 자가 어디 있습니까? 지금도 앞으로 영원히 하나님의 교회는 우리 주님이 지켜 주시기에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합니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교회도 지난 56년의 역사 속에서 많은 시련이 있었습니다. 이단이 나타나 교회를 흔들려고 했고 이상한 사람들이 들어와 교회를 혼란하게 하려고도 했습니다. 인간의 욕심과 교만이 교회를 방해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이 이 교회를 지켜 주셨기에 오늘에 이르렀고 앞으로도 주님 오시는 날까지 반석 위에 굳게 설 줄 믿습니다.
셋째, 주님이 세우신 교회는 천국열쇠를 주십니다.
본문 19절에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교회에게만 주신 특권입니다. 오직 주님의 교회만이 천국의 열쇠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정부나 어떤 기관에게 천국의 열쇠를 주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교회에게만 하나님이 천국열쇠를 주셨습니다. 믿습니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교회를 존귀하게 생각하십시오, 천국의 문을 열기도 하고 닫기도 하는 열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교회가 천국복음을 전파함으로 그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에게는 천국문이 열립니다. 그러나 믿지 않고 불순종하는 사람에게는 누구를 막론하고 천국문이 닫히는 것입니다. ‘
뿐만 아니라 교회는 기도를 통하여 언제나 하늘 문이 열기기도 하고 닫히기도 합니다. 축복의 문이 열리기도 하고 닫히기도 합니다. 선화교회는 지난 56년동안 주님이 주신 천국열쇠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천국으로 인도했고, 기도생활을 통하여 천국의 무수한 보화를 얻기도 했습니다. 병든 자가 낫는 역사와 갖가지 인생의 곤고한 문제를 가지고 나와 기도할 때 해결되는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제단의 축복기도를 통하여 많은 은혜와 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이 교회가 주님의 몸이요 우리 모두가 주님의 지체이기에 정말 사랑하고 아껴야 합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들은 주님이 피값을 치루시고 구원하신 주님의 자녀들이요 교회의 지체들입니다. 또한 어떠한 환란과 핍박과 시련 속에서도 우리 주님이 지켜 주시는 줄 믿고 음부의 권세가 접근하지 못하는 줄 믿고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날마다 승리하는 교회와 성도가 됩시다. 그리고 우리 교회와 성도 여러분들에게는 우리 주님이 주신 천국열쇠가 있는 줄 믿고 그 천국열쇠를 잘 사용하여 하늘의 각양 은혜와 복을 받아 누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